농촌지역 ‘슬레이트 지붕’ 철거 지연…왜?
입력 2013.07.18 (09:43)
수정 2013.07.18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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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농촌지역에서 가장 흔한 슬레이트 지붕은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이 함유돼 있어 정부와 지자체가 지난해부터 철거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를 이만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은 지 수십 년 된 농촌의 한 주택.
석면 슬레이트 지붕 철거 작업이 한창입니다.
1급 발암물질인 만큼, 방진 마스크에 작업복을 착용하고, 분진이 날리는 것을 막기 위해 쉴새없이 물을 뿌립니다.
<인터뷰> 편태용(한국환경공단 충북지사) : "슬레이트 속에 1급 발암물질이 있어서, 철거할 때 비산을 방지하기 위해..."
석면 슬레이트 지붕이 설치된 주택은 충북 지역에서만 7만여 채!
지난 2011년부터 국비를 포함해 가구당 240만 원까지 철거 비용을 지원하지만, 지난해까지 1.4%인 천여 채가 교체되는데 그쳤습니다.
철거비용만 지원해줄 뿐, 새 지붕 설치비는 농가가 부담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녹취> 마을 주민 : "(석면 슬레이트) 문제는 제가 봐도 심각한데, (여유가 있으면) 벌써 했을 텐데, 경제적인 사정 때문에..."
더욱이 슬레이트 지붕이 설치된 주택은 대부분 지은 지 오래돼 슬레이트 지붕 교체 사업과 '주택개량 사업'을 연계해 진행하는 경우도 있지만, 사업 부서가 달라 더디기만 합니다.
<인터뷰> 최주선(충청북도 환경정책과) : "사업 기간도 안 맞고, 뭐 다른 부서에서 사업을 하다 보니까 서로 소통이 조금..."
석면 슬레이트 지붕 주택은 전국적으로 100만 채가 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만영입니다.
농촌지역에서 가장 흔한 슬레이트 지붕은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이 함유돼 있어 정부와 지자체가 지난해부터 철거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를 이만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은 지 수십 년 된 농촌의 한 주택.
석면 슬레이트 지붕 철거 작업이 한창입니다.
1급 발암물질인 만큼, 방진 마스크에 작업복을 착용하고, 분진이 날리는 것을 막기 위해 쉴새없이 물을 뿌립니다.
<인터뷰> 편태용(한국환경공단 충북지사) : "슬레이트 속에 1급 발암물질이 있어서, 철거할 때 비산을 방지하기 위해..."
석면 슬레이트 지붕이 설치된 주택은 충북 지역에서만 7만여 채!
지난 2011년부터 국비를 포함해 가구당 240만 원까지 철거 비용을 지원하지만, 지난해까지 1.4%인 천여 채가 교체되는데 그쳤습니다.
철거비용만 지원해줄 뿐, 새 지붕 설치비는 농가가 부담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녹취> 마을 주민 : "(석면 슬레이트) 문제는 제가 봐도 심각한데, (여유가 있으면) 벌써 했을 텐데, 경제적인 사정 때문에..."
더욱이 슬레이트 지붕이 설치된 주택은 대부분 지은 지 오래돼 슬레이트 지붕 교체 사업과 '주택개량 사업'을 연계해 진행하는 경우도 있지만, 사업 부서가 달라 더디기만 합니다.
<인터뷰> 최주선(충청북도 환경정책과) : "사업 기간도 안 맞고, 뭐 다른 부서에서 사업을 하다 보니까 서로 소통이 조금..."
석면 슬레이트 지붕 주택은 전국적으로 100만 채가 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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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촌지역 ‘슬레이트 지붕’ 철거 지연…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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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3-07-18 10:35:26

<앵커 멘트>
농촌지역에서 가장 흔한 슬레이트 지붕은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이 함유돼 있어 정부와 지자체가 지난해부터 철거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를 이만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은 지 수십 년 된 농촌의 한 주택.
석면 슬레이트 지붕 철거 작업이 한창입니다.
1급 발암물질인 만큼, 방진 마스크에 작업복을 착용하고, 분진이 날리는 것을 막기 위해 쉴새없이 물을 뿌립니다.
<인터뷰> 편태용(한국환경공단 충북지사) : "슬레이트 속에 1급 발암물질이 있어서, 철거할 때 비산을 방지하기 위해..."
석면 슬레이트 지붕이 설치된 주택은 충북 지역에서만 7만여 채!
지난 2011년부터 국비를 포함해 가구당 240만 원까지 철거 비용을 지원하지만, 지난해까지 1.4%인 천여 채가 교체되는데 그쳤습니다.
철거비용만 지원해줄 뿐, 새 지붕 설치비는 농가가 부담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녹취> 마을 주민 : "(석면 슬레이트) 문제는 제가 봐도 심각한데, (여유가 있으면) 벌써 했을 텐데, 경제적인 사정 때문에..."
더욱이 슬레이트 지붕이 설치된 주택은 대부분 지은 지 오래돼 슬레이트 지붕 교체 사업과 '주택개량 사업'을 연계해 진행하는 경우도 있지만, 사업 부서가 달라 더디기만 합니다.
<인터뷰> 최주선(충청북도 환경정책과) : "사업 기간도 안 맞고, 뭐 다른 부서에서 사업을 하다 보니까 서로 소통이 조금..."
석면 슬레이트 지붕 주택은 전국적으로 100만 채가 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만영입니다.
농촌지역에서 가장 흔한 슬레이트 지붕은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이 함유돼 있어 정부와 지자체가 지난해부터 철거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를 이만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은 지 수십 년 된 농촌의 한 주택.
석면 슬레이트 지붕 철거 작업이 한창입니다.
1급 발암물질인 만큼, 방진 마스크에 작업복을 착용하고, 분진이 날리는 것을 막기 위해 쉴새없이 물을 뿌립니다.
<인터뷰> 편태용(한국환경공단 충북지사) : "슬레이트 속에 1급 발암물질이 있어서, 철거할 때 비산을 방지하기 위해..."
석면 슬레이트 지붕이 설치된 주택은 충북 지역에서만 7만여 채!
지난 2011년부터 국비를 포함해 가구당 240만 원까지 철거 비용을 지원하지만, 지난해까지 1.4%인 천여 채가 교체되는데 그쳤습니다.
철거비용만 지원해줄 뿐, 새 지붕 설치비는 농가가 부담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녹취> 마을 주민 : "(석면 슬레이트) 문제는 제가 봐도 심각한데, (여유가 있으면) 벌써 했을 텐데, 경제적인 사정 때문에..."
더욱이 슬레이트 지붕이 설치된 주택은 대부분 지은 지 오래돼 슬레이트 지붕 교체 사업과 '주택개량 사업'을 연계해 진행하는 경우도 있지만, 사업 부서가 달라 더디기만 합니다.
<인터뷰> 최주선(충청북도 환경정책과) : "사업 기간도 안 맞고, 뭐 다른 부서에서 사업을 하다 보니까 서로 소통이 조금..."
석면 슬레이트 지붕 주택은 전국적으로 100만 채가 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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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영 기자 2man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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