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연예병사제도’ 전격 폐지…13명 징계

입력 2013.07.18 (12:09) 수정 2013.07.18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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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방부가 자주 물의를 빚었던 연예병사 제도를 폐지하기로 했습니다.

특별감사 결과 안마시술소를 방문한 것으로 드러난 연예병사 등 관련자 13명도 징계하기로 했습니다.

김용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방부는 국방홍보지원대원, 이른바 연예병사 제도를 폐지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연예병사 운영 실태에 대한 특별감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관리 미흡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국민에게 송구스럽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또 감사 결과 춘천에서 공연 행사를 한 뒤 숙소를 무단이탈해 안마시술소를 간 사실이 드러난 이 모 일병 등 연예병사 7명을 중징계하고 1명을 경징계했습니다.

이들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은 국방홍보원 관계자 5명도 징계를 받게 됐습니다.

국방부는 그러나 연예병사 선발 과정에서 기획사의 부적절한 개입은 없었고 홍보원 직원이 병사들을 사적으로 동원한 의혹도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연예병사 폐지에 따라 현재 남아있는 연예병사 15명 가운데 복무기간이 얼마 남지 않은 3명을 빼고는 모두 전방부대 위주로 재배치될 예정입니다.

국방부는 그동안 연예병사들이 맡아왔던 위문열차 공연에 민간 출연자를 섭외하고 국방방송 출연 등에도 대체 인력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용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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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방부, ‘연예병사제도’ 전격 폐지…13명 징계
    • 입력 2013-07-18 12:11:56
    • 수정2013-07-18 13: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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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방부가 자주 물의를 빚었던 연예병사 제도를 폐지하기로 했습니다.

특별감사 결과 안마시술소를 방문한 것으로 드러난 연예병사 등 관련자 13명도 징계하기로 했습니다.

김용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방부는 국방홍보지원대원, 이른바 연예병사 제도를 폐지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연예병사 운영 실태에 대한 특별감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관리 미흡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국민에게 송구스럽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또 감사 결과 춘천에서 공연 행사를 한 뒤 숙소를 무단이탈해 안마시술소를 간 사실이 드러난 이 모 일병 등 연예병사 7명을 중징계하고 1명을 경징계했습니다.

이들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은 국방홍보원 관계자 5명도 징계를 받게 됐습니다.

국방부는 그러나 연예병사 선발 과정에서 기획사의 부적절한 개입은 없었고 홍보원 직원이 병사들을 사적으로 동원한 의혹도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연예병사 폐지에 따라 현재 남아있는 연예병사 15명 가운데 복무기간이 얼마 남지 않은 3명을 빼고는 모두 전방부대 위주로 재배치될 예정입니다.

국방부는 그동안 연예병사들이 맡아왔던 위문열차 공연에 민간 출연자를 섭외하고 국방방송 출연 등에도 대체 인력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용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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