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옥돔’ 제주산으로 속여 판 명인 적발
입력 2013.07.18 (19:08)
수정 2013.07.19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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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산 옥돔을 제주산으로 둔갑시켜 전국에 판매한 수산물 가공업자가 해경에 적발됐습니다.
알고 보니 정부가 인증한 수산전통식품 명인이었습니다.
유용두 기자입니다.
<리포트>
냉동 옥돔을 실은 트럭이 인적 드문 농로에서 옥돔 포장 상자를 바꿔칩니다.
내다버린 포장상자에는 원산지가 중국이라는 표시가 선명합니다.
이 트럭이 이동한 곳은 지난해 농림수산식품부 전통수산식품 명인으로 인증받은 이모 씨의 옥돔 가공공장입니다.
경찰조사 결과 이 씨는 이런 수법으로 지난 2월부터 수산물 유통업자로부터 중국산 옥돔 14톤을 9천7백만 원에 사들여 가공 옥돔 10톤을 생산했습니다.
이 가운데 7톤을 제주산으로 표시한 뒤 TV 홈쇼핑과 인터넷, 제주시내 직매장 등을 통해 팔아 2억 8천만 원을 챙겼습니다.
중국산 옥돔이 제주산보다 많게는 네다섯 배 정도 저렴해, 차익을 노린 겁니다.
<녹취> 강성희(제주지방해양경찰청 정보수사과장) : "(중국산 옥돔은) 수입해 오는 원가가 약 5천5백 원 정도 됩니다 kg당. 그러나 국내산은 최소한 위판할 때 2만~2만 5천 원까지."
해경은 이 씨와 중국산 옥돔 납품업체 대표 등 5명을 수산물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유용두입니다.
중국산 옥돔을 제주산으로 둔갑시켜 전국에 판매한 수산물 가공업자가 해경에 적발됐습니다.
알고 보니 정부가 인증한 수산전통식품 명인이었습니다.
유용두 기자입니다.
<리포트>
냉동 옥돔을 실은 트럭이 인적 드문 농로에서 옥돔 포장 상자를 바꿔칩니다.
내다버린 포장상자에는 원산지가 중국이라는 표시가 선명합니다.
이 트럭이 이동한 곳은 지난해 농림수산식품부 전통수산식품 명인으로 인증받은 이모 씨의 옥돔 가공공장입니다.
경찰조사 결과 이 씨는 이런 수법으로 지난 2월부터 수산물 유통업자로부터 중국산 옥돔 14톤을 9천7백만 원에 사들여 가공 옥돔 10톤을 생산했습니다.
이 가운데 7톤을 제주산으로 표시한 뒤 TV 홈쇼핑과 인터넷, 제주시내 직매장 등을 통해 팔아 2억 8천만 원을 챙겼습니다.
중국산 옥돔이 제주산보다 많게는 네다섯 배 정도 저렴해, 차익을 노린 겁니다.
<녹취> 강성희(제주지방해양경찰청 정보수사과장) : "(중국산 옥돔은) 수입해 오는 원가가 약 5천5백 원 정도 됩니다 kg당. 그러나 국내산은 최소한 위판할 때 2만~2만 5천 원까지."
해경은 이 씨와 중국산 옥돔 납품업체 대표 등 5명을 수산물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유용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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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산 옥돔’ 제주산으로 속여 판 명인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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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7-18 19:10:39
- 수정2013-07-19 08:30:08

<앵커 멘트>
중국산 옥돔을 제주산으로 둔갑시켜 전국에 판매한 수산물 가공업자가 해경에 적발됐습니다.
알고 보니 정부가 인증한 수산전통식품 명인이었습니다.
유용두 기자입니다.
<리포트>
냉동 옥돔을 실은 트럭이 인적 드문 농로에서 옥돔 포장 상자를 바꿔칩니다.
내다버린 포장상자에는 원산지가 중국이라는 표시가 선명합니다.
이 트럭이 이동한 곳은 지난해 농림수산식품부 전통수산식품 명인으로 인증받은 이모 씨의 옥돔 가공공장입니다.
경찰조사 결과 이 씨는 이런 수법으로 지난 2월부터 수산물 유통업자로부터 중국산 옥돔 14톤을 9천7백만 원에 사들여 가공 옥돔 10톤을 생산했습니다.
이 가운데 7톤을 제주산으로 표시한 뒤 TV 홈쇼핑과 인터넷, 제주시내 직매장 등을 통해 팔아 2억 8천만 원을 챙겼습니다.
중국산 옥돔이 제주산보다 많게는 네다섯 배 정도 저렴해, 차익을 노린 겁니다.
<녹취> 강성희(제주지방해양경찰청 정보수사과장) : "(중국산 옥돔은) 수입해 오는 원가가 약 5천5백 원 정도 됩니다 kg당. 그러나 국내산은 최소한 위판할 때 2만~2만 5천 원까지."
해경은 이 씨와 중국산 옥돔 납품업체 대표 등 5명을 수산물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유용두입니다.
중국산 옥돔을 제주산으로 둔갑시켜 전국에 판매한 수산물 가공업자가 해경에 적발됐습니다.
알고 보니 정부가 인증한 수산전통식품 명인이었습니다.
유용두 기자입니다.
<리포트>
냉동 옥돔을 실은 트럭이 인적 드문 농로에서 옥돔 포장 상자를 바꿔칩니다.
내다버린 포장상자에는 원산지가 중국이라는 표시가 선명합니다.
이 트럭이 이동한 곳은 지난해 농림수산식품부 전통수산식품 명인으로 인증받은 이모 씨의 옥돔 가공공장입니다.
경찰조사 결과 이 씨는 이런 수법으로 지난 2월부터 수산물 유통업자로부터 중국산 옥돔 14톤을 9천7백만 원에 사들여 가공 옥돔 10톤을 생산했습니다.
이 가운데 7톤을 제주산으로 표시한 뒤 TV 홈쇼핑과 인터넷, 제주시내 직매장 등을 통해 팔아 2억 8천만 원을 챙겼습니다.
중국산 옥돔이 제주산보다 많게는 네다섯 배 정도 저렴해, 차익을 노린 겁니다.
<녹취> 강성희(제주지방해양경찰청 정보수사과장) : "(중국산 옥돔은) 수입해 오는 원가가 약 5천5백 원 정도 됩니다 kg당. 그러나 국내산은 최소한 위판할 때 2만~2만 5천 원까지."
해경은 이 씨와 중국산 옥돔 납품업체 대표 등 5명을 수산물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유용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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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두 기자 yyd9212@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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