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옥돔’ 제주산으로 속여 판 명인 적발
입력 2013.07.18 (21:36)
수정 2013.07.19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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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제주산 옥돔은 맛이 뛰어나 선물용으로도 인기가 많은데요.
중국산 옥돔을 제주산으로 둔갑시켜 홈쇼핑 등을 통해 판매한 업자가 해경에 적발됐습니다.
알고 보니 정부가 인증한 수산전통식품 명인이었습니다.
유용두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주산 옥돔을 저렴하게 판다는 TV 홈쇼핑, 지난해 농식품부로부터 식품 명인으로 지정된 이모 씨가 출연해 직접 손질한 제주산 옥돔이라고 강조합니다.
<녹취> 이00(전통수산식품 명인/음성변조) : "우리 식구가 먹는 것처럼 너무 귀하기 때문에 제주도에서는 옥돔한테만 생선이라고 그러거든요."
트럭이 인적 드문 농로에서 수산물 포장 상자를 바꿉니다.
버린 포장상자에는 중국산 표시가 선명합니다.
이 트럭이 도착한 곳은 식품 명인 이씨가 운영하는 가공공장, 해경 조사결과 이씨는 이 같은 수법으로 지난 2월부터 중국산 옥돔 14톤을 사들여 가공 옥돔 10톤을 만들었습니다.
이 가운데 7톤을 제주산으로 속여 홈쇼핑 등을 통해 팔았고 2억 8천만 원을 챙겼습니다.
<녹취> 이00(전통수산식품 명인/음성변조) : "(제주산은) 6마리에 그 가격을 받아야 되는데 (홈쇼핑에서) 6마리를 더 줘야 하기 때문에."
<녹취> 강성희(제주지방해양경찰청 정보수사과장) : "납품업체와 명인이 공모해 범행을 은폐하기 위해 중국산 옥돔 납품 거래장에 고등어를 납품한 것으로(적었다)."
해경은 이 씨 등 관계자 5명을 수산물 원산지 표시 위반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유용두입니다.
제주산 옥돔은 맛이 뛰어나 선물용으로도 인기가 많은데요.
중국산 옥돔을 제주산으로 둔갑시켜 홈쇼핑 등을 통해 판매한 업자가 해경에 적발됐습니다.
알고 보니 정부가 인증한 수산전통식품 명인이었습니다.
유용두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주산 옥돔을 저렴하게 판다는 TV 홈쇼핑, 지난해 농식품부로부터 식품 명인으로 지정된 이모 씨가 출연해 직접 손질한 제주산 옥돔이라고 강조합니다.
<녹취> 이00(전통수산식품 명인/음성변조) : "우리 식구가 먹는 것처럼 너무 귀하기 때문에 제주도에서는 옥돔한테만 생선이라고 그러거든요."
트럭이 인적 드문 농로에서 수산물 포장 상자를 바꿉니다.
버린 포장상자에는 중국산 표시가 선명합니다.
이 트럭이 도착한 곳은 식품 명인 이씨가 운영하는 가공공장, 해경 조사결과 이씨는 이 같은 수법으로 지난 2월부터 중국산 옥돔 14톤을 사들여 가공 옥돔 10톤을 만들었습니다.
이 가운데 7톤을 제주산으로 속여 홈쇼핑 등을 통해 팔았고 2억 8천만 원을 챙겼습니다.
<녹취> 이00(전통수산식품 명인/음성변조) : "(제주산은) 6마리에 그 가격을 받아야 되는데 (홈쇼핑에서) 6마리를 더 줘야 하기 때문에."
<녹취> 강성희(제주지방해양경찰청 정보수사과장) : "납품업체와 명인이 공모해 범행을 은폐하기 위해 중국산 옥돔 납품 거래장에 고등어를 납품한 것으로(적었다)."
해경은 이 씨 등 관계자 5명을 수산물 원산지 표시 위반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유용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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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산 옥돔’ 제주산으로 속여 판 명인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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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7-18 21:41:03
- 수정2013-07-19 08:30:08

<앵커 멘트>
제주산 옥돔은 맛이 뛰어나 선물용으로도 인기가 많은데요.
중국산 옥돔을 제주산으로 둔갑시켜 홈쇼핑 등을 통해 판매한 업자가 해경에 적발됐습니다.
알고 보니 정부가 인증한 수산전통식품 명인이었습니다.
유용두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주산 옥돔을 저렴하게 판다는 TV 홈쇼핑, 지난해 농식품부로부터 식품 명인으로 지정된 이모 씨가 출연해 직접 손질한 제주산 옥돔이라고 강조합니다.
<녹취> 이00(전통수산식품 명인/음성변조) : "우리 식구가 먹는 것처럼 너무 귀하기 때문에 제주도에서는 옥돔한테만 생선이라고 그러거든요."
트럭이 인적 드문 농로에서 수산물 포장 상자를 바꿉니다.
버린 포장상자에는 중국산 표시가 선명합니다.
이 트럭이 도착한 곳은 식품 명인 이씨가 운영하는 가공공장, 해경 조사결과 이씨는 이 같은 수법으로 지난 2월부터 중국산 옥돔 14톤을 사들여 가공 옥돔 10톤을 만들었습니다.
이 가운데 7톤을 제주산으로 속여 홈쇼핑 등을 통해 팔았고 2억 8천만 원을 챙겼습니다.
<녹취> 이00(전통수산식품 명인/음성변조) : "(제주산은) 6마리에 그 가격을 받아야 되는데 (홈쇼핑에서) 6마리를 더 줘야 하기 때문에."
<녹취> 강성희(제주지방해양경찰청 정보수사과장) : "납품업체와 명인이 공모해 범행을 은폐하기 위해 중국산 옥돔 납품 거래장에 고등어를 납품한 것으로(적었다)."
해경은 이 씨 등 관계자 5명을 수산물 원산지 표시 위반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유용두입니다.
제주산 옥돔은 맛이 뛰어나 선물용으로도 인기가 많은데요.
중국산 옥돔을 제주산으로 둔갑시켜 홈쇼핑 등을 통해 판매한 업자가 해경에 적발됐습니다.
알고 보니 정부가 인증한 수산전통식품 명인이었습니다.
유용두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주산 옥돔을 저렴하게 판다는 TV 홈쇼핑, 지난해 농식품부로부터 식품 명인으로 지정된 이모 씨가 출연해 직접 손질한 제주산 옥돔이라고 강조합니다.
<녹취> 이00(전통수산식품 명인/음성변조) : "우리 식구가 먹는 것처럼 너무 귀하기 때문에 제주도에서는 옥돔한테만 생선이라고 그러거든요."
트럭이 인적 드문 농로에서 수산물 포장 상자를 바꿉니다.
버린 포장상자에는 중국산 표시가 선명합니다.
이 트럭이 도착한 곳은 식품 명인 이씨가 운영하는 가공공장, 해경 조사결과 이씨는 이 같은 수법으로 지난 2월부터 중국산 옥돔 14톤을 사들여 가공 옥돔 10톤을 만들었습니다.
이 가운데 7톤을 제주산으로 속여 홈쇼핑 등을 통해 팔았고 2억 8천만 원을 챙겼습니다.
<녹취> 이00(전통수산식품 명인/음성변조) : "(제주산은) 6마리에 그 가격을 받아야 되는데 (홈쇼핑에서) 6마리를 더 줘야 하기 때문에."
<녹취> 강성희(제주지방해양경찰청 정보수사과장) : "납품업체와 명인이 공모해 범행을 은폐하기 위해 중국산 옥돔 납품 거래장에 고등어를 납품한 것으로(적었다)."
해경은 이 씨 등 관계자 5명을 수산물 원산지 표시 위반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유용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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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두 기자 yyd9212@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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