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록 본문 검색해도 못 찾아”…21일 재검색

입력 2013.07.20 (20:59) 수정 2013.07.20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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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주말인 오늘도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을 찾는 작업이 국가기록원에서 계속됐습니다.

제목만 검색을 했던 기존의 방법을 바꿔서 본문까지 검색을 해봤지만 대화록은 오늘도 찾지 못했습니다.

보도에 김철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여야는 어제에 이어 오늘 국가기록원을 다시 찾아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의 행방을 추적했습니다.

그동안 진행해온 '제목 검색' 수준을 넘어 본문까지 검색해가며 대화록이 보관돼있는지를 훑어봤습니다.

국가기록원이 두 차례 예비 열람에서 본문 검색까지는 하지 않은데 대해, 민주당이 본문 검색을 강력히 주장했고 새누리당이 수용했습니다.

<녹취> 황진하 (의원) : "우리가 요구한 자료, 제목서부터 내용까지 다 보는 거다."

노무현 정부 당시 청와대 업무관리시스템인 '이지원'을 복원 구동하는 작업은 법적인 문제가 있다는 지적에 따라 진행하지 않았습니다.

민간 전문위원들은 대통령 기록관 밖에서 기록관 이관 과정의 관리나 시스템 운영 등에 관해 조언했습니다.

하지만 4시간 넘게 계속된 검색에서도 여야는 대화록을 찾지 못했습니다.

여야 위원들은 내일 오후 2시부터 검색을 재개하기로 하고 국가기록원에는 기록관 관리 상태에 대한 전반적인 자료도 요청했습니다.

<녹취> 전해철 : "자료를 잘 받아서 관리 시스템에 대한 이야기도 내일 같이 할 것입니다."

여야는 오는 22일 국회 운영위원회를 통해 대화록 존재 유무에 대한 최종 결론을 낼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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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화록 본문 검색해도 못 찾아”…21일 재검색
    • 입력 2013-07-20 21:01:24
    • 수정2013-07-20 22:4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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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주말인 오늘도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을 찾는 작업이 국가기록원에서 계속됐습니다.

제목만 검색을 했던 기존의 방법을 바꿔서 본문까지 검색을 해봤지만 대화록은 오늘도 찾지 못했습니다.

보도에 김철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여야는 어제에 이어 오늘 국가기록원을 다시 찾아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의 행방을 추적했습니다.

그동안 진행해온 '제목 검색' 수준을 넘어 본문까지 검색해가며 대화록이 보관돼있는지를 훑어봤습니다.

국가기록원이 두 차례 예비 열람에서 본문 검색까지는 하지 않은데 대해, 민주당이 본문 검색을 강력히 주장했고 새누리당이 수용했습니다.

<녹취> 황진하 (의원) : "우리가 요구한 자료, 제목서부터 내용까지 다 보는 거다."

노무현 정부 당시 청와대 업무관리시스템인 '이지원'을 복원 구동하는 작업은 법적인 문제가 있다는 지적에 따라 진행하지 않았습니다.

민간 전문위원들은 대통령 기록관 밖에서 기록관 이관 과정의 관리나 시스템 운영 등에 관해 조언했습니다.

하지만 4시간 넘게 계속된 검색에서도 여야는 대화록을 찾지 못했습니다.

여야 위원들은 내일 오후 2시부터 검색을 재개하기로 하고 국가기록원에는 기록관 관리 상태에 대한 전반적인 자료도 요청했습니다.

<녹취> 전해철 : "자료를 잘 받아서 관리 시스템에 대한 이야기도 내일 같이 할 것입니다."

여야는 오는 22일 국회 운영위원회를 통해 대화록 존재 유무에 대한 최종 결론을 낼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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