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본선 첫 승 가능성 보였다
입력 2001.12.10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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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미국과의 평가전에서 승리를 거둔 우리 축구 대표팀, 월드컵 본선 진출 이후 50여 년 만에 첫 승의 기대를 갖게 한 경기였습니다.
박종복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의 골문을 활짝 열었던 유상철의 통쾌한 헤딩 결승골.
유상철의 골은 단순한 결승골을 넘어 한국 축구의 희망을 쏘아 올린 골이었습니다.
미국을 상대로 월드컵 본선 첫 승의 한을 풀 수 있음을 확인한 것입니다.
미국은 주전 일부가 빠지고 전력 노출도 꺼렸을 수 있지만 우리가 생각했던 것만큼 강하지는 않았습니다.
미국의 4백 수비를 무너뜨린 이천수, 최태욱의 측면 공격.
세트플레이의 집중력을 높인다면 충분히 본선 첫 승이 가능함을 보여 줬습니다.
⊙히딩크(감독): 이번 경기의 자신감으로 월드컵을 준비한다면 내년 6월 행복한 결과를 가져올 것입니다.
⊙기자: 그러나 후반 막판 여러 차례 실점 위기를 맞으면서 체력 보완과 집중력 강화는 본선에 앞서 해결과제로 떠올랐습니다.
⊙허정무(KBS축구해설위원): 이기기는 했지만 후반에 들어와서 수비가 쉽게 무너져서 많은 찬스를 내 준 점은 우리가 고쳐야 될 점이고...
⊙기자: 54년 스위스 월드컵 이래 5번이나 월드컵 무대를 밞았지만 4무 10패의 쓰라진 좌절만 겪었던 한국 축구.
미국과의 평가전은 본선 첫 승의 가능성을 열어준 동시에 완벽한 준비도 뒤따라야 한다는 교훈도 남겼습니다.
KBS뉴스 박종복입니다.
박종복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의 골문을 활짝 열었던 유상철의 통쾌한 헤딩 결승골.
유상철의 골은 단순한 결승골을 넘어 한국 축구의 희망을 쏘아 올린 골이었습니다.
미국을 상대로 월드컵 본선 첫 승의 한을 풀 수 있음을 확인한 것입니다.
미국은 주전 일부가 빠지고 전력 노출도 꺼렸을 수 있지만 우리가 생각했던 것만큼 강하지는 않았습니다.
미국의 4백 수비를 무너뜨린 이천수, 최태욱의 측면 공격.
세트플레이의 집중력을 높인다면 충분히 본선 첫 승이 가능함을 보여 줬습니다.
⊙히딩크(감독): 이번 경기의 자신감으로 월드컵을 준비한다면 내년 6월 행복한 결과를 가져올 것입니다.
⊙기자: 그러나 후반 막판 여러 차례 실점 위기를 맞으면서 체력 보완과 집중력 강화는 본선에 앞서 해결과제로 떠올랐습니다.
⊙허정무(KBS축구해설위원): 이기기는 했지만 후반에 들어와서 수비가 쉽게 무너져서 많은 찬스를 내 준 점은 우리가 고쳐야 될 점이고...
⊙기자: 54년 스위스 월드컵 이래 5번이나 월드컵 무대를 밞았지만 4무 10패의 쓰라진 좌절만 겪었던 한국 축구.
미국과의 평가전은 본선 첫 승의 가능성을 열어준 동시에 완벽한 준비도 뒤따라야 한다는 교훈도 남겼습니다.
KBS뉴스 박종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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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본선 첫 승 가능성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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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어제 미국과의 평가전에서 승리를 거둔 우리 축구 대표팀, 월드컵 본선 진출 이후 50여 년 만에 첫 승의 기대를 갖게 한 경기였습니다.
박종복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의 골문을 활짝 열었던 유상철의 통쾌한 헤딩 결승골.
유상철의 골은 단순한 결승골을 넘어 한국 축구의 희망을 쏘아 올린 골이었습니다.
미국을 상대로 월드컵 본선 첫 승의 한을 풀 수 있음을 확인한 것입니다.
미국은 주전 일부가 빠지고 전력 노출도 꺼렸을 수 있지만 우리가 생각했던 것만큼 강하지는 않았습니다.
미국의 4백 수비를 무너뜨린 이천수, 최태욱의 측면 공격.
세트플레이의 집중력을 높인다면 충분히 본선 첫 승이 가능함을 보여 줬습니다.
⊙히딩크(감독): 이번 경기의 자신감으로 월드컵을 준비한다면 내년 6월 행복한 결과를 가져올 것입니다.
⊙기자: 그러나 후반 막판 여러 차례 실점 위기를 맞으면서 체력 보완과 집중력 강화는 본선에 앞서 해결과제로 떠올랐습니다.
⊙허정무(KBS축구해설위원): 이기기는 했지만 후반에 들어와서 수비가 쉽게 무너져서 많은 찬스를 내 준 점은 우리가 고쳐야 될 점이고...
⊙기자: 54년 스위스 월드컵 이래 5번이나 월드컵 무대를 밞았지만 4무 10패의 쓰라진 좌절만 겪었던 한국 축구.
미국과의 평가전은 본선 첫 승의 가능성을 열어준 동시에 완벽한 준비도 뒤따라야 한다는 교훈도 남겼습니다.
KBS뉴스 박종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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