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특검으로 진상 규명”…당내 갈등 계속

입력 2013.07.25 (21:18) 수정 2013.07.25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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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민주당은 새누리당의 고발을 강력히 비난하며 특검을 통해 진상을 규명하자고 맞섰습니다.

이른바 '친노' 세력에 대한 비판이 거세지는 등 당내 갈등도 여전합니다.

계속해서 국현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당은 새누리당의 검찰 고발은 적반하장이라며 강력히 반발했습니다.

문재인 의원을 욕보이려 정치검찰을 동원하고 싶은 것이라고 원색적으로 비난했습니다.

진상규명을 위해 검찰수사 대신 특검을 공식제안했습니다.

<녹취> 전병헌(민주당 원내대표) : "특검을 통해 대화록의 불법유출과 대선 공작의 진상을 규명하고..."

국가기록원이 제출한 정상회담 전후 자료들부터 열람해 NLL 발언의 진실을 규명하자고 거듭 촉구했습니다.

지도부가 출구찾기에 나선 가운데 당내 갈등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조경태 최고위원은 문재인 의원의 사과를 요구하며, 검찰수사가 최선의 방법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조경태(민주당 최고위원) : "고 노무현 대통령의 명예를 지켜야 한다고 했던 분이 이에 대한 아무 해명도 없이 그만하자고 합니다. 이런 무책임한 일이 어디있습니까?"

당 내부에서는 자제의 목소리가 높지만 갈등은 수그러들지 않는 양상입니다.

민주당 대변인은 고 노 전 대통령이 대화록을 넘기지 않았더라도 범죄가 아닌 통치행위라고 주장했다가 당의 공식 입장이 아니라며 나중에 번복하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국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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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 “특검으로 진상 규명”…당내 갈등 계속
    • 입력 2013-07-25 21:20:03
    • 수정2013-07-25 22: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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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민주당은 새누리당의 고발을 강력히 비난하며 특검을 통해 진상을 규명하자고 맞섰습니다.

이른바 '친노' 세력에 대한 비판이 거세지는 등 당내 갈등도 여전합니다.

계속해서 국현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당은 새누리당의 검찰 고발은 적반하장이라며 강력히 반발했습니다.

문재인 의원을 욕보이려 정치검찰을 동원하고 싶은 것이라고 원색적으로 비난했습니다.

진상규명을 위해 검찰수사 대신 특검을 공식제안했습니다.

<녹취> 전병헌(민주당 원내대표) : "특검을 통해 대화록의 불법유출과 대선 공작의 진상을 규명하고..."

국가기록원이 제출한 정상회담 전후 자료들부터 열람해 NLL 발언의 진실을 규명하자고 거듭 촉구했습니다.

지도부가 출구찾기에 나선 가운데 당내 갈등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조경태 최고위원은 문재인 의원의 사과를 요구하며, 검찰수사가 최선의 방법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조경태(민주당 최고위원) : "고 노무현 대통령의 명예를 지켜야 한다고 했던 분이 이에 대한 아무 해명도 없이 그만하자고 합니다. 이런 무책임한 일이 어디있습니까?"

당 내부에서는 자제의 목소리가 높지만 갈등은 수그러들지 않는 양상입니다.

민주당 대변인은 고 노 전 대통령이 대화록을 넘기지 않았더라도 범죄가 아닌 통치행위라고 주장했다가 당의 공식 입장이 아니라며 나중에 번복하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국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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