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전 60년’ 하늘에서 본 한반도

입력 2013.07.28 (07:05) 수정 2013.07.28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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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6.25 전쟁 당시 우리 군은 숱한 어려움을 이겨내며 국토 수호의 책무를 다해냈습니다.

정전 60년을 맞아 우리 공군의 최정예 F-15K 편대가 그때 그 격전의 현장을 초계비행하며 영공 수호의 의지를 다졌습니다.

김용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위급한 전선 상황을 타개하고 우리 국군의 사기 증진을 위해 잠시의 휴식도 없이 출격을 거듭하여 남하하는 북괴군을 공격했다.

6.25 전쟁의 총성이 멈춘 지 60년.

초계 비행에 나선 F-15K 전투기 편대가 구름 사이를 날아갑니다.

유유히 흐르는 낙동강.

전쟁초 최후 방어선이었던 이곳에서 국군은 결사항전 끝에 반격의 계기를 마련합니다.

밀고 밀리는 격전이 계속 됐던 강원도 양구에는 여전히 고요한 긴장감이 흐릅니다.

6.25 최대 혈전지의 하나였던 향로봉은 그 모습 그대로 그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부산 한가운데 위치한 유엔묘지공원.

전쟁에서 산화한 유엔 참전군 용사들이 잠들어 있습니다.

이들이 목숨을 걸고 지켜낸 나라는 이제 세계적인 산업 대국으로 성장했습니다.

거가대교가 거대한 위용을 드러냅니다.

우리나라 수출의 심장으로 자리잡은 부산 신항에서는 커다란 배들이 쉴새없이 드나듭니다.

포성만 들리지 않을 뿐 아직은 끝나지 않은 전쟁.

국토 방위에 나선 이들은 지금 이 순간에도 긴장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녹취> F-15K 전투기 조종사 : "전쟁 당시 목숨바쳐 싸웠던 선배 조종사들의 호국 정신을 이어받아 영공방위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KBS 뉴스 김용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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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전 60년’ 하늘에서 본 한반도
    • 입력 2013-07-28 07:16:38
    • 수정2013-07-28 07:4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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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6.25 전쟁 당시 우리 군은 숱한 어려움을 이겨내며 국토 수호의 책무를 다해냈습니다.

정전 60년을 맞아 우리 공군의 최정예 F-15K 편대가 그때 그 격전의 현장을 초계비행하며 영공 수호의 의지를 다졌습니다.

김용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위급한 전선 상황을 타개하고 우리 국군의 사기 증진을 위해 잠시의 휴식도 없이 출격을 거듭하여 남하하는 북괴군을 공격했다.

6.25 전쟁의 총성이 멈춘 지 60년.

초계 비행에 나선 F-15K 전투기 편대가 구름 사이를 날아갑니다.

유유히 흐르는 낙동강.

전쟁초 최후 방어선이었던 이곳에서 국군은 결사항전 끝에 반격의 계기를 마련합니다.

밀고 밀리는 격전이 계속 됐던 강원도 양구에는 여전히 고요한 긴장감이 흐릅니다.

6.25 최대 혈전지의 하나였던 향로봉은 그 모습 그대로 그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부산 한가운데 위치한 유엔묘지공원.

전쟁에서 산화한 유엔 참전군 용사들이 잠들어 있습니다.

이들이 목숨을 걸고 지켜낸 나라는 이제 세계적인 산업 대국으로 성장했습니다.

거가대교가 거대한 위용을 드러냅니다.

우리나라 수출의 심장으로 자리잡은 부산 신항에서는 커다란 배들이 쉴새없이 드나듭니다.

포성만 들리지 않을 뿐 아직은 끝나지 않은 전쟁.

국토 방위에 나선 이들은 지금 이 순간에도 긴장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녹취> F-15K 전투기 조종사 : "전쟁 당시 목숨바쳐 싸웠던 선배 조종사들의 호국 정신을 이어받아 영공방위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KBS 뉴스 김용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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