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여객기 활주로 이탈 “중대사안”…특별 감사

입력 2013.08.06 (21:20) 수정 2013.08.06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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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젯밤 일본 니가타 공항에서 일어난 대한항공 여객기의 활주로 이탈 사고에 대해 일본 당국이 중대사안이라며 원인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우리 정부도 대한항공에 대한 특별감사에 착수했습니다.

도쿄에서 홍수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공항 활주로로 들어서는 대한항공 여객기.

속도를 줄이지 못한 채 활주로를 계속 달립니다.

앞바퀴 등 기체 절반이 활주로를 벗어났고, 비행기는 기울어졌습니다.

<인터뷰> 승객 : "급브레이크를 밟는 느낌이었어요"

<인터뷰> "착륙할 때 속도가 좀 빨랐습니다."

인천을 출발해 어젯밤 7시 40분 니가타 공항에 도착한 대한항공 763편.

여객기는 길이 2500m의 니가타 공항 활주로 안에 멈추지 못하고, 기체의 절반이 활주로를 이탈했습니다.

바로 50m 앞에는 강이 흐르고 있습니다.

탑승자 115명은 무사했지만 일본 항공당국은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던 중대사안으로 보고 원인조사를 시작했습니다

기장에 대한 면접조사와 함께 기체 이상 여부도 조사 중입니다.

<인터뷰> 일본 교통안전위원회 : "0m 가량 이탈했습니다. 뒷바퀴가 활주로 끝에 겨우 걸린 상태였습니다."

사고가 난 보잉 737기종은 최근 미국 뉴욕에서 착륙 도중 랜딩기어가 부서지는 등 사고가 잦았습니다.

예정 우리 정부도 이번 여객기 활주로 이탈과 관련해 대한항공에 대한 특별감사를 시작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홍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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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항공 여객기 활주로 이탈 “중대사안”…특별 감사
    • 입력 2013-08-06 21:21:05
    • 수정2013-08-06 22:3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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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젯밤 일본 니가타 공항에서 일어난 대한항공 여객기의 활주로 이탈 사고에 대해 일본 당국이 중대사안이라며 원인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우리 정부도 대한항공에 대한 특별감사에 착수했습니다.

도쿄에서 홍수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공항 활주로로 들어서는 대한항공 여객기.

속도를 줄이지 못한 채 활주로를 계속 달립니다.

앞바퀴 등 기체 절반이 활주로를 벗어났고, 비행기는 기울어졌습니다.

<인터뷰> 승객 : "급브레이크를 밟는 느낌이었어요"

<인터뷰> "착륙할 때 속도가 좀 빨랐습니다."

인천을 출발해 어젯밤 7시 40분 니가타 공항에 도착한 대한항공 763편.

여객기는 길이 2500m의 니가타 공항 활주로 안에 멈추지 못하고, 기체의 절반이 활주로를 이탈했습니다.

바로 50m 앞에는 강이 흐르고 있습니다.

탑승자 115명은 무사했지만 일본 항공당국은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던 중대사안으로 보고 원인조사를 시작했습니다

기장에 대한 면접조사와 함께 기체 이상 여부도 조사 중입니다.

<인터뷰> 일본 교통안전위원회 : "0m 가량 이탈했습니다. 뒷바퀴가 활주로 끝에 겨우 걸린 상태였습니다."

사고가 난 보잉 737기종은 최근 미국 뉴욕에서 착륙 도중 랜딩기어가 부서지는 등 사고가 잦았습니다.

예정 우리 정부도 이번 여객기 활주로 이탈과 관련해 대한항공에 대한 특별감사를 시작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홍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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