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주요장관 야스쿠니 신사 참배 보류…또 망언
입력 2013.08.08 (06:13)
수정 2013.08.08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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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의 아베 내각, 오는 8월 15일엔 주요 장관들에 한해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하지 않을 걸로 보입니다.
가을까지 예정된 외교일정을 의식한 걸로 보이는데요.
이러면서도 자민당의 한 국회의원은 아베 정권하에선 바보도, 한국인도 선거에선 당선될 거라는 망언을 또 뱉어냈습니다.
도쿄 홍수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일본 아베내각의 주요 각료들이 오는 8월 15일엔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지 않을 걸로 전해졌습니다.
일본 언론들은 아베 총리와 아소 부총리, 스가 관방장관, 기시다 외무장관 등 4명은 15일 신사 참배를 보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오는 10월까지 줄줄이 정해진 G20 등 외교일정과 중국의 반발을 고려한 조치로 보입니다.
중국 정부는 최근 주요 인사 4명의 참배는 용인할 수 없다는 입장을 일본 측에 전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일본인들은 패전일인 8월 15일보다는 봄.가을의 대제 때의 참배에 더 큰 의미를 두고 있고, 일부 각료들은 이미 참배 강행 의사를 밝힌 바 있어 일종의 역할 분담일 뿐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이런 가운데 집권 자민당 참의원의 원내대표격인 미조테 회장이 아베 총리 밑에서라면 바보나 존, 즉 조선인도 당선될 수 있다고 또 망언을 했습니다.
'존'은 재특회 등 극우단체가 재일 한국인을 비하할 때 쓰는 단어입니다.
미조테 의원은 발언이 문제되자 철회했지만, 시모무라 문부과학장관의 한국인 민도 운운 발언에 이어 이번 망언도 파문이 예상됩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홍수진입니다.
일본의 아베 내각, 오는 8월 15일엔 주요 장관들에 한해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하지 않을 걸로 보입니다.
가을까지 예정된 외교일정을 의식한 걸로 보이는데요.
이러면서도 자민당의 한 국회의원은 아베 정권하에선 바보도, 한국인도 선거에선 당선될 거라는 망언을 또 뱉어냈습니다.
도쿄 홍수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일본 아베내각의 주요 각료들이 오는 8월 15일엔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지 않을 걸로 전해졌습니다.
일본 언론들은 아베 총리와 아소 부총리, 스가 관방장관, 기시다 외무장관 등 4명은 15일 신사 참배를 보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오는 10월까지 줄줄이 정해진 G20 등 외교일정과 중국의 반발을 고려한 조치로 보입니다.
중국 정부는 최근 주요 인사 4명의 참배는 용인할 수 없다는 입장을 일본 측에 전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일본인들은 패전일인 8월 15일보다는 봄.가을의 대제 때의 참배에 더 큰 의미를 두고 있고, 일부 각료들은 이미 참배 강행 의사를 밝힌 바 있어 일종의 역할 분담일 뿐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이런 가운데 집권 자민당 참의원의 원내대표격인 미조테 회장이 아베 총리 밑에서라면 바보나 존, 즉 조선인도 당선될 수 있다고 또 망언을 했습니다.
'존'은 재특회 등 극우단체가 재일 한국인을 비하할 때 쓰는 단어입니다.
미조테 의원은 발언이 문제되자 철회했지만, 시모무라 문부과학장관의 한국인 민도 운운 발언에 이어 이번 망언도 파문이 예상됩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홍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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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日 주요장관 야스쿠니 신사 참배 보류…또 망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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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8-08 06:14:38
- 수정2013-08-08 07:50:12
![](/data/news/2013/08/08/2704142_100.jpg)
<앵커 멘트>
일본의 아베 내각, 오는 8월 15일엔 주요 장관들에 한해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하지 않을 걸로 보입니다.
가을까지 예정된 외교일정을 의식한 걸로 보이는데요.
이러면서도 자민당의 한 국회의원은 아베 정권하에선 바보도, 한국인도 선거에선 당선될 거라는 망언을 또 뱉어냈습니다.
도쿄 홍수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일본 아베내각의 주요 각료들이 오는 8월 15일엔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지 않을 걸로 전해졌습니다.
일본 언론들은 아베 총리와 아소 부총리, 스가 관방장관, 기시다 외무장관 등 4명은 15일 신사 참배를 보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오는 10월까지 줄줄이 정해진 G20 등 외교일정과 중국의 반발을 고려한 조치로 보입니다.
중국 정부는 최근 주요 인사 4명의 참배는 용인할 수 없다는 입장을 일본 측에 전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일본인들은 패전일인 8월 15일보다는 봄.가을의 대제 때의 참배에 더 큰 의미를 두고 있고, 일부 각료들은 이미 참배 강행 의사를 밝힌 바 있어 일종의 역할 분담일 뿐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이런 가운데 집권 자민당 참의원의 원내대표격인 미조테 회장이 아베 총리 밑에서라면 바보나 존, 즉 조선인도 당선될 수 있다고 또 망언을 했습니다.
'존'은 재특회 등 극우단체가 재일 한국인을 비하할 때 쓰는 단어입니다.
미조테 의원은 발언이 문제되자 철회했지만, 시모무라 문부과학장관의 한국인 민도 운운 발언에 이어 이번 망언도 파문이 예상됩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홍수진입니다.
일본의 아베 내각, 오는 8월 15일엔 주요 장관들에 한해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하지 않을 걸로 보입니다.
가을까지 예정된 외교일정을 의식한 걸로 보이는데요.
이러면서도 자민당의 한 국회의원은 아베 정권하에선 바보도, 한국인도 선거에선 당선될 거라는 망언을 또 뱉어냈습니다.
도쿄 홍수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일본 아베내각의 주요 각료들이 오는 8월 15일엔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지 않을 걸로 전해졌습니다.
일본 언론들은 아베 총리와 아소 부총리, 스가 관방장관, 기시다 외무장관 등 4명은 15일 신사 참배를 보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오는 10월까지 줄줄이 정해진 G20 등 외교일정과 중국의 반발을 고려한 조치로 보입니다.
중국 정부는 최근 주요 인사 4명의 참배는 용인할 수 없다는 입장을 일본 측에 전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일본인들은 패전일인 8월 15일보다는 봄.가을의 대제 때의 참배에 더 큰 의미를 두고 있고, 일부 각료들은 이미 참배 강행 의사를 밝힌 바 있어 일종의 역할 분담일 뿐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이런 가운데 집권 자민당 참의원의 원내대표격인 미조테 회장이 아베 총리 밑에서라면 바보나 존, 즉 조선인도 당선될 수 있다고 또 망언을 했습니다.
'존'은 재특회 등 극우단체가 재일 한국인을 비하할 때 쓰는 단어입니다.
미조테 의원은 발언이 문제되자 철회했지만, 시모무라 문부과학장관의 한국인 민도 운운 발언에 이어 이번 망언도 파문이 예상됩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홍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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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진 기자 nodan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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