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동남아 패키지 여행서 산 차 ‘농약 범벅’
입력 2013.08.08 (19:10)
수정 2013.08.08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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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이나 동남아 등 해외 패키지 여행길에 흔히 사오는 차에서 기준치를 최고 14배 초과하는 농약 성분이 검출됐습니다.
또 납과 카드뮴 등 중금속도 검출됐습니다.
류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국소비자원은 국내 여행사 10곳이 운영하는 중국과 홍콩, 베트남 등 패키지 여행 상품에 포함된 차 판매장에서 제품 24개를 수거해 검사했습니다.
해당 제품들의 잔류 농약과 중금속 함유량을 분석한 결과, 14개 제품에서 농약 9종류가 검출됐습니다.
이 가운데 3개 제품에선 허용 기준인 0.05ppm을 최고 14배 초과한 농약 성분이 검출됐습니다.
특히, 11개 제품에서 구토와 복통 등을 일으키는 농약성분인 비펜스린이 섭취 허용량을 초과해 나왔습니다.
납과 카드뮴 등 중금속은 24개 전 제품에서 검출됐습니다.
이중 일부 제품은 농약과 중금속이 검출됐는데도 유기농 차라고 광고해 왔습니다.
소비자원은 카드뮴의 경우 중추 신경을 마비시킬 수 있는데, 국내엔 잔류 허용 기준이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차를 여러 번 우려 마실 경우 중금속이 몸에 더 많이 쌓이는데, 납 허용 기준은 5ppm으로 다른 식품이 2ppm인 것과 비교하면 지나치게 높다고 설명했습니다.
소비자원은 해당 여행사 10곳에 시정 조치를 내리고, 관계 당국에 중금속 잔류 허용 기준의 강화를 건의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중국이나 동남아 등 해외 패키지 여행길에 흔히 사오는 차에서 기준치를 최고 14배 초과하는 농약 성분이 검출됐습니다.
또 납과 카드뮴 등 중금속도 검출됐습니다.
류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국소비자원은 국내 여행사 10곳이 운영하는 중국과 홍콩, 베트남 등 패키지 여행 상품에 포함된 차 판매장에서 제품 24개를 수거해 검사했습니다.
해당 제품들의 잔류 농약과 중금속 함유량을 분석한 결과, 14개 제품에서 농약 9종류가 검출됐습니다.
이 가운데 3개 제품에선 허용 기준인 0.05ppm을 최고 14배 초과한 농약 성분이 검출됐습니다.
특히, 11개 제품에서 구토와 복통 등을 일으키는 농약성분인 비펜스린이 섭취 허용량을 초과해 나왔습니다.
납과 카드뮴 등 중금속은 24개 전 제품에서 검출됐습니다.
이중 일부 제품은 농약과 중금속이 검출됐는데도 유기농 차라고 광고해 왔습니다.
소비자원은 카드뮴의 경우 중추 신경을 마비시킬 수 있는데, 국내엔 잔류 허용 기준이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차를 여러 번 우려 마실 경우 중금속이 몸에 더 많이 쌓이는데, 납 허용 기준은 5ppm으로 다른 식품이 2ppm인 것과 비교하면 지나치게 높다고 설명했습니다.
소비자원은 해당 여행사 10곳에 시정 조치를 내리고, 관계 당국에 중금속 잔류 허용 기준의 강화를 건의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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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동남아 패키지 여행서 산 차 ‘농약 범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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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8-08 19:11:09
- 수정2013-08-08 19:30:16
<앵커 멘트>
중국이나 동남아 등 해외 패키지 여행길에 흔히 사오는 차에서 기준치를 최고 14배 초과하는 농약 성분이 검출됐습니다.
또 납과 카드뮴 등 중금속도 검출됐습니다.
류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국소비자원은 국내 여행사 10곳이 운영하는 중국과 홍콩, 베트남 등 패키지 여행 상품에 포함된 차 판매장에서 제품 24개를 수거해 검사했습니다.
해당 제품들의 잔류 농약과 중금속 함유량을 분석한 결과, 14개 제품에서 농약 9종류가 검출됐습니다.
이 가운데 3개 제품에선 허용 기준인 0.05ppm을 최고 14배 초과한 농약 성분이 검출됐습니다.
특히, 11개 제품에서 구토와 복통 등을 일으키는 농약성분인 비펜스린이 섭취 허용량을 초과해 나왔습니다.
납과 카드뮴 등 중금속은 24개 전 제품에서 검출됐습니다.
이중 일부 제품은 농약과 중금속이 검출됐는데도 유기농 차라고 광고해 왔습니다.
소비자원은 카드뮴의 경우 중추 신경을 마비시킬 수 있는데, 국내엔 잔류 허용 기준이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차를 여러 번 우려 마실 경우 중금속이 몸에 더 많이 쌓이는데, 납 허용 기준은 5ppm으로 다른 식품이 2ppm인 것과 비교하면 지나치게 높다고 설명했습니다.
소비자원은 해당 여행사 10곳에 시정 조치를 내리고, 관계 당국에 중금속 잔류 허용 기준의 강화를 건의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중국이나 동남아 등 해외 패키지 여행길에 흔히 사오는 차에서 기준치를 최고 14배 초과하는 농약 성분이 검출됐습니다.
또 납과 카드뮴 등 중금속도 검출됐습니다.
류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국소비자원은 국내 여행사 10곳이 운영하는 중국과 홍콩, 베트남 등 패키지 여행 상품에 포함된 차 판매장에서 제품 24개를 수거해 검사했습니다.
해당 제품들의 잔류 농약과 중금속 함유량을 분석한 결과, 14개 제품에서 농약 9종류가 검출됐습니다.
이 가운데 3개 제품에선 허용 기준인 0.05ppm을 최고 14배 초과한 농약 성분이 검출됐습니다.
특히, 11개 제품에서 구토와 복통 등을 일으키는 농약성분인 비펜스린이 섭취 허용량을 초과해 나왔습니다.
납과 카드뮴 등 중금속은 24개 전 제품에서 검출됐습니다.
이중 일부 제품은 농약과 중금속이 검출됐는데도 유기농 차라고 광고해 왔습니다.
소비자원은 카드뮴의 경우 중추 신경을 마비시킬 수 있는데, 국내엔 잔류 허용 기준이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차를 여러 번 우려 마실 경우 중금속이 몸에 더 많이 쌓이는데, 납 허용 기준은 5ppm으로 다른 식품이 2ppm인 것과 비교하면 지나치게 높다고 설명했습니다.
소비자원은 해당 여행사 10곳에 시정 조치를 내리고, 관계 당국에 중금속 잔류 허용 기준의 강화를 건의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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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호성 기자 ryuh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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