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뺑소니 운전자 시민 블랙박스 제보에 ‘덜미’

입력 2013.08.08 (19:11) 수정 2013.08.08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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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무면허로 고급 외제승용차를 운전하다 사고를 낸 뺑소니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시민이 제보한 블랙박스 영상이 결정적인 단서가 됐습니다.

김지숙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새벽시간 고급 외제 차량이 앞서가던 소형차를 들이받습니다.

피해 차량은 충격에 360도 회전하며 도로에 멈춰서지만 외제차는 아랑곳하지 않고 그대로 달아납니다.

이를 지켜본 시민이 차량으로 쫓아가보지만 역부족입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탑승자 2명이 다쳤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교통사고를 낸 뒤 도주한 혐의로 28살 김모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김 씨는 경찰조사에서 무면허 사실이 들통날까 두려워 도망갔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피의자 : "(사고를 내고 왜 그냥 가신거에요?) 면허 없고, 경황이 없어서 그렇게 됐습니다."

하지만 뺑소니는 결국 시민이 제보한 차량 블랙박스 영상으로 덜미가 잡혔습니다.

<인터뷰> 경찰 : "블랙박스 영상을 이 목격자분이 제보를 해줘서 이를 분석을 토대로 해서 번호를 특정하게 되었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운전하던 외제차가 이른바 다른사람 명의의 대포차라는 사실을 밝혀내고 김 씨에게 이 차량을 건넨 37살 이 모씨 등 3명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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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밤 뺑소니 운전자 시민 블랙박스 제보에 ‘덜미’
    • 입력 2013-08-08 19:13:04
    • 수정2013-08-08 19:3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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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무면허로 고급 외제승용차를 운전하다 사고를 낸 뺑소니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시민이 제보한 블랙박스 영상이 결정적인 단서가 됐습니다.

김지숙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새벽시간 고급 외제 차량이 앞서가던 소형차를 들이받습니다.

피해 차량은 충격에 360도 회전하며 도로에 멈춰서지만 외제차는 아랑곳하지 않고 그대로 달아납니다.

이를 지켜본 시민이 차량으로 쫓아가보지만 역부족입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탑승자 2명이 다쳤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교통사고를 낸 뒤 도주한 혐의로 28살 김모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김 씨는 경찰조사에서 무면허 사실이 들통날까 두려워 도망갔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피의자 : "(사고를 내고 왜 그냥 가신거에요?) 면허 없고, 경황이 없어서 그렇게 됐습니다."

하지만 뺑소니는 결국 시민이 제보한 차량 블랙박스 영상으로 덜미가 잡혔습니다.

<인터뷰> 경찰 : "블랙박스 영상을 이 목격자분이 제보를 해줘서 이를 분석을 토대로 해서 번호를 특정하게 되었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운전하던 외제차가 이른바 다른사람 명의의 대포차라는 사실을 밝혀내고 김 씨에게 이 차량을 건넨 37살 이 모씨 등 3명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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