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선진국 경기 회복세…중국 침체”

<앵커 멘트>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가 세계 주요나라의 경기 선행지수를 발표했는데 미국 등 선진국은 회복세, 중국은 경기침체가 예상됐습니다.

우리나라는 6개월째 선행지수가 상승해 경기회복이 점쳐졌습니다.

파리 박상용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가 발표한 지난 6월 기준 경기선행지수 CLI을 보면 미국과 일본 101.2 영국은 100.8을 기록했습니다.

CLI는 6개월 후의 경기를 예측하는 지표로 100을 기준으로 상승과 침체국면으로 나뉩니다.

따라서 이들 주요 선진국들의 경제는 본격적인 회복 국면으로 접어든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또 유럽 주요 나라 가운데 프랑스는 100 이하로 침체 국면을 벗어나지 못했지만 독일과 이탈리아는 100 이상으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습니
다.

그러나 중국의 6월 CLI는 99.4로 지난 4월 100 이하로 떨어진 이후 석 달 연속 하락했습니다.

인도와 브라질,러시아 등도 모두 100 이하로 신흥국의 경기침체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우리나라의 6월 CLI는 101.4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12월 100으로 올라선 이후 여섯 달 연속 상승한 수칩니다.

이에 따라 OECD는 우리 나라의 경기는 앞으로 꾸준한 회복국면을 유지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파리에서 KBS뉴스 박상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