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야 속 아파트 단지 정전 560여 세대 불편

입력 2013.08.09 (06:07) 수정 2013.08.09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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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열대야 속에 아파트 단지에 전기 공급이 끊겨 560여 세대가 한때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황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파트 단지가 온통 칠흑같이 변했습니다.

냉장고 등 집안 가전제품도 모두 꺼졌습니다.

<인터뷰> 장광훈(경기도 의정부시) : "와보니까 에어콘이랑 선풍기 안되니까 너무 더워가지고 집에 아기가 있는데 아기같은 경우는 친정으로 갔고요."

어제 오후 6시쯤 경기도 의정부시 장암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자체 변압기가 고장나 560여 세대에 전기 공급이 끊겼다가 6시간 만에 복구됐습니다.

44살 김 모 씨 등 2명은 아파트 승강기 안에 갇혔다가 15분 만에 구조됐습니다.

어제 오후 8시쯤 경남 고성군 고성읍의 한 지하 주점에서 불이 나 소방서 추산 3천만 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15분 만에 꺼졌습니다.

한 남성이 금은방에서 귀금속을 구입한 뒤 신용카드로 결제를 합니다.

하지만, 이 남성이 사용한 건 복제한 신용카드였습니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불법 복제한 신용카드 30여 장으로 귀금속 수백만원 어치를 산 뒤, 이를 되팔아 450여만 원을 챙긴 혐의로 24살 이 모 씨를 구속하고 22살 채 모 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호주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달러를 환전해주겠다고 속여 14명으로부터 모두 1억 원 상당의 호주 달러를 가로챈 혐의로 30살 구 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녹취> 구00(피의자) : "돈을 좀 빚 감당할 부분도 있고 해가지고 돈을 빨리 구하는 방법을 찾다가..."

경찰은 구 씨가 유학생들이 환전 수수료를 아끼기 위해 직거래를 한다는 것을 이용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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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열대야 속 아파트 단지 정전 560여 세대 불편
    • 입력 2013-08-09 06:08:47
    • 수정2013-08-09 07:31:52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열대야 속에 아파트 단지에 전기 공급이 끊겨 560여 세대가 한때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황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파트 단지가 온통 칠흑같이 변했습니다.

냉장고 등 집안 가전제품도 모두 꺼졌습니다.

<인터뷰> 장광훈(경기도 의정부시) : "와보니까 에어콘이랑 선풍기 안되니까 너무 더워가지고 집에 아기가 있는데 아기같은 경우는 친정으로 갔고요."

어제 오후 6시쯤 경기도 의정부시 장암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자체 변압기가 고장나 560여 세대에 전기 공급이 끊겼다가 6시간 만에 복구됐습니다.

44살 김 모 씨 등 2명은 아파트 승강기 안에 갇혔다가 15분 만에 구조됐습니다.

어제 오후 8시쯤 경남 고성군 고성읍의 한 지하 주점에서 불이 나 소방서 추산 3천만 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15분 만에 꺼졌습니다.

한 남성이 금은방에서 귀금속을 구입한 뒤 신용카드로 결제를 합니다.

하지만, 이 남성이 사용한 건 복제한 신용카드였습니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불법 복제한 신용카드 30여 장으로 귀금속 수백만원 어치를 산 뒤, 이를 되팔아 450여만 원을 챙긴 혐의로 24살 이 모 씨를 구속하고 22살 채 모 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호주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달러를 환전해주겠다고 속여 14명으로부터 모두 1억 원 상당의 호주 달러를 가로챈 혐의로 30살 구 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녹취> 구00(피의자) : "돈을 좀 빚 감당할 부분도 있고 해가지고 돈을 빨리 구하는 방법을 찾다가..."

경찰은 구 씨가 유학생들이 환전 수수료를 아끼기 위해 직거래를 한다는 것을 이용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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