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촛불집회 총력”…새누리 “역풍 맞을 것”

입력 2013.08.09 (21:27) 수정 2013.08.09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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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정원사건의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대규모 촛불집회를 하루 앞두고 여야는 날선 공방을 이어갔습니다.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정원 개혁 등을 요구하며 전국을 순회하고 있는 민주당이 충남을 찾았습니다.

국기문란 사건에 대한 대통령과의 담판이 필요하다면서, 양자 회담에 응하라고 청와대에 촉구했습니다.

<녹취> 김한길(민주당 대표) : "상황이 이렇게 엄중한데 해결의 열쇠를 쥐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은 여전히 침묵하고 있습니다. 민주주의가 퇴행하고 있습니다. "

민주당은 참가자 10만 명을 목표로 하는 내일 촛불집회에 당력을 집중해, 대여 압박 수위를 높인다는 계획입니다.

새누리당은 내줄 것은 다 내줬다는 입장입니다.

국정조사가 정상화되면서 장외투쟁의 명분을 잃었다며, 민주당은 원내로 돌아와 올해 결산국회 등 민생을 챙기라고 촉구했습니다.

<녹취> 최경환(새누리당 원내대표) : "촛불 연대까지 계획하는 것을 보면 국정조사 보다는 다른 정치적 의도가 있다는 것을 스스로 고백하는 것이 될 것입니다."

또 민주당이 내일 촛불집회에 참여할 경우, 대선 불복으로 비춰져, 국민으로부터 역풍을 맞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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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 “촛불집회 총력”…새누리 “역풍 맞을 것”
    • 입력 2013-08-09 21:27:19
    • 수정2013-08-09 22:2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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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정원사건의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대규모 촛불집회를 하루 앞두고 여야는 날선 공방을 이어갔습니다.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정원 개혁 등을 요구하며 전국을 순회하고 있는 민주당이 충남을 찾았습니다.

국기문란 사건에 대한 대통령과의 담판이 필요하다면서, 양자 회담에 응하라고 청와대에 촉구했습니다.

<녹취> 김한길(민주당 대표) : "상황이 이렇게 엄중한데 해결의 열쇠를 쥐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은 여전히 침묵하고 있습니다. 민주주의가 퇴행하고 있습니다. "

민주당은 참가자 10만 명을 목표로 하는 내일 촛불집회에 당력을 집중해, 대여 압박 수위를 높인다는 계획입니다.

새누리당은 내줄 것은 다 내줬다는 입장입니다.

국정조사가 정상화되면서 장외투쟁의 명분을 잃었다며, 민주당은 원내로 돌아와 올해 결산국회 등 민생을 챙기라고 촉구했습니다.

<녹취> 최경환(새누리당 원내대표) : "촛불 연대까지 계획하는 것을 보면 국정조사 보다는 다른 정치적 의도가 있다는 것을 스스로 고백하는 것이 될 것입니다."

또 민주당이 내일 촛불집회에 참여할 경우, 대선 불복으로 비춰져, 국민으로부터 역풍을 맞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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