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 분석] 형식에 집착…대화 취지 무색

입력 2013.08.09 (21:28) 수정 2013.10.18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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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의 장외투쟁이 9일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국회 밖의 목소리를 수렴해 원내에서 해법을 찾아야 할 정치권이 국회 밖에 나가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꼬인 매듭이 풀릴 기미는 아직 보이지 않습니다.

오히려 여당은 야당이 촛불의 추억에 사로잡혔다.

야당은 여당의 광장공포증이 재발했다 이렇게 서로 비난하는 형국입니다.

청와대와 여야 모두 대화하겠다는 의지는 강조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이 먼저 청와대 양자 회담을 제안하자 새누리당이 3자 회담을 들고 나섰고 청와대는 다시 5자 회담 카드를 꺼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더 나아가지 못하고 지금은 서로 자기 방식을 수용하라고 다투고 있습니다.

형식에 발목이 잡혀 대화하겠다는 취지까지 무색해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내 뜻을 관철하는 것만을 소통이라고 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생활고에 폭염까지 겹쳐 짜증스런 국민들에게는 시원한 정치도 청량제가 될 수 있습니다.

먼저 한발 물러서는 쪽이 국민들의 박수를 받을 수도 있을 것이란 관측이 그래서 나오고 있습니다.

데스크 분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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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스크 분석] 형식에 집착…대화 취지 무색
    • 입력 2013-08-09 21:29:49
    • 수정2013-10-18 21:25:52
    뉴스 9
민주당의 장외투쟁이 9일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국회 밖의 목소리를 수렴해 원내에서 해법을 찾아야 할 정치권이 국회 밖에 나가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꼬인 매듭이 풀릴 기미는 아직 보이지 않습니다.

오히려 여당은 야당이 촛불의 추억에 사로잡혔다.

야당은 여당의 광장공포증이 재발했다 이렇게 서로 비난하는 형국입니다.

청와대와 여야 모두 대화하겠다는 의지는 강조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이 먼저 청와대 양자 회담을 제안하자 새누리당이 3자 회담을 들고 나섰고 청와대는 다시 5자 회담 카드를 꺼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더 나아가지 못하고 지금은 서로 자기 방식을 수용하라고 다투고 있습니다.

형식에 발목이 잡혀 대화하겠다는 취지까지 무색해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내 뜻을 관철하는 것만을 소통이라고 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생활고에 폭염까지 겹쳐 짜증스런 국민들에게는 시원한 정치도 청량제가 될 수 있습니다.

먼저 한발 물러서는 쪽이 국민들의 박수를 받을 수도 있을 것이란 관측이 그래서 나오고 있습니다.

데스크 분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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