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급유 받고 알래스카로’ F-15K 다국적 연합 훈련

입력 2013.08.12 (06:15) 수정 2013.08.12 (07:5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공군의 주력 F-15K 전투기가 미국 알래스카에서 오늘 시작되는 다국적 연합훈련에 처음으로 참가합니다.

공중급유까지 진행되는 이번 훈련에서는 F-22 등 최신예 전투기들과의 실전훈련도 예정돼 있습니다.

김용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벽어둠을 뚫고 F-15K 전투기들이 기지를 벗어납니다.

알래스카까지 거리는 7천여 킬로미터.

8시간 동안 장거리 비행에 급유 지원은 필숩니다.

미군 공중급유기의 가는 급유관을 정확히 잡아내는 작업은 그 자체가 중요한 실전 훈련입니다.

12일 동안 진행되는 다국적 연합 훈련, 레드플래그에 참가할 F-15K 전투기는 모두 6대.

우리나라 면적의 1.2 배에 달하는 알래스카 아일슨 기지에서 미 공군의 F-22 랩터 등 최신 전투기들과 기량을 겨룰 예정입니다.

<인터뷰>박하식(대령 /레드플래그 훈련단장) : "알래스카 지역은 공역도 상당히 넓고 그 다음에 정비가 상당히 잘 돼있어서 훈련 효과는 상당히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투기에 무기를 장착하고 정비를 담당하는 인력이 실전이나 다름없는 훈련에 참가하는 것도 좀처럼 하기 힘든 귀중한 경험입니다.

<인터뷰>전효진(중사 / 훈련단 정비사) : "대한민국 정비사로서 왼쪽 어깨에 태극마크를 달고 F-15K를 머나먼 알래스카에서 정비할 수 있게돼 영광입니다."

공군은 앞으로 전투기 외에 수송기와 조기경보기 등을 동원한 원정훈련 참가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를 위해서 장거리 훈련과 작전에 필수적인 공중급유기 도입을 서두르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용덕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공중급유 받고 알래스카로’ F-15K 다국적 연합 훈련
    • 입력 2013-08-12 06:17:24
    • 수정2013-08-12 07:59:40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공군의 주력 F-15K 전투기가 미국 알래스카에서 오늘 시작되는 다국적 연합훈련에 처음으로 참가합니다.

공중급유까지 진행되는 이번 훈련에서는 F-22 등 최신예 전투기들과의 실전훈련도 예정돼 있습니다.

김용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벽어둠을 뚫고 F-15K 전투기들이 기지를 벗어납니다.

알래스카까지 거리는 7천여 킬로미터.

8시간 동안 장거리 비행에 급유 지원은 필숩니다.

미군 공중급유기의 가는 급유관을 정확히 잡아내는 작업은 그 자체가 중요한 실전 훈련입니다.

12일 동안 진행되는 다국적 연합 훈련, 레드플래그에 참가할 F-15K 전투기는 모두 6대.

우리나라 면적의 1.2 배에 달하는 알래스카 아일슨 기지에서 미 공군의 F-22 랩터 등 최신 전투기들과 기량을 겨룰 예정입니다.

<인터뷰>박하식(대령 /레드플래그 훈련단장) : "알래스카 지역은 공역도 상당히 넓고 그 다음에 정비가 상당히 잘 돼있어서 훈련 효과는 상당히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투기에 무기를 장착하고 정비를 담당하는 인력이 실전이나 다름없는 훈련에 참가하는 것도 좀처럼 하기 힘든 귀중한 경험입니다.

<인터뷰>전효진(중사 / 훈련단 정비사) : "대한민국 정비사로서 왼쪽 어깨에 태극마크를 달고 F-15K를 머나먼 알래스카에서 정비할 수 있게돼 영광입니다."

공군은 앞으로 전투기 외에 수송기와 조기경보기 등을 동원한 원정훈련 참가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를 위해서 장거리 훈련과 작전에 필수적인 공중급유기 도입을 서두르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용덕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