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시간 50만 원” 고액 입시 불법·편법 컨설팅 성행
입력 2013.08.12 (12:22)
수정 2013.08.12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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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입 수시 원서 접수가 한달 앞으로 다가 오면서 학부모와 수험생들이 입시 컨설팅 업체로 몰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상당수 업체가 편법으로 상담료를 비싸게 받고 있고 무자격 업체들까지 난립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그 현장 구영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서울 강남의 유명 입시 컨설팅 업체.
이 업체가 교육청에 신고한 상담 비용은 100분에 50만원입니다.
하지만 실제로 상담을 신청하면 시간이 확 줄어듭니다.
<녹취>입시컨설팅 업체 : '(50만원이라고 나와있던데요...) 상담시간은 한시간정도 되시고요. (한시간에 50만원인거예요?) 네."
교습비 계산방법인 1분당 단가로 따져보니 신고된건 1분에 5천원, 실제는 8천 3백원으로 66%나 차이납니다.
또 다른 컨설팅 업체도 한시간 반 상담에 3,40만원으로 신고해놓고 실제는 더 많이 받고 있습니다.
<녹취> 입시컨설팅 업체 : "시간은 아니고요 50분정도 봐드리는데 1회에 40만원이예요."
서울 강남.서초에 등록된 대학 입시 컨설팅 업체는 9곳인데 8곳이 신고 따로, 받는 돈 따로였습니다.
분당 단가로는 신고금액보다 최고 2.5배 비쌌습니다.
<녹취> 컨설팅 업체 관계자 : "서류작업뿐 아니라 전화응대와 같은 시간들을 포함시켰기 때문에..."
아예 등록을 하지 않은 불법 업체도 수두룩합니다.
이들은 홈페이지에 정식 업체인것처럼 그럴듯하게 광고해놓고 제멋대로 요금을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배영조(고 3 학부모/55) : "불안하니까...명확히 모르니까 그런데 의존할 수 밖에 없고, 연락이 오면 비싸더라도 할 수 밖에 없죠."
지푸라기라도 잡으려는 학부모와 수험생들의 불안 심리를 틈타 컨설팅 회사들의 불법,편법 영업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구영희입니다.
대입 수시 원서 접수가 한달 앞으로 다가 오면서 학부모와 수험생들이 입시 컨설팅 업체로 몰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상당수 업체가 편법으로 상담료를 비싸게 받고 있고 무자격 업체들까지 난립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그 현장 구영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서울 강남의 유명 입시 컨설팅 업체.
이 업체가 교육청에 신고한 상담 비용은 100분에 50만원입니다.
하지만 실제로 상담을 신청하면 시간이 확 줄어듭니다.
<녹취>입시컨설팅 업체 : '(50만원이라고 나와있던데요...) 상담시간은 한시간정도 되시고요. (한시간에 50만원인거예요?) 네."
교습비 계산방법인 1분당 단가로 따져보니 신고된건 1분에 5천원, 실제는 8천 3백원으로 66%나 차이납니다.
또 다른 컨설팅 업체도 한시간 반 상담에 3,40만원으로 신고해놓고 실제는 더 많이 받고 있습니다.
<녹취> 입시컨설팅 업체 : "시간은 아니고요 50분정도 봐드리는데 1회에 40만원이예요."
서울 강남.서초에 등록된 대학 입시 컨설팅 업체는 9곳인데 8곳이 신고 따로, 받는 돈 따로였습니다.
분당 단가로는 신고금액보다 최고 2.5배 비쌌습니다.
<녹취> 컨설팅 업체 관계자 : "서류작업뿐 아니라 전화응대와 같은 시간들을 포함시켰기 때문에..."
아예 등록을 하지 않은 불법 업체도 수두룩합니다.
이들은 홈페이지에 정식 업체인것처럼 그럴듯하게 광고해놓고 제멋대로 요금을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배영조(고 3 학부모/55) : "불안하니까...명확히 모르니까 그런데 의존할 수 밖에 없고, 연락이 오면 비싸더라도 할 수 밖에 없죠."
지푸라기라도 잡으려는 학부모와 수험생들의 불안 심리를 틈타 컨설팅 회사들의 불법,편법 영업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구영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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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시간 50만 원” 고액 입시 불법·편법 컨설팅 성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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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8-12 12:24:23
- 수정2013-08-12 12:57:29
![](/data/news/2013/08/12/2706212_170.jpg)
<앵커 멘트>
대입 수시 원서 접수가 한달 앞으로 다가 오면서 학부모와 수험생들이 입시 컨설팅 업체로 몰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상당수 업체가 편법으로 상담료를 비싸게 받고 있고 무자격 업체들까지 난립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그 현장 구영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서울 강남의 유명 입시 컨설팅 업체.
이 업체가 교육청에 신고한 상담 비용은 100분에 50만원입니다.
하지만 실제로 상담을 신청하면 시간이 확 줄어듭니다.
<녹취>입시컨설팅 업체 : '(50만원이라고 나와있던데요...) 상담시간은 한시간정도 되시고요. (한시간에 50만원인거예요?) 네."
교습비 계산방법인 1분당 단가로 따져보니 신고된건 1분에 5천원, 실제는 8천 3백원으로 66%나 차이납니다.
또 다른 컨설팅 업체도 한시간 반 상담에 3,40만원으로 신고해놓고 실제는 더 많이 받고 있습니다.
<녹취> 입시컨설팅 업체 : "시간은 아니고요 50분정도 봐드리는데 1회에 40만원이예요."
서울 강남.서초에 등록된 대학 입시 컨설팅 업체는 9곳인데 8곳이 신고 따로, 받는 돈 따로였습니다.
분당 단가로는 신고금액보다 최고 2.5배 비쌌습니다.
<녹취> 컨설팅 업체 관계자 : "서류작업뿐 아니라 전화응대와 같은 시간들을 포함시켰기 때문에..."
아예 등록을 하지 않은 불법 업체도 수두룩합니다.
이들은 홈페이지에 정식 업체인것처럼 그럴듯하게 광고해놓고 제멋대로 요금을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배영조(고 3 학부모/55) : "불안하니까...명확히 모르니까 그런데 의존할 수 밖에 없고, 연락이 오면 비싸더라도 할 수 밖에 없죠."
지푸라기라도 잡으려는 학부모와 수험생들의 불안 심리를 틈타 컨설팅 회사들의 불법,편법 영업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구영희입니다.
대입 수시 원서 접수가 한달 앞으로 다가 오면서 학부모와 수험생들이 입시 컨설팅 업체로 몰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상당수 업체가 편법으로 상담료를 비싸게 받고 있고 무자격 업체들까지 난립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그 현장 구영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서울 강남의 유명 입시 컨설팅 업체.
이 업체가 교육청에 신고한 상담 비용은 100분에 50만원입니다.
하지만 실제로 상담을 신청하면 시간이 확 줄어듭니다.
<녹취>입시컨설팅 업체 : '(50만원이라고 나와있던데요...) 상담시간은 한시간정도 되시고요. (한시간에 50만원인거예요?) 네."
교습비 계산방법인 1분당 단가로 따져보니 신고된건 1분에 5천원, 실제는 8천 3백원으로 66%나 차이납니다.
또 다른 컨설팅 업체도 한시간 반 상담에 3,40만원으로 신고해놓고 실제는 더 많이 받고 있습니다.
<녹취> 입시컨설팅 업체 : "시간은 아니고요 50분정도 봐드리는데 1회에 40만원이예요."
서울 강남.서초에 등록된 대학 입시 컨설팅 업체는 9곳인데 8곳이 신고 따로, 받는 돈 따로였습니다.
분당 단가로는 신고금액보다 최고 2.5배 비쌌습니다.
<녹취> 컨설팅 업체 관계자 : "서류작업뿐 아니라 전화응대와 같은 시간들을 포함시켰기 때문에..."
아예 등록을 하지 않은 불법 업체도 수두룩합니다.
이들은 홈페이지에 정식 업체인것처럼 그럴듯하게 광고해놓고 제멋대로 요금을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배영조(고 3 학부모/55) : "불안하니까...명확히 모르니까 그런데 의존할 수 밖에 없고, 연락이 오면 비싸더라도 할 수 밖에 없죠."
지푸라기라도 잡으려는 학부모와 수험생들의 불안 심리를 틈타 컨설팅 회사들의 불법,편법 영업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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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영희 기자 youngh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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