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38.1도…이번 주말부터 폭염 기세 약화

입력 2013.08.12 (21:24) 수정 2013.08.12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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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말복인 오늘도 찜통더위는 여전했습니다.

경남 밀양이 38.1도까지 올라갔는데요.

다행히 이번 주말부터는 폭염의 기세가 조금씩 꺾일것 같습니다.

김성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삼복 중에서도 더위가 가장 심하다는 말복, 삼계탕을 기다리는 줄은 건물을 돌아 길게 늘어섰습니다.

펄펄 끓은 삼계탕이 준비됩니다.

<녹취> "삼계탕 나왔습니다."

뜨거운 삼계탕을 완전히 비우며, 더위에 지친 몸의 기운을 북돋습니다.

<인터뷰> 이영태(회사원/서울 목동) : "3,40분 밖에서 기다리다 들어와서 지금 먹어보는데 정말 맛있고 든든하고 참 좋네요."

말복답게 오늘 전국에서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습니다.

경남 밀양지역이 38.1도, 전주 36도, 서울도 32.6도를 기록했습니다.

최고조의 폭염이 지난 주말부터 계속되고 있는데, 이번 주 후반부터는 폭염의 기세가 조금씩 약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주에도 폭염은 계속되지만, 37도까지 오르던 대구는 주말부터 35도 정도로, 서울도 33도에서 주말부터는 32도로 조금씩 내려갑니다.

또, 다음주에는 비가 자주 내려 한여름 폭염의 기세는 더욱 수그러들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김현경(기상청 기후예측과장) : "이달 하순에는 무더운 공기가 점차 남하하여 우리나라가 그 가장자리에 들어 대기 불안정으로 비가 오는 날이 많고 강수량도 많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그러나 기상청은 더위가 완전히 물러나지 않고, 다음달 중순까지 늦더위가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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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밀양 38.1도…이번 주말부터 폭염 기세 약화
    • 입력 2013-08-12 21:25:05
    • 수정2013-08-12 22: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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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말복인 오늘도 찜통더위는 여전했습니다.

경남 밀양이 38.1도까지 올라갔는데요.

다행히 이번 주말부터는 폭염의 기세가 조금씩 꺾일것 같습니다.

김성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삼복 중에서도 더위가 가장 심하다는 말복, 삼계탕을 기다리는 줄은 건물을 돌아 길게 늘어섰습니다.

펄펄 끓은 삼계탕이 준비됩니다.

<녹취> "삼계탕 나왔습니다."

뜨거운 삼계탕을 완전히 비우며, 더위에 지친 몸의 기운을 북돋습니다.

<인터뷰> 이영태(회사원/서울 목동) : "3,40분 밖에서 기다리다 들어와서 지금 먹어보는데 정말 맛있고 든든하고 참 좋네요."

말복답게 오늘 전국에서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습니다.

경남 밀양지역이 38.1도, 전주 36도, 서울도 32.6도를 기록했습니다.

최고조의 폭염이 지난 주말부터 계속되고 있는데, 이번 주 후반부터는 폭염의 기세가 조금씩 약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주에도 폭염은 계속되지만, 37도까지 오르던 대구는 주말부터 35도 정도로, 서울도 33도에서 주말부터는 32도로 조금씩 내려갑니다.

또, 다음주에는 비가 자주 내려 한여름 폭염의 기세는 더욱 수그러들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김현경(기상청 기후예측과장) : "이달 하순에는 무더운 공기가 점차 남하하여 우리나라가 그 가장자리에 들어 대기 불안정으로 비가 오는 날이 많고 강수량도 많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그러나 기상청은 더위가 완전히 물러나지 않고, 다음달 중순까지 늦더위가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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