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행 중 차량 폭발 ‘아찔’…LPG 연료통이 원인?

입력 2013.08.12 (21:36) 수정 2013.08.12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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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달리던 차량이 갑자기 폭발하는 아찔한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LPG연료통이 터진것으로 추정되는데 굉장히 드문 사례라고 합니다.

정면구 기자입니다.

<리포트>

불길에 휩싸인 승합차에서 굉음과 함께 엄청난 폭발이 일어납니다.

시뻘건 화염과 차량 파편이 수십 미터 높이까지 치솟고, 반대편 도로까지 집어삼킵니다.

<녹취> 사고 목격자 : "이렇게 무서운 거구나 느낄 정도로,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굉장히 컸습니다."

승합차의 LPG 연료통이 터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인터뷰> 김양수(속초소방서 조사안전계장) : "엔진룸에서 화재가 먼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며 이후에 연료통까지 열이 확산되면서 (폭발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 승합차는 원래 경유를 연료로 사용했지만, LPG를 쓸 수 있도록 구조를 변경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하지만, LPG 차량은 화재에 대비한 여러 단계의 안전장치가 있어 불이 나도 연료통이 터질 여지는 거의 없다는 게 전문가 견햅니다.

그러나 노후한 개조 차량은 다를 수 있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인터뷰> 강용석(폴리텍대학 자동차과 교수) : "(개조한 차는) 가스가 새는 것, 불꽃이 누전되는 것은 더 있을 수 있어요. 그래서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점검해야 한다)"

국내 LPG 차량 가운데 이런 개조차량은 4.7%인 11만 5천 댑니다.

경찰은 사고 차량의 폭발원인을 찾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식을 의뢰했습니다.

KBS 뉴스 정면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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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행 중 차량 폭발 ‘아찔’…LPG 연료통이 원인?
    • 입력 2013-08-12 21:36:37
    • 수정2013-08-12 21:5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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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달리던 차량이 갑자기 폭발하는 아찔한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LPG연료통이 터진것으로 추정되는데 굉장히 드문 사례라고 합니다.

정면구 기자입니다.

<리포트>

불길에 휩싸인 승합차에서 굉음과 함께 엄청난 폭발이 일어납니다.

시뻘건 화염과 차량 파편이 수십 미터 높이까지 치솟고, 반대편 도로까지 집어삼킵니다.

<녹취> 사고 목격자 : "이렇게 무서운 거구나 느낄 정도로,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굉장히 컸습니다."

승합차의 LPG 연료통이 터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인터뷰> 김양수(속초소방서 조사안전계장) : "엔진룸에서 화재가 먼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며 이후에 연료통까지 열이 확산되면서 (폭발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 승합차는 원래 경유를 연료로 사용했지만, LPG를 쓸 수 있도록 구조를 변경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하지만, LPG 차량은 화재에 대비한 여러 단계의 안전장치가 있어 불이 나도 연료통이 터질 여지는 거의 없다는 게 전문가 견햅니다.

그러나 노후한 개조 차량은 다를 수 있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인터뷰> 강용석(폴리텍대학 자동차과 교수) : "(개조한 차는) 가스가 새는 것, 불꽃이 누전되는 것은 더 있을 수 있어요. 그래서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점검해야 한다)"

국내 LPG 차량 가운데 이런 개조차량은 4.7%인 11만 5천 댑니다.

경찰은 사고 차량의 폭발원인을 찾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식을 의뢰했습니다.

KBS 뉴스 정면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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