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매거진] 벼락 맞고 싶다고 했더니… 外

<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톡톡 매거진> 이지연입니다.

막바지 장마철인 지난주 비와 함께 천둥 번개가 쳐 놀란 가슴 쓸어내리신 분들 많으셨죠?

미국에서는 가족이 탄 차량이 벼락을 맞은 아찔한 순간이 포착됐습니다.

<리포트>

빗속을 달리는 자동차 위로, 번쩍~하더니 눈 깜짝할 사이에 불꽃이 일어났다가 사라집니다.

유타주의 한 도로에서 모록 가족이 탄 자동차에 벼락이 친 건데요.

공교롭게도 막내 아이가 벼락을 맞아보고 싶다고 말하자마자 소원을 들어주기라도 하듯 이런 일이 생겼다는 겁니다.

벼락맞은 차는 안테나가 완전히 탔고요. 타이어 3개가 터지고 전기 장비는 모두 전원이 나가버렸는데요.

다행히 차 안의 가족들은 무사했습니다.

실제로 번개가 칠 때는 차 안에 있는 게 훨씬 안전하다는데요.

벼락 맞은 느낌은 어땠느냐고요?

차가 정말 뜨거웠다고 하네요.

26층 아파트 옥상에 바위산이?

<앵커 멘트>

초고층 빌딩들이 밀집해있는 중국 최대 도시 베이징 한복판에 기묘한 모습의 건물이 등장했습니다.

옥상 위에 산이 들어선 아파트 함께 보실까요?

<리포트>

중국의 수도 베이징의 빌딩 숲, 26층짜리 아파트 옥상에 깊은 산 속에나 있을 법한 바위산이 떡~ 하니 자리 잡고 있습니다.

중국 한 대학의 장린 교수가 6년간 만든 2층 높이의 정원인데요.

산 정상에 있는 집처럼 꾸미기 위해 펜트하우스를 사들여 나무와 가짜 바위로 꾸민 겁니다.

공사는 물론 무허가였고 같은 아파트 주민들은 수년간 건축 소음과 잦은 누수, 붕괴 위험을 안고 살아왔다는 건데요.

항의와 민원이 빗발쳤지만 웬일인지 당국의 제지도 받지 않으며 기묘한 모습의 건물이 완성됐다고 하네요.

어둠 숙 빛나는 야광 토끼

<앵커 멘트>

빛을 흡수했다가 어두워지면 빛나는 야광 물질!

교통 표지판이나 계기판 등 다양하게 사용되는데요.

터키에선 살아있는 야광 토끼가 등장했습니다.

<리포트>

태어난 지 일주일 된 아기 토끼들!

평범해 보이지만 불이 꺼지자 환하게 빛이 나는데요.

몸집이 통통한 게 마치 초록빛 전구 같죠?

미국 하와이 대학교와 터키 대학의 합동 연구팀이 만든 세계 최초의 야광 토끼인데요.

보통의 토끼에 형광으로 빛나게 하는 물질을 주사해 만든 겁니다.

이전에 다른 과학자가 원숭이와 고양이.

돼지 등의 동물을 형광으로 빛나게 만든 적은 있지만 토끼는 처음이라는데요.

그나저나 이 야광 토끼, 밤에 마주치면 깜짝 놀라겠는데요~

당신도 혹시 마그네슘 부족?

<앵커 멘트>

뼈와 이를 구성하고 에너지를 만드는데 도움을 주는 마그네슘!

하지만, 전 세계 인구의 절반 이상이 마그네슘 결핍이라고 하는데요.

여러분은 충분히 드시고 계신가요?

<리포트>

평소 건강에 각별히 신경 쓰는 김도희 주부!

혼자 사는 오빠가 술을 많이 먹어 항상 걱정인데요.

<인터뷰> 김도희(경기도 의정부시 가능동) : "오빠가 술을 너무 많이 먹어서 걱정이에요. 부쩍 눈도 떨린다고 하고 짜증도 많이 내고."

그래서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봤더니 무기질의 일종인 마그네슘이 모자란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인터뷰> 염근상(교수/가톨릭의대 가정의학과) : "마그네슘은 우리 몸에서 각종 효소의 촉매제 역할을 하기 때문에 부족하게 되면 당뇨라든지 골다공증, 심장질환, 신장 질환. 불면증 등이 생기게 되고 아이들의 경우 행동장애가 생길 수 있습니다."

혹시 손발이 저리고 눈꺼풀이 자꾸 떨리시나요?

다리에 쥐가 나는 등 근육 경련이 있진 않으시나요?

입맛이 없고 이유 없이 우울하다거나 부쩍 짜증을 잘 내고 피곤하며 갑자기 머리가 빠진다거나 흰 머리가 늘 경우 마그네슘 결핍이 의심됩니다.

마그네슘의 일일 권장량은 여성의 경우 280mg, 남성은 350mg인데요.

하루 세끼를 챙겨 먹으면 절반 정도 보충 되고요.

나머지는 음식이나 약으로 섭취해야 하는데요.

견과류와 녹황색 채소, 과일 등에 많다고요.

참고로 아몬드 100g엔 310mg의 마그네슘이 들어있습니다.

알코올이나 다량의 카페인은 마그네슘이 몸에서 빠져나가게 하니까요~

되도록 피하는 게 좋습니다.

지금까지 <톡톡 매거진>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