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87번째 수요집회…위안부 피해자 진혼제 열려

입력 2013.08.14 (19:14) 수정 2013.08.14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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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광복절을 앞둔 오늘은 시민단체가 제정한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인데요.

위안부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수요집회가 1087회째를 맞았고 숨진 위안부 피해자들을 위한 진혼제도 열렸습니다.

홍혜림 기자입니다.

<리포트>

상복을 입고 꽃상여를 멘 상여꾼들이 한발 한발 발을 뗍니다.

영정사진속 할머니들은 젊은시절 일본군 위안부로 끌려가 고초를 겪은 피해자들.

지난 11일 향년 여든 일곱살로 별세한 고 이용녀 할머니를 포함해 11명의 위안부 피해자들의 넋을 기리는 진혼제가 시민들의 참여속에 이뤄졌습니다.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가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을 제정한 뒤 첫 행사입니다.

<녹취> " 책임져라!"

위안부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외침도 계속됐습니다.

오늘로 1087회를 맞는 수요집회입니다.

천 여명이 넘는 시민들은 위안부 문제에 대해 일본 정부가 책임을 인정하고, 공식 사과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녹취> 하상숙(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 "잘못했다 말 좀 해주시오. 내 그것만 바라고 있습니다."

집회 참가자들은 위안부 피해자들에 대한 배상 역시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현재 생존해 있는 위안부 피해 할머니는 50여명입니다.

KBS 뉴스 홍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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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87번째 수요집회…위안부 피해자 진혼제 열려
    • 입력 2013-08-14 19:20:03
    • 수정2013-08-14 19:4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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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광복절을 앞둔 오늘은 시민단체가 제정한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인데요.

위안부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수요집회가 1087회째를 맞았고 숨진 위안부 피해자들을 위한 진혼제도 열렸습니다.

홍혜림 기자입니다.

<리포트>

상복을 입고 꽃상여를 멘 상여꾼들이 한발 한발 발을 뗍니다.

영정사진속 할머니들은 젊은시절 일본군 위안부로 끌려가 고초를 겪은 피해자들.

지난 11일 향년 여든 일곱살로 별세한 고 이용녀 할머니를 포함해 11명의 위안부 피해자들의 넋을 기리는 진혼제가 시민들의 참여속에 이뤄졌습니다.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가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을 제정한 뒤 첫 행사입니다.

<녹취> " 책임져라!"

위안부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외침도 계속됐습니다.

오늘로 1087회를 맞는 수요집회입니다.

천 여명이 넘는 시민들은 위안부 문제에 대해 일본 정부가 책임을 인정하고, 공식 사과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녹취> 하상숙(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 "잘못했다 말 좀 해주시오. 내 그것만 바라고 있습니다."

집회 참가자들은 위안부 피해자들에 대한 배상 역시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현재 생존해 있는 위안부 피해 할머니는 50여명입니다.

KBS 뉴스 홍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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