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서 위안부 추모 집회…일본인도 가세
입력 2013.08.15 (07:22)
수정 2013.08.15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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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광복절인 오늘 미국 로스앤젤레스 복판에 있는 일본 총영사관 앞에서는 얼마전 타계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녀 할머니를 추모하는 집회가 열렸습니다.
일본 정부의 공식사과를 촉구하는 목소리에 양심적인 일본계 미국인들도 가세했습니다.
박영환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일본군 성노예로 고통받다가 타계한 이용녀 할머니를 추모하는 시위대가 LA 도심을 점령했습니다.
꽃상여를 들고 영정을 앞세우고....
위안부 문제에 충분히 사과했다는 망언의 주인공 니이미 총영사가 근무하는 건물까지 1킬로미터를 행진했습니다.
미국에 위안부 소녀상을 건립한 교포단체가 주도한 행사지만 양심적인 일본계 미국인들도 국화꽃을 들고 뒤따랐습니다.
<인터뷰> 몬카와(일본인 민권위원회 대표) : "위안부 범죄는 악랄하고 가증스런 범죄였지만 일본 정부는 단 한번도 공식사과를 하지 않았습니다."
노제를 지켜본 미국인들은 독일과 비교되는 일본 정부의 행태를 꼬집으며 반성을 촉구했습니다.
<인터뷰> 밥(타이완 대학 교수) : "독일 젊은이들은 나치의 유대인 대학살에 대해 교육을 받아서 잘 알고 있지만 일본 젊은이들은 전쟁범죄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어요."
로이스 하원 외교위원장이 지지 서신을 보내왔고 미국 주류언론도 큰 관심을 보여 위안부의 날을 유엔기념일로 지정하자는 운동에도 힘이 붙게 됐습니다.
오늘 집회는 준비단계서 부터 일본계 미국인 단체가 참가함으로써 반성을 모르는 아베 내각을 부끄럽게 만들었습니다.
일본 총영사관에서 KBS 뉴스 박영환입니다.
광복절인 오늘 미국 로스앤젤레스 복판에 있는 일본 총영사관 앞에서는 얼마전 타계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녀 할머니를 추모하는 집회가 열렸습니다.
일본 정부의 공식사과를 촉구하는 목소리에 양심적인 일본계 미국인들도 가세했습니다.
박영환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일본군 성노예로 고통받다가 타계한 이용녀 할머니를 추모하는 시위대가 LA 도심을 점령했습니다.
꽃상여를 들고 영정을 앞세우고....
위안부 문제에 충분히 사과했다는 망언의 주인공 니이미 총영사가 근무하는 건물까지 1킬로미터를 행진했습니다.
미국에 위안부 소녀상을 건립한 교포단체가 주도한 행사지만 양심적인 일본계 미국인들도 국화꽃을 들고 뒤따랐습니다.
<인터뷰> 몬카와(일본인 민권위원회 대표) : "위안부 범죄는 악랄하고 가증스런 범죄였지만 일본 정부는 단 한번도 공식사과를 하지 않았습니다."
노제를 지켜본 미국인들은 독일과 비교되는 일본 정부의 행태를 꼬집으며 반성을 촉구했습니다.
<인터뷰> 밥(타이완 대학 교수) : "독일 젊은이들은 나치의 유대인 대학살에 대해 교육을 받아서 잘 알고 있지만 일본 젊은이들은 전쟁범죄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어요."
로이스 하원 외교위원장이 지지 서신을 보내왔고 미국 주류언론도 큰 관심을 보여 위안부의 날을 유엔기념일로 지정하자는 운동에도 힘이 붙게 됐습니다.
오늘 집회는 준비단계서 부터 일본계 미국인 단체가 참가함으로써 반성을 모르는 아베 내각을 부끄럽게 만들었습니다.
일본 총영사관에서 KBS 뉴스 박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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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서 위안부 추모 집회…일본인도 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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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8-15 07:24:31
- 수정2013-08-15 09:4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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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인 오늘 미국 로스앤젤레스 복판에 있는 일본 총영사관 앞에서는 얼마전 타계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녀 할머니를 추모하는 집회가 열렸습니다.
일본 정부의 공식사과를 촉구하는 목소리에 양심적인 일본계 미국인들도 가세했습니다.
박영환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일본군 성노예로 고통받다가 타계한 이용녀 할머니를 추모하는 시위대가 LA 도심을 점령했습니다.
꽃상여를 들고 영정을 앞세우고....
위안부 문제에 충분히 사과했다는 망언의 주인공 니이미 총영사가 근무하는 건물까지 1킬로미터를 행진했습니다.
미국에 위안부 소녀상을 건립한 교포단체가 주도한 행사지만 양심적인 일본계 미국인들도 국화꽃을 들고 뒤따랐습니다.
<인터뷰> 몬카와(일본인 민권위원회 대표) : "위안부 범죄는 악랄하고 가증스런 범죄였지만 일본 정부는 단 한번도 공식사과를 하지 않았습니다."
노제를 지켜본 미국인들은 독일과 비교되는 일본 정부의 행태를 꼬집으며 반성을 촉구했습니다.
<인터뷰> 밥(타이완 대학 교수) : "독일 젊은이들은 나치의 유대인 대학살에 대해 교육을 받아서 잘 알고 있지만 일본 젊은이들은 전쟁범죄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어요."
로이스 하원 외교위원장이 지지 서신을 보내왔고 미국 주류언론도 큰 관심을 보여 위안부의 날을 유엔기념일로 지정하자는 운동에도 힘이 붙게 됐습니다.
오늘 집회는 준비단계서 부터 일본계 미국인 단체가 참가함으로써 반성을 모르는 아베 내각을 부끄럽게 만들었습니다.
일본 총영사관에서 KBS 뉴스 박영환입니다.
광복절인 오늘 미국 로스앤젤레스 복판에 있는 일본 총영사관 앞에서는 얼마전 타계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녀 할머니를 추모하는 집회가 열렸습니다.
일본 정부의 공식사과를 촉구하는 목소리에 양심적인 일본계 미국인들도 가세했습니다.
박영환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일본군 성노예로 고통받다가 타계한 이용녀 할머니를 추모하는 시위대가 LA 도심을 점령했습니다.
꽃상여를 들고 영정을 앞세우고....
위안부 문제에 충분히 사과했다는 망언의 주인공 니이미 총영사가 근무하는 건물까지 1킬로미터를 행진했습니다.
미국에 위안부 소녀상을 건립한 교포단체가 주도한 행사지만 양심적인 일본계 미국인들도 국화꽃을 들고 뒤따랐습니다.
<인터뷰> 몬카와(일본인 민권위원회 대표) : "위안부 범죄는 악랄하고 가증스런 범죄였지만 일본 정부는 단 한번도 공식사과를 하지 않았습니다."
노제를 지켜본 미국인들은 독일과 비교되는 일본 정부의 행태를 꼬집으며 반성을 촉구했습니다.
<인터뷰> 밥(타이완 대학 교수) : "독일 젊은이들은 나치의 유대인 대학살에 대해 교육을 받아서 잘 알고 있지만 일본 젊은이들은 전쟁범죄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어요."
로이스 하원 외교위원장이 지지 서신을 보내왔고 미국 주류언론도 큰 관심을 보여 위안부의 날을 유엔기념일로 지정하자는 운동에도 힘이 붙게 됐습니다.
오늘 집회는 준비단계서 부터 일본계 미국인 단체가 참가함으로써 반성을 모르는 아베 내각을 부끄럽게 만들었습니다.
일본 총영사관에서 KBS 뉴스 박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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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환 기자 p-you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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