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서 도주 20대 피의자 붙잡혀
입력 2013.08.15 (07:38)
수정 2013.08.15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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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사기 혐의로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으려고 대기하던 20대 남성이 수갑에서 손을 빼낸 뒤 달아났다 10시간여 만에 붙잡혔습니다.
수갑을 풀고 달아난 사건이 일어날 때마다 경찰 근무 기강이 도마에 오르고 있습니다.
정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고개를 푹 숙이고 있는 남성.
인터넷 물품 사기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다, 도주했던 21살 이 모씨입니다.
도주 후 10시간여 만인 어제 오후 4시쯤 경기도 부천의 한 여관에서 붙잡혔습니다.
<녹취> 이OO(피의자) : "무섭고 두려웠습니다. 잠이 안 왔습니다. 죄송합니다..."
이씨는 어제 새벽 5시 반쯤 경찰서 형사팀 사무실에서 조사 대기 중 수갑에서 손을 빼내 달아났습니다.
수갑 한쪽은 피의자 조사 대기실 의자에 채워져 있었고, 한쪽은 이 씨의 왼손에 채워진 상태였습니다.
당시 사무실에 있던 경찰은 모두 4명.
그러나 철제문을 열고, 경찰서 정문을 빠져나간 사실을 아무도 알아채지 못했습니다.
15분이 지난 뒤에야 전 직원을 비상소집했지만, 이 씨는 종적을 감춘 뒤였습니다.
<녹취> 경찰 : "이 사람이 수갑 차고 나간 게 아니고 그냥 나갔으니까 조사받고 나가는구나 생각할 수 있죠. 정문에서도 들어오는 사람은 통제해도 나가는 사람은 통제를 한 하죠."
경찰은 지난해 12월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다 도망간 뒤 닷새 만에 붙잡힌 '노영대 사건' 직후 도주 방지 매뉴얼까지 만들었습니다.
그러나,피의자가 수갑에서 손을 빼내거나 수갑을 아예 풀고 달아난 사건이 올해에만 4건이나 잇따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성호입니다.
사기 혐의로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으려고 대기하던 20대 남성이 수갑에서 손을 빼낸 뒤 달아났다 10시간여 만에 붙잡혔습니다.
수갑을 풀고 달아난 사건이 일어날 때마다 경찰 근무 기강이 도마에 오르고 있습니다.
정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고개를 푹 숙이고 있는 남성.
인터넷 물품 사기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다, 도주했던 21살 이 모씨입니다.
도주 후 10시간여 만인 어제 오후 4시쯤 경기도 부천의 한 여관에서 붙잡혔습니다.
<녹취> 이OO(피의자) : "무섭고 두려웠습니다. 잠이 안 왔습니다. 죄송합니다..."
이씨는 어제 새벽 5시 반쯤 경찰서 형사팀 사무실에서 조사 대기 중 수갑에서 손을 빼내 달아났습니다.
수갑 한쪽은 피의자 조사 대기실 의자에 채워져 있었고, 한쪽은 이 씨의 왼손에 채워진 상태였습니다.
당시 사무실에 있던 경찰은 모두 4명.
그러나 철제문을 열고, 경찰서 정문을 빠져나간 사실을 아무도 알아채지 못했습니다.
15분이 지난 뒤에야 전 직원을 비상소집했지만, 이 씨는 종적을 감춘 뒤였습니다.
<녹취> 경찰 : "이 사람이 수갑 차고 나간 게 아니고 그냥 나갔으니까 조사받고 나가는구나 생각할 수 있죠. 정문에서도 들어오는 사람은 통제해도 나가는 사람은 통제를 한 하죠."
경찰은 지난해 12월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다 도망간 뒤 닷새 만에 붙잡힌 '노영대 사건' 직후 도주 방지 매뉴얼까지 만들었습니다.
그러나,피의자가 수갑에서 손을 빼내거나 수갑을 아예 풀고 달아난 사건이 올해에만 4건이나 잇따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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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서 도주 20대 피의자 붙잡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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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8-15 07:40:16
- 수정2013-08-15 07:5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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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 혐의로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으려고 대기하던 20대 남성이 수갑에서 손을 빼낸 뒤 달아났다 10시간여 만에 붙잡혔습니다.
수갑을 풀고 달아난 사건이 일어날 때마다 경찰 근무 기강이 도마에 오르고 있습니다.
정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고개를 푹 숙이고 있는 남성.
인터넷 물품 사기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다, 도주했던 21살 이 모씨입니다.
도주 후 10시간여 만인 어제 오후 4시쯤 경기도 부천의 한 여관에서 붙잡혔습니다.
<녹취> 이OO(피의자) : "무섭고 두려웠습니다. 잠이 안 왔습니다. 죄송합니다..."
이씨는 어제 새벽 5시 반쯤 경찰서 형사팀 사무실에서 조사 대기 중 수갑에서 손을 빼내 달아났습니다.
수갑 한쪽은 피의자 조사 대기실 의자에 채워져 있었고, 한쪽은 이 씨의 왼손에 채워진 상태였습니다.
당시 사무실에 있던 경찰은 모두 4명.
그러나 철제문을 열고, 경찰서 정문을 빠져나간 사실을 아무도 알아채지 못했습니다.
15분이 지난 뒤에야 전 직원을 비상소집했지만, 이 씨는 종적을 감춘 뒤였습니다.
<녹취> 경찰 : "이 사람이 수갑 차고 나간 게 아니고 그냥 나갔으니까 조사받고 나가는구나 생각할 수 있죠. 정문에서도 들어오는 사람은 통제해도 나가는 사람은 통제를 한 하죠."
경찰은 지난해 12월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다 도망간 뒤 닷새 만에 붙잡힌 '노영대 사건' 직후 도주 방지 매뉴얼까지 만들었습니다.
그러나,피의자가 수갑에서 손을 빼내거나 수갑을 아예 풀고 달아난 사건이 올해에만 4건이나 잇따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성호입니다.
사기 혐의로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으려고 대기하던 20대 남성이 수갑에서 손을 빼낸 뒤 달아났다 10시간여 만에 붙잡혔습니다.
수갑을 풀고 달아난 사건이 일어날 때마다 경찰 근무 기강이 도마에 오르고 있습니다.
정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고개를 푹 숙이고 있는 남성.
인터넷 물품 사기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다, 도주했던 21살 이 모씨입니다.
도주 후 10시간여 만인 어제 오후 4시쯤 경기도 부천의 한 여관에서 붙잡혔습니다.
<녹취> 이OO(피의자) : "무섭고 두려웠습니다. 잠이 안 왔습니다. 죄송합니다..."
이씨는 어제 새벽 5시 반쯤 경찰서 형사팀 사무실에서 조사 대기 중 수갑에서 손을 빼내 달아났습니다.
수갑 한쪽은 피의자 조사 대기실 의자에 채워져 있었고, 한쪽은 이 씨의 왼손에 채워진 상태였습니다.
당시 사무실에 있던 경찰은 모두 4명.
그러나 철제문을 열고, 경찰서 정문을 빠져나간 사실을 아무도 알아채지 못했습니다.
15분이 지난 뒤에야 전 직원을 비상소집했지만, 이 씨는 종적을 감춘 뒤였습니다.
<녹취> 경찰 : "이 사람이 수갑 차고 나간 게 아니고 그냥 나갔으니까 조사받고 나가는구나 생각할 수 있죠. 정문에서도 들어오는 사람은 통제해도 나가는 사람은 통제를 한 하죠."
경찰은 지난해 12월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다 도망간 뒤 닷새 만에 붙잡힌 '노영대 사건' 직후 도주 방지 매뉴얼까지 만들었습니다.
그러나,피의자가 수갑에서 손을 빼내거나 수갑을 아예 풀고 달아난 사건이 올해에만 4건이나 잇따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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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호 기자 andrea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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