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른 장마 피서 특수…서·남해안 피서객 몰려

입력 2013.08.16 (06:19) 수정 2013.08.16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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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 여름 가장 긴 장마로 기록될 정도로 중부지방에는 많은 비가 내렸지만 남부지방은 가뭄이 이어졌죠..

이 때문에 서남해에는 연일 피서객이 몰리고 있습니다.

박상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목포에서 6Km 떨어진 사랑의 섬 외달도.

다도해를 바라다보는 해수풀장이 인파로 가득합니다.

힘차게 뛰어 물속에 풍덩!

공중에서 한 바퀴 도는 수준급의 다이빙실력까지.

물놀이장은 어느새 방학의 끝자락을 앞둔 아이들 세상이 됐습니다.

입장료가 2~3천 원에 불과해 방학 내내 어린이와 학부모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피서객(광주) : "물 맑고 공기도 좋고 음식물 반입도 자유롭고 모든게 좋다"

해수풀장 개장 10년 만에 외달도에 역대 최대 피서객이 몰리는 등 올 여름 서남해 뱃길 이용객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특히, 외달도와 흑산도 항로의 급증세가 눈에 띕니다.

마른 장마와 무더위의 영향이 컸습니다.

올해 장마 기간은 49일로 길었지만 남부지역 강수량은 예년의 15% 수준인 25.5mm에 불과했습니다.

이 때문에 수도권 피서객이 서남해 도서지역으로 몰린 것으로 분석됩니다.

<인터뷰>목포시청 문화관광 : "주말마다 공연 체험 행사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마련이 효과를 봤다"

가마솥 더위와 마른 장마에 서남해 피서지가 여름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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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른 장마 피서 특수…서·남해안 피서객 몰려
    • 입력 2013-08-16 06:21:25
    • 수정2013-08-16 07: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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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 여름 가장 긴 장마로 기록될 정도로 중부지방에는 많은 비가 내렸지만 남부지방은 가뭄이 이어졌죠..

이 때문에 서남해에는 연일 피서객이 몰리고 있습니다.

박상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목포에서 6Km 떨어진 사랑의 섬 외달도.

다도해를 바라다보는 해수풀장이 인파로 가득합니다.

힘차게 뛰어 물속에 풍덩!

공중에서 한 바퀴 도는 수준급의 다이빙실력까지.

물놀이장은 어느새 방학의 끝자락을 앞둔 아이들 세상이 됐습니다.

입장료가 2~3천 원에 불과해 방학 내내 어린이와 학부모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피서객(광주) : "물 맑고 공기도 좋고 음식물 반입도 자유롭고 모든게 좋다"

해수풀장 개장 10년 만에 외달도에 역대 최대 피서객이 몰리는 등 올 여름 서남해 뱃길 이용객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특히, 외달도와 흑산도 항로의 급증세가 눈에 띕니다.

마른 장마와 무더위의 영향이 컸습니다.

올해 장마 기간은 49일로 길었지만 남부지역 강수량은 예년의 15% 수준인 25.5mm에 불과했습니다.

이 때문에 수도권 피서객이 서남해 도서지역으로 몰린 것으로 분석됩니다.

<인터뷰>목포시청 문화관광 : "주말마다 공연 체험 행사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마련이 효과를 봤다"

가마솥 더위와 마른 장마에 서남해 피서지가 여름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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