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경제] 내년부터 전기도 ‘저장·판매’ 가능
입력 2013.08.19 (06:42)
수정 2013.08.19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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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여름도 전력난 때문에 다들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닌데요,
전기도 다른 에너지처럼 저장할 수 있다면 상황이 달라지겠죠?
이르면 내년부터 요금이 싼 시간대 전기를 사서 저장한 뒤 비싼 시간대 되파는 시스템이 도입됩니다.
김정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이 업체는 매일 천 킬로와트, 일반가정 300여 가구가 쓸 수 있는 전기를 아낍니다.
올해 초 개발해 설치한 이 전력 저장장치 덕분입니다.
새벽 시간대 1킬로와트당 50원 대 싼 전기를 사 4600개 리튬이온전지에 저장한 뒤, 180원 대 3배 이상 비싼 피크 시간에 저장장치에서 꺼내 전기를 사용하는 겁니다.
이렇게 해서 일 년에 아끼는 전기요금이 1억 3천만 원 달합니다.
<인터뷰> 안준석 (삼성 SDI 상무) : "(전력저장장치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많은 필요성이 대두될 것이고 인식의 전환이 이루어질 것으로 확신하고 있습니다."
전력당국으로서는 전력이 빠듯한 시간 자연스레 절전을 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전력난 극복의 대안으로 꼽혀왔지만,
초기투자비용이 비싸고 전기료 절감효과도 크기 않다는 이유로 보급에 걸림돌이 많았습니다.
내년부터는 정부가 업체에 세액공제 등의 혜택을 줘 이 시스템 보급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산업용 전기에 대해, 일반 시간대와 피크 시간대 요금 격차를 더 벌리고, 산업체가 저장했다 쓰고 남은 전력은 한국 전력 거래소에 되팔 수 있게 한다는 겁니다.
이 전기는 다시 일반 가정이나 산업체에 다시 공급됩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원전 한기 분량의 절전 효과도 얻고, 앞으로 4년후에는 3조 5천억 원의 저장 전력 재활용 시장까지 생겨날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KBS 뉴스 김정환입니다.
이번 여름도 전력난 때문에 다들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닌데요,
전기도 다른 에너지처럼 저장할 수 있다면 상황이 달라지겠죠?
이르면 내년부터 요금이 싼 시간대 전기를 사서 저장한 뒤 비싼 시간대 되파는 시스템이 도입됩니다.
김정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이 업체는 매일 천 킬로와트, 일반가정 300여 가구가 쓸 수 있는 전기를 아낍니다.
올해 초 개발해 설치한 이 전력 저장장치 덕분입니다.
새벽 시간대 1킬로와트당 50원 대 싼 전기를 사 4600개 리튬이온전지에 저장한 뒤, 180원 대 3배 이상 비싼 피크 시간에 저장장치에서 꺼내 전기를 사용하는 겁니다.
이렇게 해서 일 년에 아끼는 전기요금이 1억 3천만 원 달합니다.
<인터뷰> 안준석 (삼성 SDI 상무) : "(전력저장장치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많은 필요성이 대두될 것이고 인식의 전환이 이루어질 것으로 확신하고 있습니다."
전력당국으로서는 전력이 빠듯한 시간 자연스레 절전을 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전력난 극복의 대안으로 꼽혀왔지만,
초기투자비용이 비싸고 전기료 절감효과도 크기 않다는 이유로 보급에 걸림돌이 많았습니다.
내년부터는 정부가 업체에 세액공제 등의 혜택을 줘 이 시스템 보급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산업용 전기에 대해, 일반 시간대와 피크 시간대 요금 격차를 더 벌리고, 산업체가 저장했다 쓰고 남은 전력은 한국 전력 거래소에 되팔 수 있게 한다는 겁니다.
이 전기는 다시 일반 가정이나 산업체에 다시 공급됩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원전 한기 분량의 절전 효과도 얻고, 앞으로 4년후에는 3조 5천억 원의 저장 전력 재활용 시장까지 생겨날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KBS 뉴스 김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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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생경제] 내년부터 전기도 ‘저장·판매’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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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8-19 06:44:24
- 수정2013-08-19 07:4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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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름도 전력난 때문에 다들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닌데요,
전기도 다른 에너지처럼 저장할 수 있다면 상황이 달라지겠죠?
이르면 내년부터 요금이 싼 시간대 전기를 사서 저장한 뒤 비싼 시간대 되파는 시스템이 도입됩니다.
김정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이 업체는 매일 천 킬로와트, 일반가정 300여 가구가 쓸 수 있는 전기를 아낍니다.
올해 초 개발해 설치한 이 전력 저장장치 덕분입니다.
새벽 시간대 1킬로와트당 50원 대 싼 전기를 사 4600개 리튬이온전지에 저장한 뒤, 180원 대 3배 이상 비싼 피크 시간에 저장장치에서 꺼내 전기를 사용하는 겁니다.
이렇게 해서 일 년에 아끼는 전기요금이 1억 3천만 원 달합니다.
<인터뷰> 안준석 (삼성 SDI 상무) : "(전력저장장치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많은 필요성이 대두될 것이고 인식의 전환이 이루어질 것으로 확신하고 있습니다."
전력당국으로서는 전력이 빠듯한 시간 자연스레 절전을 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전력난 극복의 대안으로 꼽혀왔지만,
초기투자비용이 비싸고 전기료 절감효과도 크기 않다는 이유로 보급에 걸림돌이 많았습니다.
내년부터는 정부가 업체에 세액공제 등의 혜택을 줘 이 시스템 보급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산업용 전기에 대해, 일반 시간대와 피크 시간대 요금 격차를 더 벌리고, 산업체가 저장했다 쓰고 남은 전력은 한국 전력 거래소에 되팔 수 있게 한다는 겁니다.
이 전기는 다시 일반 가정이나 산업체에 다시 공급됩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원전 한기 분량의 절전 효과도 얻고, 앞으로 4년후에는 3조 5천억 원의 저장 전력 재활용 시장까지 생겨날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KBS 뉴스 김정환입니다.
이번 여름도 전력난 때문에 다들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닌데요,
전기도 다른 에너지처럼 저장할 수 있다면 상황이 달라지겠죠?
이르면 내년부터 요금이 싼 시간대 전기를 사서 저장한 뒤 비싼 시간대 되파는 시스템이 도입됩니다.
김정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이 업체는 매일 천 킬로와트, 일반가정 300여 가구가 쓸 수 있는 전기를 아낍니다.
올해 초 개발해 설치한 이 전력 저장장치 덕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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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해서 일 년에 아끼는 전기요금이 1억 3천만 원 달합니다.
<인터뷰> 안준석 (삼성 SDI 상무) : "(전력저장장치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많은 필요성이 대두될 것이고 인식의 전환이 이루어질 것으로 확신하고 있습니다."
전력당국으로서는 전력이 빠듯한 시간 자연스레 절전을 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전력난 극복의 대안으로 꼽혀왔지만,
초기투자비용이 비싸고 전기료 절감효과도 크기 않다는 이유로 보급에 걸림돌이 많았습니다.
내년부터는 정부가 업체에 세액공제 등의 혜택을 줘 이 시스템 보급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산업용 전기에 대해, 일반 시간대와 피크 시간대 요금 격차를 더 벌리고, 산업체가 저장했다 쓰고 남은 전력은 한국 전력 거래소에 되팔 수 있게 한다는 겁니다.
이 전기는 다시 일반 가정이나 산업체에 다시 공급됩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원전 한기 분량의 절전 효과도 얻고, 앞으로 4년후에는 3조 5천억 원의 저장 전력 재활용 시장까지 생겨날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KBS 뉴스 김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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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환 기자 kim7@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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