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경제] 긴 장마·폭염에 추석 과일값 ‘들썩’

입력 2013.08.20 (06:40) 수정 2013.08.20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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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대 명절인 추석이 이제 한 달 앞으로 다가왔는 데요 올해는 어느 해 보다 비싼 과일을 맛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장기간의 장마와 폭염으로 인한 과일 가격 강세가 추석 때까지 이어질 것이란 전망입니다.

보도에 지용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과수원에서 추석에 맞춰 수확할 사과 손질 작업이 한창입니다.

사과에 햇빛이 잘 들도록 잎을 따주고 봉지를 제거합니다.

사과 색깔이 좋아지고 알도 굵어져 상품성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박준근 : "지금부터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추석에 맞춰 좋은 것을 출하하려면"

추석 대목을 기다리며 막바지 손길이 바쁜 과수 농가와 달리 소비자들은 올해도 비싼 과일을 맛볼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판매 중인 수박은 지난해보다 11% 정도 올랐고 포도와 복숭아 역시 10% 이상 상승했습니다.

올 초 냉해와 여름철 계속된 장마와 폭염으로 생산량이 줄었기 때문인데 가격 강세는 과일 소비량이 급증하는 추석 때까지 이어질 것이란 분석입니디다.

<인터뷰> 최선미 : "천도 복숭아는 두 배 이상 올랐습니다. 사기가 힘들고"

특히 이달말 부터 본격적인 출하가 시작되는 사과도 대과를 중심으로 10% 이상 오를 것으로 분석입니다.

다만 지난해 가격이 비쌌던 배만 다소 안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동구 : "생산량이 줄었기 때문에 가격은 계속적으로 오를 수밖에 없는"

추석 과일 가격은 앞으로 다가올 태풍에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지용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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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경제] 긴 장마·폭염에 추석 과일값 ‘들썩’
    • 입력 2013-08-20 06:45:19
    • 수정2013-08-20 07:4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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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대 명절인 추석이 이제 한 달 앞으로 다가왔는 데요 올해는 어느 해 보다 비싼 과일을 맛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장기간의 장마와 폭염으로 인한 과일 가격 강세가 추석 때까지 이어질 것이란 전망입니다.

보도에 지용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과수원에서 추석에 맞춰 수확할 사과 손질 작업이 한창입니다.

사과에 햇빛이 잘 들도록 잎을 따주고 봉지를 제거합니다.

사과 색깔이 좋아지고 알도 굵어져 상품성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박준근 : "지금부터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추석에 맞춰 좋은 것을 출하하려면"

추석 대목을 기다리며 막바지 손길이 바쁜 과수 농가와 달리 소비자들은 올해도 비싼 과일을 맛볼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판매 중인 수박은 지난해보다 11% 정도 올랐고 포도와 복숭아 역시 10% 이상 상승했습니다.

올 초 냉해와 여름철 계속된 장마와 폭염으로 생산량이 줄었기 때문인데 가격 강세는 과일 소비량이 급증하는 추석 때까지 이어질 것이란 분석입니디다.

<인터뷰> 최선미 : "천도 복숭아는 두 배 이상 올랐습니다. 사기가 힘들고"

특히 이달말 부터 본격적인 출하가 시작되는 사과도 대과를 중심으로 10% 이상 오를 것으로 분석입니다.

다만 지난해 가격이 비쌌던 배만 다소 안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동구 : "생산량이 줄었기 때문에 가격은 계속적으로 오를 수밖에 없는"

추석 과일 가격은 앞으로 다가올 태풍에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지용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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