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매매·전세시장 균형 맞춰야”

입력 2013.08.20 (20:59) 수정 2013.08.20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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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이 연이틀 전월세난을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침체돼 있는 주택 매매 시장을 먼저 활성화 시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정부와 여당은 다음 주에 종합대책을 내놓기로 했습니다.

곽희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2달 전국의 주택 매매와 전·월세 거래 건수입니다.

매매는 한 달만에 70% 가까이 줄었지만, 전월세는 2.6% 늘었습니다.

총건수도 6월엔 매매가 더 많았지만 7월엔 매매가 전월세의 3분의 1 수준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렇게 침체된 매매 시장을 살려야 전·월세난이 해결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박근혜(대통령) : "무엇보다 전세 시장에 집중된 수요를 매매 시장으로 돌려서 매매와 전세시장간의 균형을 맞추도록 하는 정책이 중요하겠습니다."

특히 주택정책은 시기가 중요한만큼 가을 이사철 이전에 대책을 내놓으라고 지시했습니다.

새누리당과 정부는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주택 매매를 늘리기 위해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를 폐지하고 분양가 상한제 폐지를 추진하기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또 임대 주택 공급을 확대하고, 전월세 금융 세제지원 방안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당정은 오는 28일 전·월세 종합대책을 확정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박 대통령은 주택시장 정상화를 위해 정치권도 부동산 관련 법안 처리에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또 이른바 '증세 없는 복지' 논란에 대해 무조건 증세부터 얘기할 게 아니라 탈세를 뿌리뽑고 복지 누수액 등을 없애는 것이 우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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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 대통령 “매매·전세시장 균형 맞춰야”
    • 입력 2013-08-20 21:00:59
    • 수정2013-08-20 22: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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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이 연이틀 전월세난을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침체돼 있는 주택 매매 시장을 먼저 활성화 시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정부와 여당은 다음 주에 종합대책을 내놓기로 했습니다.

곽희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2달 전국의 주택 매매와 전·월세 거래 건수입니다.

매매는 한 달만에 70% 가까이 줄었지만, 전월세는 2.6% 늘었습니다.

총건수도 6월엔 매매가 더 많았지만 7월엔 매매가 전월세의 3분의 1 수준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렇게 침체된 매매 시장을 살려야 전·월세난이 해결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박근혜(대통령) : "무엇보다 전세 시장에 집중된 수요를 매매 시장으로 돌려서 매매와 전세시장간의 균형을 맞추도록 하는 정책이 중요하겠습니다."

특히 주택정책은 시기가 중요한만큼 가을 이사철 이전에 대책을 내놓으라고 지시했습니다.

새누리당과 정부는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주택 매매를 늘리기 위해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를 폐지하고 분양가 상한제 폐지를 추진하기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또 임대 주택 공급을 확대하고, 전월세 금융 세제지원 방안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당정은 오는 28일 전·월세 종합대책을 확정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박 대통령은 주택시장 정상화를 위해 정치권도 부동산 관련 법안 처리에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또 이른바 '증세 없는 복지' 논란에 대해 무조건 증세부터 얘기할 게 아니라 탈세를 뿌리뽑고 복지 누수액 등을 없애는 것이 우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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