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광역 행정타운 조성 ‘탄력’

입력 2013.08.21 (14:59) 수정 2013.08.21 (15:1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의정부 반환 미군기지에 조성중인 광역 행정타운 사업이 수년째 난항을 겪어왔는데요.

최근 공공기관들의 이전이 잇따라 결정되면서 사업에 탄력이 붙었습니다.

송형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2008년부터 조성되기 시작한 의정부시내 광역 행정타운 부지.

지난해 9월 들어선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사 외에 다른 기관들의 입주가 결정이 안돼 몇해째 지지부진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다 지난달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와 의정부소방서가 이전을 결정하는 등 공공기관 10곳이 입주를 확정지으면서 행정타운 조성에 힘이 붙었습니다.

남아있는 변수는 의정부지방법원과 의정부지방검찰청의 입주 여부

<인터뷰> 나수곤(의정부시 도시과장) : "실시계획 인가까지 다 고시가 난 상태기 때문에 바로 결정이 된다면 사업에 착수할 수 있도록 모든 준비가 다 완료돼있습니다."

양주시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땅값을 내세워 두 기관을 유치하는데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인터뷰> 황진복(양주시 도시계획과장) : "3년 전부터 계속 추진을 해왔습니다. 작년도에 민간 사업자를 공모를 해서 올 초에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이 됐습니다."

의정부시도 행정타운 절반 면적에 계획한 법원, 검찰청이 들어오지 않을 경우 반쪽짜리 행정타운에 그칠 우려가 있어 양보할 수 없는 입장입니다.

주요 공공기관들의 집중 배치냐, 아니면 균형있는 분산이냐를 놓고 해당 지자체 주민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형국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경기북부 광역 행정타운 조성 ‘탄력’
    • 입력 2013-08-21 15:01:23
    • 수정2013-08-21 15:11:32
    뉴스광장(경인)
<앵커 멘트>

의정부 반환 미군기지에 조성중인 광역 행정타운 사업이 수년째 난항을 겪어왔는데요.

최근 공공기관들의 이전이 잇따라 결정되면서 사업에 탄력이 붙었습니다.

송형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2008년부터 조성되기 시작한 의정부시내 광역 행정타운 부지.

지난해 9월 들어선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사 외에 다른 기관들의 입주가 결정이 안돼 몇해째 지지부진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다 지난달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와 의정부소방서가 이전을 결정하는 등 공공기관 10곳이 입주를 확정지으면서 행정타운 조성에 힘이 붙었습니다.

남아있는 변수는 의정부지방법원과 의정부지방검찰청의 입주 여부

<인터뷰> 나수곤(의정부시 도시과장) : "실시계획 인가까지 다 고시가 난 상태기 때문에 바로 결정이 된다면 사업에 착수할 수 있도록 모든 준비가 다 완료돼있습니다."

양주시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땅값을 내세워 두 기관을 유치하는데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인터뷰> 황진복(양주시 도시계획과장) : "3년 전부터 계속 추진을 해왔습니다. 작년도에 민간 사업자를 공모를 해서 올 초에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이 됐습니다."

의정부시도 행정타운 절반 면적에 계획한 법원, 검찰청이 들어오지 않을 경우 반쪽짜리 행정타운에 그칠 우려가 있어 양보할 수 없는 입장입니다.

주요 공공기관들의 집중 배치냐, 아니면 균형있는 분산이냐를 놓고 해당 지자체 주민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형국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