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철의 신문 브리핑] “경제 위기마다 흔들리던 한국…” 外

입력 2013.08.23 (06:27) 수정 2013.08.23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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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먼저 오늘의 신문 헤드라인 보시겠습니다.

1. 조선일봅니다.

"경제 위기마다 흔들리던 한국, 이번엔 다르다"라는 기삽니다.

미국의 돈 풀기 축소 논란이 불거진 지난 6월 이후 인도와 브라질 등 12개 신흥국의 화폐 가운데 우리 원화 가치가 가장 많이 오르고 금리도 안정됐으며, 외국인 자금도 16억 달러가 순유입돼 가장 많았다며, 경제 위기마다 흔들렸던 한국이 이번에는 오히려 안정적인 투자처라는 기회를 맞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2. 동아일보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등 여러 업종을 망라한 19개 경제단체가 법무부가 추진하고 있는 상법개정안에 대해 감사위원 이사의 분리 선임 등 획일적인 지배 구조를 강요한다며 전면 백지화를 요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3. 경향신문은 남북 이산 가족 상봉을 위한 적십자 실무 접촉이 오늘 판문점에서 열려 빠르면 다음 달 말쯤 가족 상봉이 예상되고 북한이 금강산 관광 재개를 위한 회담을 이달 말부터 다음 달 초까지 개최하길 희망한다고 보도했습니다.

4. 한국일보는 개성공단 정상화 합의에 이어 이산가족 상봉 문제에도 유연한 태도를 보이고 있는 최근 북한의 자세 전환은 지난 5년 동안 볼 수 없었던 것으로 이는 대화 의지를 보여 국제적 고립을 탈피하려는 측면과 함께 금강산 관광 재개를 연계하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5. 세계일보는 각종 국정 현안에 대해 일일이 지시하는 박근혜 대통령의 깨알 리더십이 의전 총리, 받아쓰기 장관으로 만들고 있다며 출범 6개월을 맞은 박근혜정부가 대선 공약과는 달리 대통령 입에 매달린 국정 운영으로 책임 장관이 실종됐다고 지적했습니다.

6. 한국경제신문은 다음 달 말 '내년도 예산안 편성 계획'의 국회 제출을 앞둔 정부가 올해에 이어 내년 나라 살림도 대선 때 약속한 복지 공약 이행과 경기 활성화를 위해 적자 편성이 불가피한 입장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다음은 신문 사설 보시겠습니다.

먼저 조선일봅니다.

조선일보는 "노태우 전 대통령 추징금 납부 예정, 이제 전두환 전 대통령 차례다"

동아일보는 "기업 경영권 흔드는 상법 개정안 완화해야"

한겨레신문은 "'황제 경영'이 보호 받아야 할 경영권인가"

한국일보는 "꽉 막힌 정국... 지금이 출구 뚫어야 할 적기"

서울신문은 "사회 갈등 풀 사회적 협의체 적극 가동해야"라는 사설을 보도했습니다.

다음은 눈길 가는 기사입니다.

중앙일보는 세계보건기구가 정한 체질량 지수인 BMI가 높을수록 병에 잘 걸리고 사망률도 높다는 상식과는 다르게 약간 통통한 정도의 사람이 더 오래 산다는 '비만의 역설'이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 같은 '비만의 역설'은 미국 보건통계청의 조사 결과 정상과 비만 체중 사이인 과체중으로 분류된 사람의 사망률이 정상보다 6% 낮게 나왔다는 내용입니다.

동아일보는 서울 강남 신사동 약국에서 파는 우루사는 3만4000원이고 영등포 약국 우루사는 2만4000원으로 만 원이나 차이가 나는 등 동네 별로 약값이 들쑥날쑥하고 보험 적용이 안되는 약의 가격차가 더 크다며, 이는 약국이 자율적으로 가격을 정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지금까지 신문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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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08-23 06:31:49
    • 수정2013-08-23 07:5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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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조선일봅니다.

"경제 위기마다 흔들리던 한국, 이번엔 다르다"라는 기삽니다.

미국의 돈 풀기 축소 논란이 불거진 지난 6월 이후 인도와 브라질 등 12개 신흥국의 화폐 가운데 우리 원화 가치가 가장 많이 오르고 금리도 안정됐으며, 외국인 자금도 16억 달러가 순유입돼 가장 많았다며, 경제 위기마다 흔들렸던 한국이 이번에는 오히려 안정적인 투자처라는 기회를 맞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2. 동아일보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등 여러 업종을 망라한 19개 경제단체가 법무부가 추진하고 있는 상법개정안에 대해 감사위원 이사의 분리 선임 등 획일적인 지배 구조를 강요한다며 전면 백지화를 요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3. 경향신문은 남북 이산 가족 상봉을 위한 적십자 실무 접촉이 오늘 판문점에서 열려 빠르면 다음 달 말쯤 가족 상봉이 예상되고 북한이 금강산 관광 재개를 위한 회담을 이달 말부터 다음 달 초까지 개최하길 희망한다고 보도했습니다.

4. 한국일보는 개성공단 정상화 합의에 이어 이산가족 상봉 문제에도 유연한 태도를 보이고 있는 최근 북한의 자세 전환은 지난 5년 동안 볼 수 없었던 것으로 이는 대화 의지를 보여 국제적 고립을 탈피하려는 측면과 함께 금강산 관광 재개를 연계하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5. 세계일보는 각종 국정 현안에 대해 일일이 지시하는 박근혜 대통령의 깨알 리더십이 의전 총리, 받아쓰기 장관으로 만들고 있다며 출범 6개월을 맞은 박근혜정부가 대선 공약과는 달리 대통령 입에 매달린 국정 운영으로 책임 장관이 실종됐다고 지적했습니다.

6. 한국경제신문은 다음 달 말 '내년도 예산안 편성 계획'의 국회 제출을 앞둔 정부가 올해에 이어 내년 나라 살림도 대선 때 약속한 복지 공약 이행과 경기 활성화를 위해 적자 편성이 불가피한 입장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다음은 신문 사설 보시겠습니다.

먼저 조선일봅니다.

조선일보는 "노태우 전 대통령 추징금 납부 예정, 이제 전두환 전 대통령 차례다"

동아일보는 "기업 경영권 흔드는 상법 개정안 완화해야"

한겨레신문은 "'황제 경영'이 보호 받아야 할 경영권인가"

한국일보는 "꽉 막힌 정국... 지금이 출구 뚫어야 할 적기"

서울신문은 "사회 갈등 풀 사회적 협의체 적극 가동해야"라는 사설을 보도했습니다.

다음은 눈길 가는 기사입니다.

중앙일보는 세계보건기구가 정한 체질량 지수인 BMI가 높을수록 병에 잘 걸리고 사망률도 높다는 상식과는 다르게 약간 통통한 정도의 사람이 더 오래 산다는 '비만의 역설'이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 같은 '비만의 역설'은 미국 보건통계청의 조사 결과 정상과 비만 체중 사이인 과체중으로 분류된 사람의 사망률이 정상보다 6% 낮게 나왔다는 내용입니다.

동아일보는 서울 강남 신사동 약국에서 파는 우루사는 3만4000원이고 영등포 약국 우루사는 2만4000원으로 만 원이나 차이가 나는 등 동네 별로 약값이 들쑥날쑥하고 보험 적용이 안되는 약의 가격차가 더 크다며, 이는 약국이 자율적으로 가격을 정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지금까지 신문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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