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시라아 화학무기 현장 조사

입력 2013.08.26 (08:04) 수정 2013.08.26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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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시리아 정부가 국제 사회의 압박이 커지자 화학무기 참사가 빚어진 현장에 대한 유엔 조사단의 조사를 승인해 오늘부터 현지 조사가 이뤄집니다.

누가 화학무기를 썼는지, 조사 결과에 따라 시리아 내전이 중대 고비를 맞을 전망입니다.

복창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최근 정부군의 화학무기 공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 인근 구타 지역.

국제사회의 압박 속에 시리아 정부가 유엔 조사단의 현장 조사를 결국, 승인했습니다.

시리아를 방문한 유엔 군축 고위 대표가 시리아 외무장관을 만난 뒤 나온 조칩니다.

시리아 정부는 그동안 참사 현장인 구타지역을 계속 공습해 증거를 훼손하려 한다는 국제사회의 비난을 받아왔습니다.

반인륜범죄에 대한 서방의 군사개입 임박 분위기 속에 미국과 영국 언론은 미군이 미사일 공격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반면 화학무기 공격이 반군 측의 소행이라고 주장해온 시리아 정부는 군사개입이 중동에 불을 지르는 것이라고 협박했습니다.

시리아 정권 편을 들고 있는 러시아와 이란도 미국의 군사개입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군사 개입에 대한 국제사회의 논란 속에 화학무기 참사 실체를 밝히려는 유엔조사단의 현지 실사 결과에 따라 시리아 내전이 중대 고비를 맞을 전망입니다.

KBS 뉴스 복창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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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엔, 시라아 화학무기 현장 조사
    • 입력 2013-08-26 08:07:28
    • 수정2013-08-26 09: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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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정부가 국제 사회의 압박이 커지자 화학무기 참사가 빚어진 현장에 대한 유엔 조사단의 조사를 승인해 오늘부터 현지 조사가 이뤄집니다.

누가 화학무기를 썼는지, 조사 결과에 따라 시리아 내전이 중대 고비를 맞을 전망입니다.

복창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최근 정부군의 화학무기 공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 인근 구타 지역.

국제사회의 압박 속에 시리아 정부가 유엔 조사단의 현장 조사를 결국, 승인했습니다.

시리아를 방문한 유엔 군축 고위 대표가 시리아 외무장관을 만난 뒤 나온 조칩니다.

시리아 정부는 그동안 참사 현장인 구타지역을 계속 공습해 증거를 훼손하려 한다는 국제사회의 비난을 받아왔습니다.

반인륜범죄에 대한 서방의 군사개입 임박 분위기 속에 미국과 영국 언론은 미군이 미사일 공격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반면 화학무기 공격이 반군 측의 소행이라고 주장해온 시리아 정부는 군사개입이 중동에 불을 지르는 것이라고 협박했습니다.

시리아 정권 편을 들고 있는 러시아와 이란도 미국의 군사개입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군사 개입에 대한 국제사회의 논란 속에 화학무기 참사 실체를 밝히려는 유엔조사단의 현지 실사 결과에 따라 시리아 내전이 중대 고비를 맞을 전망입니다.

KBS 뉴스 복창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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