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 기지국 ‘재난 감시’ 기상관측 장비 설치
입력 2013.08.27 (06:39)
수정 2013.08.27 (07:1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휴대전화용 기지국에 기상관측 장비가 설치돼 재난 감시용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기존보다 관측망이 7배 이상 촘촘해져서 지역 차이가 큰 국지성 호우에 대처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김성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도심의 이동통신 기지국입니다.
통신 장비 외에 기온과 강수량 등을 측정하는 기상 장비가 붙어 있습니다.
한 모바일 콘텐츠 회사가 서울 시내 기지국 1~2km 간격마다 관측장비를 설치해 자체 서비스에 사용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장석웅(SK플래닛 팀장) : "좁은 지역에서도 서로 다른 기상현상이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이런 것들이 사람들에게 유용하리라고 생각돼서 기지국에 기상장비를 설치했습니다."
서울의 기지국 관측소는 263개, 기존 기상청 관측소 35개의 7배 이상 많습니다.
실제로 지난 7월 서울에 국지성 호우가 쏟아진 날, 기상청 관측은 관악구가 한 시간에 53mm로 최고였지만, 인근 기지국 관측소는 침수가 예상되는 80mm로 기록됐습니다.
관측이 정밀해지면 국지성 재난에 대한 신속한 대처가 가능해 피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기지국을 활용한 기상관측 자료는 민간 서비스에만 머물지 않고 공공의 재난감시용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재난정보를 한데 모아 정부 상황판을 만들고 있는 국립재난안전연구원, 실시간으로 들어오는 촘촘한 기지국의 기상정보를 분석해 피해를 예측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심재현(국립재난안전연구원) : "조밀한 관측이 가능해짐으로써 국지성 침수라든지 산사태를 사전에 파악하고 대응하는데 매우 유용하게 사용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내년에는 기지국 관측소가 전국 4천여 개로 확대될 예정이어서 국가 재난감시망도 더욱 정밀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휴대전화용 기지국에 기상관측 장비가 설치돼 재난 감시용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기존보다 관측망이 7배 이상 촘촘해져서 지역 차이가 큰 국지성 호우에 대처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김성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도심의 이동통신 기지국입니다.
통신 장비 외에 기온과 강수량 등을 측정하는 기상 장비가 붙어 있습니다.
한 모바일 콘텐츠 회사가 서울 시내 기지국 1~2km 간격마다 관측장비를 설치해 자체 서비스에 사용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장석웅(SK플래닛 팀장) : "좁은 지역에서도 서로 다른 기상현상이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이런 것들이 사람들에게 유용하리라고 생각돼서 기지국에 기상장비를 설치했습니다."
서울의 기지국 관측소는 263개, 기존 기상청 관측소 35개의 7배 이상 많습니다.
실제로 지난 7월 서울에 국지성 호우가 쏟아진 날, 기상청 관측은 관악구가 한 시간에 53mm로 최고였지만, 인근 기지국 관측소는 침수가 예상되는 80mm로 기록됐습니다.
관측이 정밀해지면 국지성 재난에 대한 신속한 대처가 가능해 피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기지국을 활용한 기상관측 자료는 민간 서비스에만 머물지 않고 공공의 재난감시용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재난정보를 한데 모아 정부 상황판을 만들고 있는 국립재난안전연구원, 실시간으로 들어오는 촘촘한 기지국의 기상정보를 분석해 피해를 예측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심재현(국립재난안전연구원) : "조밀한 관측이 가능해짐으로써 국지성 침수라든지 산사태를 사전에 파악하고 대응하는데 매우 유용하게 사용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내년에는 기지국 관측소가 전국 4천여 개로 확대될 예정이어서 국가 재난감시망도 더욱 정밀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이동통신 기지국 ‘재난 감시’ 기상관측 장비 설치
-
- 입력 2013-08-27 06:42:20
- 수정2013-08-27 07:12:50

<앵커 멘트>
휴대전화용 기지국에 기상관측 장비가 설치돼 재난 감시용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기존보다 관측망이 7배 이상 촘촘해져서 지역 차이가 큰 국지성 호우에 대처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김성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도심의 이동통신 기지국입니다.
통신 장비 외에 기온과 강수량 등을 측정하는 기상 장비가 붙어 있습니다.
한 모바일 콘텐츠 회사가 서울 시내 기지국 1~2km 간격마다 관측장비를 설치해 자체 서비스에 사용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장석웅(SK플래닛 팀장) : "좁은 지역에서도 서로 다른 기상현상이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이런 것들이 사람들에게 유용하리라고 생각돼서 기지국에 기상장비를 설치했습니다."
서울의 기지국 관측소는 263개, 기존 기상청 관측소 35개의 7배 이상 많습니다.
실제로 지난 7월 서울에 국지성 호우가 쏟아진 날, 기상청 관측은 관악구가 한 시간에 53mm로 최고였지만, 인근 기지국 관측소는 침수가 예상되는 80mm로 기록됐습니다.
관측이 정밀해지면 국지성 재난에 대한 신속한 대처가 가능해 피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기지국을 활용한 기상관측 자료는 민간 서비스에만 머물지 않고 공공의 재난감시용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재난정보를 한데 모아 정부 상황판을 만들고 있는 국립재난안전연구원, 실시간으로 들어오는 촘촘한 기지국의 기상정보를 분석해 피해를 예측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심재현(국립재난안전연구원) : "조밀한 관측이 가능해짐으로써 국지성 침수라든지 산사태를 사전에 파악하고 대응하는데 매우 유용하게 사용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내년에는 기지국 관측소가 전국 4천여 개로 확대될 예정이어서 국가 재난감시망도 더욱 정밀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휴대전화용 기지국에 기상관측 장비가 설치돼 재난 감시용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기존보다 관측망이 7배 이상 촘촘해져서 지역 차이가 큰 국지성 호우에 대처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김성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도심의 이동통신 기지국입니다.
통신 장비 외에 기온과 강수량 등을 측정하는 기상 장비가 붙어 있습니다.
한 모바일 콘텐츠 회사가 서울 시내 기지국 1~2km 간격마다 관측장비를 설치해 자체 서비스에 사용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장석웅(SK플래닛 팀장) : "좁은 지역에서도 서로 다른 기상현상이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이런 것들이 사람들에게 유용하리라고 생각돼서 기지국에 기상장비를 설치했습니다."
서울의 기지국 관측소는 263개, 기존 기상청 관측소 35개의 7배 이상 많습니다.
실제로 지난 7월 서울에 국지성 호우가 쏟아진 날, 기상청 관측은 관악구가 한 시간에 53mm로 최고였지만, 인근 기지국 관측소는 침수가 예상되는 80mm로 기록됐습니다.
관측이 정밀해지면 국지성 재난에 대한 신속한 대처가 가능해 피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기지국을 활용한 기상관측 자료는 민간 서비스에만 머물지 않고 공공의 재난감시용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재난정보를 한데 모아 정부 상황판을 만들고 있는 국립재난안전연구원, 실시간으로 들어오는 촘촘한 기지국의 기상정보를 분석해 피해를 예측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심재현(국립재난안전연구원) : "조밀한 관측이 가능해짐으로써 국지성 침수라든지 산사태를 사전에 파악하고 대응하는데 매우 유용하게 사용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내년에는 기지국 관측소가 전국 4천여 개로 확대될 예정이어서 국가 재난감시망도 더욱 정밀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
-
김성한 기자 albatross@kbs.co.kr
김성한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