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준 전 차관 오늘 소환 조사

입력 2013.08.27 (12:08) 수정 2013.08.27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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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영준 전 지식경제부 차관이 오늘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을 예정입니다.

박 전 차관은 원전 브로커들로부터 금품 로비를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보도에 황현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명박 정부 당시 실세 차관으로 불렸던 박영준 전 지식경제부 차관이 어제 오후 부산으로 이감됐습니다.

법무부는 부산지검 동부지청의 요청에 의해 서울구치소에 수감중이던 박 전 차관을 부산교도소로 이감했다고 밝혔습니다.

박 전 차관은 당초 부산구치소로 올 예정이었지만 원전비리와 관련된 26명이 수감돼 있어 부산교도소로 이감 장소가 변경됐습니다.

박 전 차관은 전 서울시의원 이윤영 씨로부터 한국정수공업의 원전 수처리 설비 계약을 계속 유지하게 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6천여만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원전비리 수사단은 오늘 오후 박 전 차관을 소환해 실제로 이씨로부터 금품을 받았는지, 한국정수공업과 관련해 외압을 행사했는지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검찰 관계자는 "박 전 차관은 참고인도, 피의자도 될 수도 있으며 하루 만에 끝날 것으로는 보지 않는다"고 밝혀 수사가 상당기간 이뤄질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조사 과정에서 박 전 차관에게 돈을 줬다고 진술한 이윤영 씨와 또 다른 원전브로커 오희택 씨와의 대질신문도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황현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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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영준 전 차관 오늘 소환 조사
    • 입력 2013-08-27 12:53:38
    • 수정2013-08-27 13:56:31
    뉴스 12
<앵커 멘트>

박영준 전 지식경제부 차관이 오늘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을 예정입니다.

박 전 차관은 원전 브로커들로부터 금품 로비를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보도에 황현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명박 정부 당시 실세 차관으로 불렸던 박영준 전 지식경제부 차관이 어제 오후 부산으로 이감됐습니다.

법무부는 부산지검 동부지청의 요청에 의해 서울구치소에 수감중이던 박 전 차관을 부산교도소로 이감했다고 밝혔습니다.

박 전 차관은 당초 부산구치소로 올 예정이었지만 원전비리와 관련된 26명이 수감돼 있어 부산교도소로 이감 장소가 변경됐습니다.

박 전 차관은 전 서울시의원 이윤영 씨로부터 한국정수공업의 원전 수처리 설비 계약을 계속 유지하게 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6천여만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원전비리 수사단은 오늘 오후 박 전 차관을 소환해 실제로 이씨로부터 금품을 받았는지, 한국정수공업과 관련해 외압을 행사했는지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검찰 관계자는 "박 전 차관은 참고인도, 피의자도 될 수도 있으며 하루 만에 끝날 것으로는 보지 않는다"고 밝혀 수사가 상당기간 이뤄질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조사 과정에서 박 전 차관에게 돈을 줬다고 진술한 이윤영 씨와 또 다른 원전브로커 오희택 씨와의 대질신문도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황현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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