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늘면서 소비자 피해 3배 이상 증가
입력 2013.08.27 (12:22)
수정 2013.08.27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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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수입 자동차의 내수 비중이 늘면서 수입차 관련 소비자 피해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분의 2가량이 품질 불량이었습니다.
조빛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소비자원은 2008년 56건이었던 수입차 피해가 지난해 187건으로 4년 만에 3배 넘게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그 사이 차량 판매 대수는 배 증가해 소비자 피해 증가폭이 판매량보다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체 피해 6백여 건을 유형별로 보면 품질 불량이 66%로 가장 많았고, 사후 서비스 미흡과 계약 불이행이 뒤를 이었습니다.
품질 불량 피해의 1/3 이상은 엔진 고장이었습니다.
14개 수입차 가운데 소비자 피해가 가장 많이 발생한 업체는 크라이슬러코리아로 판매 자동차 만대 당 14.7건이 접수됐다고 소비자원은 밝혔습니다.
부품 수리비도 비싸 배기량 1800cc에서 2500cc 사이 수입차량의 앞뒤 범퍼와 사이드미러 등 3개 부품의 수리비가 판매가격 대비 4%에서 11%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금액 기준으로는 재규어랜드로버 XF차량이 630여만 원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다음으로 도요타렉서스 CT가 판매가의 7.7%인 320여만 원, 혼다어코드가 267만 원이었습니다.
이와함께 수입차의 1회 엔진오일 교체비용은 11만 원에서 26만 원이었습니다.
수입차의 내수 시장 점유율은 해마다 꾸준히 늘어 올해 12.3%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수입 자동차의 내수 비중이 늘면서 수입차 관련 소비자 피해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분의 2가량이 품질 불량이었습니다.
조빛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소비자원은 2008년 56건이었던 수입차 피해가 지난해 187건으로 4년 만에 3배 넘게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그 사이 차량 판매 대수는 배 증가해 소비자 피해 증가폭이 판매량보다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체 피해 6백여 건을 유형별로 보면 품질 불량이 66%로 가장 많았고, 사후 서비스 미흡과 계약 불이행이 뒤를 이었습니다.
품질 불량 피해의 1/3 이상은 엔진 고장이었습니다.
14개 수입차 가운데 소비자 피해가 가장 많이 발생한 업체는 크라이슬러코리아로 판매 자동차 만대 당 14.7건이 접수됐다고 소비자원은 밝혔습니다.
부품 수리비도 비싸 배기량 1800cc에서 2500cc 사이 수입차량의 앞뒤 범퍼와 사이드미러 등 3개 부품의 수리비가 판매가격 대비 4%에서 11%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금액 기준으로는 재규어랜드로버 XF차량이 630여만 원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다음으로 도요타렉서스 CT가 판매가의 7.7%인 320여만 원, 혼다어코드가 267만 원이었습니다.
이와함께 수입차의 1회 엔진오일 교체비용은 11만 원에서 26만 원이었습니다.
수입차의 내수 시장 점유율은 해마다 꾸준히 늘어 올해 12.3%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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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입차 늘면서 소비자 피해 3배 이상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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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8-27 13:07:17
- 수정2013-08-27 20:05:52

<앵커 멘트>
수입 자동차의 내수 비중이 늘면서 수입차 관련 소비자 피해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분의 2가량이 품질 불량이었습니다.
조빛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소비자원은 2008년 56건이었던 수입차 피해가 지난해 187건으로 4년 만에 3배 넘게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그 사이 차량 판매 대수는 배 증가해 소비자 피해 증가폭이 판매량보다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체 피해 6백여 건을 유형별로 보면 품질 불량이 66%로 가장 많았고, 사후 서비스 미흡과 계약 불이행이 뒤를 이었습니다.
품질 불량 피해의 1/3 이상은 엔진 고장이었습니다.
14개 수입차 가운데 소비자 피해가 가장 많이 발생한 업체는 크라이슬러코리아로 판매 자동차 만대 당 14.7건이 접수됐다고 소비자원은 밝혔습니다.
부품 수리비도 비싸 배기량 1800cc에서 2500cc 사이 수입차량의 앞뒤 범퍼와 사이드미러 등 3개 부품의 수리비가 판매가격 대비 4%에서 11%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금액 기준으로는 재규어랜드로버 XF차량이 630여만 원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다음으로 도요타렉서스 CT가 판매가의 7.7%인 320여만 원, 혼다어코드가 267만 원이었습니다.
이와함께 수입차의 1회 엔진오일 교체비용은 11만 원에서 26만 원이었습니다.
수입차의 내수 시장 점유율은 해마다 꾸준히 늘어 올해 12.3%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수입 자동차의 내수 비중이 늘면서 수입차 관련 소비자 피해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분의 2가량이 품질 불량이었습니다.
조빛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소비자원은 2008년 56건이었던 수입차 피해가 지난해 187건으로 4년 만에 3배 넘게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그 사이 차량 판매 대수는 배 증가해 소비자 피해 증가폭이 판매량보다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체 피해 6백여 건을 유형별로 보면 품질 불량이 66%로 가장 많았고, 사후 서비스 미흡과 계약 불이행이 뒤를 이었습니다.
품질 불량 피해의 1/3 이상은 엔진 고장이었습니다.
14개 수입차 가운데 소비자 피해가 가장 많이 발생한 업체는 크라이슬러코리아로 판매 자동차 만대 당 14.7건이 접수됐다고 소비자원은 밝혔습니다.
부품 수리비도 비싸 배기량 1800cc에서 2500cc 사이 수입차량의 앞뒤 범퍼와 사이드미러 등 3개 부품의 수리비가 판매가격 대비 4%에서 11%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금액 기준으로는 재규어랜드로버 XF차량이 630여만 원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다음으로 도요타렉서스 CT가 판매가의 7.7%인 320여만 원, 혼다어코드가 267만 원이었습니다.
이와함께 수입차의 1회 엔진오일 교체비용은 11만 원에서 26만 원이었습니다.
수입차의 내수 시장 점유율은 해마다 꾸준히 늘어 올해 12.3%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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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빛나 기자 hym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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