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메일, 사생활 보호 안 돼

입력 2013.08.27 (12:46) 수정 2013.08.27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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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이메일이 생각만큼 사적인 공간이 아닙니다.

이메일 제공업체들이 내용을 엿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리포트>

지구촌 사람들은 날마다 1800억 통의 이메일을 주고받습니다.

모두 무료로 이메일을 사용한다고 생각하는데요.

사실 무료가 아닙니다.

<인터뷰> 메커티(보안전문가) : "제품가격을 지불하지 않으면 당신은 고객이 아니라 당신 자신이 제품입니다."

이메일 업체들은 광고주를 위해 이메일을 스캔해서 사용자의 취향을 알아냅니다.

그래서 카약이라는 단어를 자주 사용하면 여행 광고가 당신 컴퓨터에 몰리게 됩니다.

이메일은 비밀이 보장되는 우편이라기보다는 오히려 쉽게 볼 수 있는 그림엽서에 가깝습니다.

전문가들은 사생활 보호를 위해 암호 프로그램 사용을 권합니다.

광고주의 눈길을 별로 끌지 못하는 소규모 이메일 제공 업체를 이용하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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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메일, 사생활 보호 안 돼
    • 입력 2013-08-27 13:29:30
    • 수정2013-08-27 13:48:58
    뉴스 12
<앵커멘트>

이메일이 생각만큼 사적인 공간이 아닙니다.

이메일 제공업체들이 내용을 엿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리포트>

지구촌 사람들은 날마다 1800억 통의 이메일을 주고받습니다.

모두 무료로 이메일을 사용한다고 생각하는데요.

사실 무료가 아닙니다.

<인터뷰> 메커티(보안전문가) : "제품가격을 지불하지 않으면 당신은 고객이 아니라 당신 자신이 제품입니다."

이메일 업체들은 광고주를 위해 이메일을 스캔해서 사용자의 취향을 알아냅니다.

그래서 카약이라는 단어를 자주 사용하면 여행 광고가 당신 컴퓨터에 몰리게 됩니다.

이메일은 비밀이 보장되는 우편이라기보다는 오히려 쉽게 볼 수 있는 그림엽서에 가깝습니다.

전문가들은 사생활 보호를 위해 암호 프로그램 사용을 권합니다.

광고주의 눈길을 별로 끌지 못하는 소규모 이메일 제공 업체를 이용하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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