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신형 로켓 ‘엡실론 1호기 발사’ 실패
입력 2013.08.28 (07:04)
수정 2013.08.28 (07:4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일본이 어제, 12년 만에 신형 로켓 `엡실론'을 쏘아 올리려고 시도했지만 발사 직전 이상이 발견돼 불발에 그쳤습니다.
도쿄 박재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일본이 신형 고체연료 로켓인 '엡실론' 1호기 발사에 실패했습니다.
중단된 시각은 발사 19초 전, 로켓의 자세에 이상이 있음이 확인됐습니다.
`엡실론'은 일본에서 12년 만에 발사를 시도한 최신형 로켓입니다.
이 로켓은 길이 24.4m, 무게 91톤의 3단 고체연료 로켓으로, 태양계 행성 관측용 우주망원경을 싣고 발사될 예정이었습니다.
일본은 발사 비용을 줄이기 위해 점검 작업의 일부를 컴퓨터가 수행하도록 자동화했는데, 이번에 발견된 문제도 이 시스템이 감지한 것입니다.
`엡실론'은 1회 발사 비용이 38억 엔으로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대륙간 탄도미사일과 같은 고체연료 로켓이어서 현재 탑재한 과학위성 대신 언제든지 무기용으로 전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일본이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이유로 미국의 핵우산 프로그램에 안주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또, 사용 후 핵연료의 재처리 방침을 고수하고 있기 때문에 엡실론 발사로 핵무기 기술을 보유하게 됐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일본이 어제, 12년 만에 신형 로켓 `엡실론'을 쏘아 올리려고 시도했지만 발사 직전 이상이 발견돼 불발에 그쳤습니다.
도쿄 박재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일본이 신형 고체연료 로켓인 '엡실론' 1호기 발사에 실패했습니다.
중단된 시각은 발사 19초 전, 로켓의 자세에 이상이 있음이 확인됐습니다.
`엡실론'은 일본에서 12년 만에 발사를 시도한 최신형 로켓입니다.
이 로켓은 길이 24.4m, 무게 91톤의 3단 고체연료 로켓으로, 태양계 행성 관측용 우주망원경을 싣고 발사될 예정이었습니다.
일본은 발사 비용을 줄이기 위해 점검 작업의 일부를 컴퓨터가 수행하도록 자동화했는데, 이번에 발견된 문제도 이 시스템이 감지한 것입니다.
`엡실론'은 1회 발사 비용이 38억 엔으로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대륙간 탄도미사일과 같은 고체연료 로켓이어서 현재 탑재한 과학위성 대신 언제든지 무기용으로 전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일본이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이유로 미국의 핵우산 프로그램에 안주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또, 사용 후 핵연료의 재처리 방침을 고수하고 있기 때문에 엡실론 발사로 핵무기 기술을 보유하게 됐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日 신형 로켓 ‘엡실론 1호기 발사’ 실패
-
- 입력 2013-08-28 07:05:58
- 수정2013-08-28 07:48:26
<앵커 멘트>
일본이 어제, 12년 만에 신형 로켓 `엡실론'을 쏘아 올리려고 시도했지만 발사 직전 이상이 발견돼 불발에 그쳤습니다.
도쿄 박재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일본이 신형 고체연료 로켓인 '엡실론' 1호기 발사에 실패했습니다.
중단된 시각은 발사 19초 전, 로켓의 자세에 이상이 있음이 확인됐습니다.
`엡실론'은 일본에서 12년 만에 발사를 시도한 최신형 로켓입니다.
이 로켓은 길이 24.4m, 무게 91톤의 3단 고체연료 로켓으로, 태양계 행성 관측용 우주망원경을 싣고 발사될 예정이었습니다.
일본은 발사 비용을 줄이기 위해 점검 작업의 일부를 컴퓨터가 수행하도록 자동화했는데, 이번에 발견된 문제도 이 시스템이 감지한 것입니다.
`엡실론'은 1회 발사 비용이 38억 엔으로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대륙간 탄도미사일과 같은 고체연료 로켓이어서 현재 탑재한 과학위성 대신 언제든지 무기용으로 전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일본이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이유로 미국의 핵우산 프로그램에 안주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또, 사용 후 핵연료의 재처리 방침을 고수하고 있기 때문에 엡실론 발사로 핵무기 기술을 보유하게 됐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일본이 어제, 12년 만에 신형 로켓 `엡실론'을 쏘아 올리려고 시도했지만 발사 직전 이상이 발견돼 불발에 그쳤습니다.
도쿄 박재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일본이 신형 고체연료 로켓인 '엡실론' 1호기 발사에 실패했습니다.
중단된 시각은 발사 19초 전, 로켓의 자세에 이상이 있음이 확인됐습니다.
`엡실론'은 일본에서 12년 만에 발사를 시도한 최신형 로켓입니다.
이 로켓은 길이 24.4m, 무게 91톤의 3단 고체연료 로켓으로, 태양계 행성 관측용 우주망원경을 싣고 발사될 예정이었습니다.
일본은 발사 비용을 줄이기 위해 점검 작업의 일부를 컴퓨터가 수행하도록 자동화했는데, 이번에 발견된 문제도 이 시스템이 감지한 것입니다.
`엡실론'은 1회 발사 비용이 38억 엔으로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대륙간 탄도미사일과 같은 고체연료 로켓이어서 현재 탑재한 과학위성 대신 언제든지 무기용으로 전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일본이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이유로 미국의 핵우산 프로그램에 안주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또, 사용 후 핵연료의 재처리 방침을 고수하고 있기 때문에 엡실론 발사로 핵무기 기술을 보유하게 됐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
-
박재우 기자 pjwoo@kbs.co.kr
박재우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