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태권도 한마당 개막…‘장애 넘은 열정’

입력 2013.08.28 (21:54) 수정 2013.08.28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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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구촌 태권도인의 큰 잔치, 세계태권도 한마당이 개막했는데요.

뇌성마비와 절단장애를 수련으로 이겨낸 선수들이 참가해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이승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수천 명의 관중을 숨죽이며 보게 만든 품새 시연입니다.

몸은 조금 불편하지만, 열정만큼은 누구 못지않은 외국인 선수.

지체장애인 곤잘레즈의 시연에 기립박수가 터져 나옵니다.

선천성 뇌성마비로 갖게 된 장애, 태권도는 그 장애를 이겨낼 힘을 줬습니다.

<인터뷰> 세자르 곤잘레즈(멕시코) : "태권도를 하는 순간부터 인생을 더 열심히 사는 것을 배웠고, 한 가지를 해도 더 힘차게 하게 됐습니다."

우렁찬 기합과 함께 손날 격파를 하는 외국인 선수.

아프간 전쟁에서 오른쪽 다리를 잃은 블로벨트입니다.

태권도로 자신과 같은 상이군인들에게 희망을 주는 게 꿈입니다.

<인터뷰> 크리스토퍼 블로벨트(미국)

장애를 극복한 외국인 선수의 태권도 시연이 감동을 안겨줬다면, 신세대는 춤과 태권도를 접목한 공연으로 볼거리와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여든이 넘은 할아버지부터 품새의 매력에 빠진 외국인까지.

나이와 국적, 장애를 넘어 46개 나라 3천4백 명의 수련인이 하나 될 세계태권도 한마당이 나흘간의 축제를 시작했습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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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태권도 한마당 개막…‘장애 넘은 열정’
    • 입력 2013-08-28 21:55:01
    • 수정2013-08-28 22:5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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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구촌 태권도인의 큰 잔치, 세계태권도 한마당이 개막했는데요.

뇌성마비와 절단장애를 수련으로 이겨낸 선수들이 참가해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이승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수천 명의 관중을 숨죽이며 보게 만든 품새 시연입니다.

몸은 조금 불편하지만, 열정만큼은 누구 못지않은 외국인 선수.

지체장애인 곤잘레즈의 시연에 기립박수가 터져 나옵니다.

선천성 뇌성마비로 갖게 된 장애, 태권도는 그 장애를 이겨낼 힘을 줬습니다.

<인터뷰> 세자르 곤잘레즈(멕시코) : "태권도를 하는 순간부터 인생을 더 열심히 사는 것을 배웠고, 한 가지를 해도 더 힘차게 하게 됐습니다."

우렁찬 기합과 함께 손날 격파를 하는 외국인 선수.

아프간 전쟁에서 오른쪽 다리를 잃은 블로벨트입니다.

태권도로 자신과 같은 상이군인들에게 희망을 주는 게 꿈입니다.

<인터뷰> 크리스토퍼 블로벨트(미국)

장애를 극복한 외국인 선수의 태권도 시연이 감동을 안겨줬다면, 신세대는 춤과 태권도를 접목한 공연으로 볼거리와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여든이 넘은 할아버지부터 품새의 매력에 빠진 외국인까지.

나이와 국적, 장애를 넘어 46개 나라 3천4백 명의 수련인이 하나 될 세계태권도 한마당이 나흘간의 축제를 시작했습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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