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난’ 대기업별 입사 수험서 등장…삼성 교재만 63개
입력 2013.08.29 (21:37)
수정 2013.08.29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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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취업난이 심각해서그런지 각 대기업별로 입사 수험서까지 등장하고 있습니다.
삼성만 60가지가 넘는 수험서가 있습니다.
정윤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시내 한 대학에서 열린 채용설명회에는 방학중인데도 앉을 자리가 없습니다.
<녹취> "여러분이 과연 그 기업의 서류전형 기준을 정확히 알고 있다고 믿습니까?"
목표 대학에 맞춘 이른바, 맞춤형 입시 공부 하듯 요즘에는 입사 시험도 이렇게 기업 맞춤형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예슬(대학 4학년) : "기본적으로 삼성직무검사를 준비하고, 인턴십이나 대외활동, 봉사활동 토익 스피킹..."
때문에 대형서점에는 대기업 입사시험 교재 코너가 따로 생긴 지 오래입니다.
대기업별로 시험 교재도 쏟아지고 있습니다.
삼성 입사용 교재만 무려 63가지.
LG와 현대자동차가 각각 22가지에 이르고, SK와 두산, 롯데도 10가지가 넘습니다.
대부분 한 권에 2만 원이 넘어 매달 수십만 원에 이른다는 취업 준비 비용에 부담을 더하고 있는 셈입니다.
<인터뷰> 이다혜(대학 3학년) : "실무적으로 쓰일 수 있나 의문이 들기도 하는데 기업에서 요구하는 바라면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대기업 시험 교재까지 우후죽순 쏟아지는 취업 전쟁,
입사 지원자의 점수나 스펙보다 능력을 보겠다고 말하는 최근 대기업의 채용 방침과는 먼 거리감이 느껴집니다.
KBS 뉴스 정윤섭입니다.
요즘 취업난이 심각해서그런지 각 대기업별로 입사 수험서까지 등장하고 있습니다.
삼성만 60가지가 넘는 수험서가 있습니다.
정윤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시내 한 대학에서 열린 채용설명회에는 방학중인데도 앉을 자리가 없습니다.
<녹취> "여러분이 과연 그 기업의 서류전형 기준을 정확히 알고 있다고 믿습니까?"
목표 대학에 맞춘 이른바, 맞춤형 입시 공부 하듯 요즘에는 입사 시험도 이렇게 기업 맞춤형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예슬(대학 4학년) : "기본적으로 삼성직무검사를 준비하고, 인턴십이나 대외활동, 봉사활동 토익 스피킹..."
때문에 대형서점에는 대기업 입사시험 교재 코너가 따로 생긴 지 오래입니다.
대기업별로 시험 교재도 쏟아지고 있습니다.
삼성 입사용 교재만 무려 63가지.
LG와 현대자동차가 각각 22가지에 이르고, SK와 두산, 롯데도 10가지가 넘습니다.
대부분 한 권에 2만 원이 넘어 매달 수십만 원에 이른다는 취업 준비 비용에 부담을 더하고 있는 셈입니다.
<인터뷰> 이다혜(대학 3학년) : "실무적으로 쓰일 수 있나 의문이 들기도 하는데 기업에서 요구하는 바라면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대기업 시험 교재까지 우후죽순 쏟아지는 취업 전쟁,
입사 지원자의 점수나 스펙보다 능력을 보겠다고 말하는 최근 대기업의 채용 방침과는 먼 거리감이 느껴집니다.
KBS 뉴스 정윤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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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업난’ 대기업별 입사 수험서 등장…삼성 교재만 6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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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8-29 21:39:19
- 수정2013-08-29 21:58:55

<앵커 멘트>
요즘 취업난이 심각해서그런지 각 대기업별로 입사 수험서까지 등장하고 있습니다.
삼성만 60가지가 넘는 수험서가 있습니다.
정윤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시내 한 대학에서 열린 채용설명회에는 방학중인데도 앉을 자리가 없습니다.
<녹취> "여러분이 과연 그 기업의 서류전형 기준을 정확히 알고 있다고 믿습니까?"
목표 대학에 맞춘 이른바, 맞춤형 입시 공부 하듯 요즘에는 입사 시험도 이렇게 기업 맞춤형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예슬(대학 4학년) : "기본적으로 삼성직무검사를 준비하고, 인턴십이나 대외활동, 봉사활동 토익 스피킹..."
때문에 대형서점에는 대기업 입사시험 교재 코너가 따로 생긴 지 오래입니다.
대기업별로 시험 교재도 쏟아지고 있습니다.
삼성 입사용 교재만 무려 63가지.
LG와 현대자동차가 각각 22가지에 이르고, SK와 두산, 롯데도 10가지가 넘습니다.
대부분 한 권에 2만 원이 넘어 매달 수십만 원에 이른다는 취업 준비 비용에 부담을 더하고 있는 셈입니다.
<인터뷰> 이다혜(대학 3학년) : "실무적으로 쓰일 수 있나 의문이 들기도 하는데 기업에서 요구하는 바라면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대기업 시험 교재까지 우후죽순 쏟아지는 취업 전쟁,
입사 지원자의 점수나 스펙보다 능력을 보겠다고 말하는 최근 대기업의 채용 방침과는 먼 거리감이 느껴집니다.
KBS 뉴스 정윤섭입니다.
요즘 취업난이 심각해서그런지 각 대기업별로 입사 수험서까지 등장하고 있습니다.
삼성만 60가지가 넘는 수험서가 있습니다.
정윤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시내 한 대학에서 열린 채용설명회에는 방학중인데도 앉을 자리가 없습니다.
<녹취> "여러분이 과연 그 기업의 서류전형 기준을 정확히 알고 있다고 믿습니까?"
목표 대학에 맞춘 이른바, 맞춤형 입시 공부 하듯 요즘에는 입사 시험도 이렇게 기업 맞춤형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예슬(대학 4학년) : "기본적으로 삼성직무검사를 준비하고, 인턴십이나 대외활동, 봉사활동 토익 스피킹..."
때문에 대형서점에는 대기업 입사시험 교재 코너가 따로 생긴 지 오래입니다.
대기업별로 시험 교재도 쏟아지고 있습니다.
삼성 입사용 교재만 무려 63가지.
LG와 현대자동차가 각각 22가지에 이르고, SK와 두산, 롯데도 10가지가 넘습니다.
대부분 한 권에 2만 원이 넘어 매달 수십만 원에 이른다는 취업 준비 비용에 부담을 더하고 있는 셈입니다.
<인터뷰> 이다혜(대학 3학년) : "실무적으로 쓰일 수 있나 의문이 들기도 하는데 기업에서 요구하는 바라면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대기업 시험 교재까지 우후죽순 쏟아지는 취업 전쟁,
입사 지원자의 점수나 스펙보다 능력을 보겠다고 말하는 최근 대기업의 채용 방침과는 먼 거리감이 느껴집니다.
KBS 뉴스 정윤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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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섭 기자 bird2777@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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