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인터넷 기차표’ 주의…암표 거래 적발시 과태료

입력 2013.08.30 (21:34) 수정 2013.08.30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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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추석을 앞두고 기차표 예매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표를 구하지 못한 사람들이 인터넷 거래 사이트를 찾고 있는데요.

명절 때만 되면 기차표를 매개로 한 사기사건이 빈발하니까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김재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추석 기차표 예매 마지막날, 인터넷 구입을 못한 귀성객들이 미판매표나 입석표라도 구하기 위해 줄을 섰습니다.

<인터뷰> 김윤겸(경기도 김포시) : "서울표 구하려고 왔는데 사람 너무 많아서 표를 구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고.."

이처럼 치열한 경쟁으로 추석 기차표를 구하지 못한 사람들은 인터넷 거래 사이트를 찾습니다.

하지만 매년 명절 때마다 인터넷 중고 거래 사이트 등에는 기차표 거래를 빌미로한 암표 판매나 사기 거래가 끊이지 않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택배로 표를 받는것 보다는 판매자를 직접 만나 표를 구입하는 것이 안전하고, 인터넷 예매표는 예매 내역을 봐도 판매자가 취소의 가능성이 있어 위험합니다.

코레일 측은 해마다 암표나 사기 거래 등이 음성적으로 이뤄지다보니 정확한 실태 조차 파악하기 어렵다고 말합니다.

<녹취> 코레일 관계자(음성변조) : "개인 거래를 알 수도 없고 철도공안도 제도적으로 할 수 있는 건 아니라서.."

경찰청 넷두루미 사이트 등을 이용하면 판매자의 불법 전력을 알 수 있어 우선 확인해야 합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정가에 웃돈을 얹어 매매하는 암표 거래는 적발되면 최대 천만 원 이하의 과태료의 부과 대상입니다.

KBS 뉴스 김재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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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석 ‘인터넷 기차표’ 주의…암표 거래 적발시 과태료
    • 입력 2013-08-30 21:34:16
    • 수정2013-08-30 22:3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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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추석을 앞두고 기차표 예매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표를 구하지 못한 사람들이 인터넷 거래 사이트를 찾고 있는데요.

명절 때만 되면 기차표를 매개로 한 사기사건이 빈발하니까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김재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추석 기차표 예매 마지막날, 인터넷 구입을 못한 귀성객들이 미판매표나 입석표라도 구하기 위해 줄을 섰습니다.

<인터뷰> 김윤겸(경기도 김포시) : "서울표 구하려고 왔는데 사람 너무 많아서 표를 구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고.."

이처럼 치열한 경쟁으로 추석 기차표를 구하지 못한 사람들은 인터넷 거래 사이트를 찾습니다.

하지만 매년 명절 때마다 인터넷 중고 거래 사이트 등에는 기차표 거래를 빌미로한 암표 판매나 사기 거래가 끊이지 않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택배로 표를 받는것 보다는 판매자를 직접 만나 표를 구입하는 것이 안전하고, 인터넷 예매표는 예매 내역을 봐도 판매자가 취소의 가능성이 있어 위험합니다.

코레일 측은 해마다 암표나 사기 거래 등이 음성적으로 이뤄지다보니 정확한 실태 조차 파악하기 어렵다고 말합니다.

<녹취> 코레일 관계자(음성변조) : "개인 거래를 알 수도 없고 철도공안도 제도적으로 할 수 있는 건 아니라서.."

경찰청 넷두루미 사이트 등을 이용하면 판매자의 불법 전력을 알 수 있어 우선 확인해야 합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정가에 웃돈을 얹어 매매하는 암표 거래는 적발되면 최대 천만 원 이하의 과태료의 부과 대상입니다.

KBS 뉴스 김재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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