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간토지방 강력한 돌풍…30여 명 부상

입력 2013.09.02 (19:16) 수정 2013.09.02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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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사이타마와 치바 현 등 일본 간토지방에 오늘 오후 강력한 돌풍이 덮쳤습니다.

이 회오리 바람으로 30여 명이 다치고, 3만 가구가 정전되는 피해가 났습니다.

도쿄,이재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시커먼 구름 아래로 거대한 회오리 바람이 몰아칩니다.

토네이도를 연상시키는 강력한 돌풍은 이내 도시를 덮칩니다.

집들은 힘없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처참하게 무너진 건물이 돌풍의 위력이 얼마나 강력했는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붕도 다 뜯겨져 나갔고, 아파트 유리창도 모두 깨졌습니다.

오늘 오후 2시쯤 강력한 회오리 바람이 일본 사이타마 현과 치바 현 등 간토 지방을 덮쳤습니다.

이 돌풍으로 사이타마 현 고시가야 시에서 30여 명이 다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또한 전신주 등이 쓰러지면서 간토지방에서 3만 가구가 정전돼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내각부 산하 방재담당 직원으로 선발대를 현지에 긴급 파견해 사태를 수습하고 있습니다.

<녹취> 스가 요시히데(일본 관방장관) : "바람이 진정되는 지역에서도 도로에 날리는 장애물에 의한 사고와, 끊어진 전선에 의한 감전 등에도 주의해주기를 바랍니다."

일본 기상청은, 오늘 지표면 기온은 34도, 상공은 영하 5도로 기온 차가 40도나 나면서 강력한 돌풍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이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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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간토지방 강력한 돌풍…30여 명 부상
    • 입력 2013-09-02 19:18:39
    • 수정2013-09-02 19:2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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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사이타마와 치바 현 등 일본 간토지방에 오늘 오후 강력한 돌풍이 덮쳤습니다.

이 회오리 바람으로 30여 명이 다치고, 3만 가구가 정전되는 피해가 났습니다.

도쿄,이재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시커먼 구름 아래로 거대한 회오리 바람이 몰아칩니다.

토네이도를 연상시키는 강력한 돌풍은 이내 도시를 덮칩니다.

집들은 힘없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처참하게 무너진 건물이 돌풍의 위력이 얼마나 강력했는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붕도 다 뜯겨져 나갔고, 아파트 유리창도 모두 깨졌습니다.

오늘 오후 2시쯤 강력한 회오리 바람이 일본 사이타마 현과 치바 현 등 간토 지방을 덮쳤습니다.

이 돌풍으로 사이타마 현 고시가야 시에서 30여 명이 다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또한 전신주 등이 쓰러지면서 간토지방에서 3만 가구가 정전돼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내각부 산하 방재담당 직원으로 선발대를 현지에 긴급 파견해 사태를 수습하고 있습니다.

<녹취> 스가 요시히데(일본 관방장관) : "바람이 진정되는 지역에서도 도로에 날리는 장애물에 의한 사고와, 끊어진 전선에 의한 감전 등에도 주의해주기를 바랍니다."

일본 기상청은, 오늘 지표면 기온은 34도, 상공은 영하 5도로 기온 차가 40도나 나면서 강력한 돌풍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이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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