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글자 ‘가타카나’ 신라서 유래 가능성
입력 2013.09.02 (19:18)
수정 2013.09.02 (19:3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일본 글자인 '가타카나'가 신라에서 전해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일본 학자가 주장했습니다.
이 학자는 10여년 전부터 가타카나의 신라 기원설 보여주는 문자들을 연구해 일본 언론으로부터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도쿄 홍수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서기 740년 신라에서 쓰여진 뒤 일본에 전해진 불경입니다.
일본 히로시마 대학의 고바야시 명예교수 등 한.일 연구진은 이 불경의 일부에서 일본어 '가타카나'의 기원으로 보이는 문자들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먹으로 쓰여진 한자 글씨 옆에 종이를 파 새긴 이른바 '각필'.
이는 신라가 한자 발음법을 표기한 것인데, 일본의 가타카나와 유사성이 있다는 겁니다.
<인터뷰> 고바야시(일본 히로시마대 명예교수) : "일본의 가타카나의 기원이 신라에 있었을 가능성을 이 자료(불경)를 통해 생각해볼 수 있는 거죠"
고바야시 교수는 십여년전부터 신라에서 전해진 일본 내 불경을 연구해 가타카나가 신라에서 유래했을 가능성을 제기해왔습니다.
고바야시 교수는 일본 각필문헌의 권위자로 NHK 등 일본 언론들도 이번 연구결과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일본의 주류 학계는 가타카나가 8세기 헤이안 시대에 만들어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홍수진입니다.
일본 글자인 '가타카나'가 신라에서 전해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일본 학자가 주장했습니다.
이 학자는 10여년 전부터 가타카나의 신라 기원설 보여주는 문자들을 연구해 일본 언론으로부터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도쿄 홍수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서기 740년 신라에서 쓰여진 뒤 일본에 전해진 불경입니다.
일본 히로시마 대학의 고바야시 명예교수 등 한.일 연구진은 이 불경의 일부에서 일본어 '가타카나'의 기원으로 보이는 문자들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먹으로 쓰여진 한자 글씨 옆에 종이를 파 새긴 이른바 '각필'.
이는 신라가 한자 발음법을 표기한 것인데, 일본의 가타카나와 유사성이 있다는 겁니다.
<인터뷰> 고바야시(일본 히로시마대 명예교수) : "일본의 가타카나의 기원이 신라에 있었을 가능성을 이 자료(불경)를 통해 생각해볼 수 있는 거죠"
고바야시 교수는 십여년전부터 신라에서 전해진 일본 내 불경을 연구해 가타카나가 신라에서 유래했을 가능성을 제기해왔습니다.
고바야시 교수는 일본 각필문헌의 권위자로 NHK 등 일본 언론들도 이번 연구결과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일본의 주류 학계는 가타카나가 8세기 헤이안 시대에 만들어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홍수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일본 글자 ‘가타카나’ 신라서 유래 가능성
-
- 입력 2013-09-02 19:21:18
- 수정2013-09-02 19:30:09
<앵커 멘트>
일본 글자인 '가타카나'가 신라에서 전해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일본 학자가 주장했습니다.
이 학자는 10여년 전부터 가타카나의 신라 기원설 보여주는 문자들을 연구해 일본 언론으로부터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도쿄 홍수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서기 740년 신라에서 쓰여진 뒤 일본에 전해진 불경입니다.
일본 히로시마 대학의 고바야시 명예교수 등 한.일 연구진은 이 불경의 일부에서 일본어 '가타카나'의 기원으로 보이는 문자들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먹으로 쓰여진 한자 글씨 옆에 종이를 파 새긴 이른바 '각필'.
이는 신라가 한자 발음법을 표기한 것인데, 일본의 가타카나와 유사성이 있다는 겁니다.
<인터뷰> 고바야시(일본 히로시마대 명예교수) : "일본의 가타카나의 기원이 신라에 있었을 가능성을 이 자료(불경)를 통해 생각해볼 수 있는 거죠"
고바야시 교수는 십여년전부터 신라에서 전해진 일본 내 불경을 연구해 가타카나가 신라에서 유래했을 가능성을 제기해왔습니다.
고바야시 교수는 일본 각필문헌의 권위자로 NHK 등 일본 언론들도 이번 연구결과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일본의 주류 학계는 가타카나가 8세기 헤이안 시대에 만들어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홍수진입니다.
일본 글자인 '가타카나'가 신라에서 전해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일본 학자가 주장했습니다.
이 학자는 10여년 전부터 가타카나의 신라 기원설 보여주는 문자들을 연구해 일본 언론으로부터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도쿄 홍수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서기 740년 신라에서 쓰여진 뒤 일본에 전해진 불경입니다.
일본 히로시마 대학의 고바야시 명예교수 등 한.일 연구진은 이 불경의 일부에서 일본어 '가타카나'의 기원으로 보이는 문자들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먹으로 쓰여진 한자 글씨 옆에 종이를 파 새긴 이른바 '각필'.
이는 신라가 한자 발음법을 표기한 것인데, 일본의 가타카나와 유사성이 있다는 겁니다.
<인터뷰> 고바야시(일본 히로시마대 명예교수) : "일본의 가타카나의 기원이 신라에 있었을 가능성을 이 자료(불경)를 통해 생각해볼 수 있는 거죠"
고바야시 교수는 십여년전부터 신라에서 전해진 일본 내 불경을 연구해 가타카나가 신라에서 유래했을 가능성을 제기해왔습니다.
고바야시 교수는 일본 각필문헌의 권위자로 NHK 등 일본 언론들도 이번 연구결과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일본의 주류 학계는 가타카나가 8세기 헤이안 시대에 만들어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홍수진입니다.
-
-
홍수진 기자 nodance@kbs.co.kr
홍수진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