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지붕 발전소’ 본격 가동
입력 2013.09.03 (07:38)
수정 2013.09.03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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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천항 내항이 이달부터 태양광 발전 시설을 본격 가동했습니다.
낡은 곡물 창고 지붕을 이용했는데, 대체 에너지 이용의 새로운 모델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김경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은 지 20년이 넘은 인천항 내항 곡물창고.
지붕마다 빼곡이 설치된 태양광 패널에서 전기가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낡은 창고 13개 동의 지붕, 7만 제곱미터 면적에 설치된 패널에선 1년에 4메가와트의 전력이 생산됩니다.
<인터뷰> 구민서(인천항만공사 항만시설팀) : "저희가 처음에 예상했을 땐 하루 3.3시간 정도 발전 시간을 예상했는데 현재 하루 3.5~3.7시간 정도로 생각보다 많이 나옵니다."
태양광 설비업체는 사업비 100억 원을 들였지만, 땅을 새로 구입할 부담을 덜었고, 남는 전기를 팔아 일년에 20억원 이상의 수익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항만공사는 전기 걱정을 덜고, 일년에 2억 8천여만 원의 이익금도 받게 됩니다.
항만 특성상 주변에 높은 건물이 없어 그늘이 없는 것도 장점이지만, 시설의 내구성을 높이기 위한 보완대책도 요구됩니다.
<인터뷰> 허창수(인하대학교 전기공학부 교수) : "염해라든지 낙뢰 대책, 그 다음에 분진에 대한 대책만 보강이 된다면, 우리나라는 땅이 좁기 때문에 이게 좋은 사례가 될 겁니다."
내항을 시작으로 인천항 북항과 물류단지에도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하기 위한 구체적인 협의가 시작됐습니다.
전력난 시대, 낡은 창고를 활용하는 '지붕발전소'가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인천항 내항이 이달부터 태양광 발전 시설을 본격 가동했습니다.
낡은 곡물 창고 지붕을 이용했는데, 대체 에너지 이용의 새로운 모델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김경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은 지 20년이 넘은 인천항 내항 곡물창고.
지붕마다 빼곡이 설치된 태양광 패널에서 전기가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낡은 창고 13개 동의 지붕, 7만 제곱미터 면적에 설치된 패널에선 1년에 4메가와트의 전력이 생산됩니다.
<인터뷰> 구민서(인천항만공사 항만시설팀) : "저희가 처음에 예상했을 땐 하루 3.3시간 정도 발전 시간을 예상했는데 현재 하루 3.5~3.7시간 정도로 생각보다 많이 나옵니다."
태양광 설비업체는 사업비 100억 원을 들였지만, 땅을 새로 구입할 부담을 덜었고, 남는 전기를 팔아 일년에 20억원 이상의 수익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항만공사는 전기 걱정을 덜고, 일년에 2억 8천여만 원의 이익금도 받게 됩니다.
항만 특성상 주변에 높은 건물이 없어 그늘이 없는 것도 장점이지만, 시설의 내구성을 높이기 위한 보완대책도 요구됩니다.
<인터뷰> 허창수(인하대학교 전기공학부 교수) : "염해라든지 낙뢰 대책, 그 다음에 분진에 대한 대책만 보강이 된다면, 우리나라는 땅이 좁기 때문에 이게 좋은 사례가 될 겁니다."
내항을 시작으로 인천항 북항과 물류단지에도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하기 위한 구체적인 협의가 시작됐습니다.
전력난 시대, 낡은 창고를 활용하는 '지붕발전소'가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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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항 ‘지붕 발전소’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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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3-09-03 07:53:10

<앵커 멘트>
인천항 내항이 이달부터 태양광 발전 시설을 본격 가동했습니다.
낡은 곡물 창고 지붕을 이용했는데, 대체 에너지 이용의 새로운 모델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김경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은 지 20년이 넘은 인천항 내항 곡물창고.
지붕마다 빼곡이 설치된 태양광 패널에서 전기가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낡은 창고 13개 동의 지붕, 7만 제곱미터 면적에 설치된 패널에선 1년에 4메가와트의 전력이 생산됩니다.
<인터뷰> 구민서(인천항만공사 항만시설팀) : "저희가 처음에 예상했을 땐 하루 3.3시간 정도 발전 시간을 예상했는데 현재 하루 3.5~3.7시간 정도로 생각보다 많이 나옵니다."
태양광 설비업체는 사업비 100억 원을 들였지만, 땅을 새로 구입할 부담을 덜었고, 남는 전기를 팔아 일년에 20억원 이상의 수익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항만공사는 전기 걱정을 덜고, 일년에 2억 8천여만 원의 이익금도 받게 됩니다.
항만 특성상 주변에 높은 건물이 없어 그늘이 없는 것도 장점이지만, 시설의 내구성을 높이기 위한 보완대책도 요구됩니다.
<인터뷰> 허창수(인하대학교 전기공학부 교수) : "염해라든지 낙뢰 대책, 그 다음에 분진에 대한 대책만 보강이 된다면, 우리나라는 땅이 좁기 때문에 이게 좋은 사례가 될 겁니다."
내항을 시작으로 인천항 북항과 물류단지에도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하기 위한 구체적인 협의가 시작됐습니다.
전력난 시대, 낡은 창고를 활용하는 '지붕발전소'가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인천항 내항이 이달부터 태양광 발전 시설을 본격 가동했습니다.
낡은 곡물 창고 지붕을 이용했는데, 대체 에너지 이용의 새로운 모델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김경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은 지 20년이 넘은 인천항 내항 곡물창고.
지붕마다 빼곡이 설치된 태양광 패널에서 전기가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낡은 창고 13개 동의 지붕, 7만 제곱미터 면적에 설치된 패널에선 1년에 4메가와트의 전력이 생산됩니다.
<인터뷰> 구민서(인천항만공사 항만시설팀) : "저희가 처음에 예상했을 땐 하루 3.3시간 정도 발전 시간을 예상했는데 현재 하루 3.5~3.7시간 정도로 생각보다 많이 나옵니다."
태양광 설비업체는 사업비 100억 원을 들였지만, 땅을 새로 구입할 부담을 덜었고, 남는 전기를 팔아 일년에 20억원 이상의 수익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항만공사는 전기 걱정을 덜고, 일년에 2억 8천여만 원의 이익금도 받게 됩니다.
항만 특성상 주변에 높은 건물이 없어 그늘이 없는 것도 장점이지만, 시설의 내구성을 높이기 위한 보완대책도 요구됩니다.
<인터뷰> 허창수(인하대학교 전기공학부 교수) : "염해라든지 낙뢰 대책, 그 다음에 분진에 대한 대책만 보강이 된다면, 우리나라는 땅이 좁기 때문에 이게 좋은 사례가 될 겁니다."
내항을 시작으로 인천항 북항과 물류단지에도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하기 위한 구체적인 협의가 시작됐습니다.
전력난 시대, 낡은 창고를 활용하는 '지붕발전소'가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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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기자 bad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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