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 리포트] 유연근무제…일도 육아도 챙겨요

입력 2013.09.03 (21:17) 수정 2013.09.03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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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맞벌이 부부들, 일하느라 애들 키우느라 힘드시죠.

이런 부부를 위해 출퇴근시간이나 근무시간등을 자신의 생활에 맞게 조절해서 일과 가정을 모두 챙길 수 있도록 한것이 유연 근무제입니다.

3년전, 공직사회에 도입됐는데요.

일하는 시간을 조절할 수 있다는 장점덕분에 공직사회를 중심으로 유연근무제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습니다.

유연근무제를 채택해 일과 육아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두아이의 아빠, 조병건 시청자 리포터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오전 7시, 부부의 하루는 아이들을 깨우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녹취> "빨리 일어나... 잘잤어?"

잠이 덜 깬 아이들에게 서둘러 아침을 먹인 뒤, 출근이 이른 아내를 대신해 설겆이를 합니다.

<녹취> "갔다올께요 (그래 잘 갔다와)"

아내가 출근하면 아빠의 육아가 시작됩니다.

보통 공무원들 출근 시간보다 1시간 늦은 출근...

아이들의 숙제를 봐주고, 등굣길도 챙겨 줄 수 있습니다.

<녹취> " 오늘 날씨 되게 좋다 그렇지?"

아이를 유치원에 보내고 이제 일터로 향합니다.

지난 2010년 8월부터 도입된 유연근무제를 이용하는 공무원이 2년 사이 10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하지만, 유연근무제는 아직 주로 공공기관에서만 실시되고 있습니다.

일과 육아의 양립이 단지 공무원들만의 문제는 아닐텐데 말이죠

유연근무제로 얻은 하루 한 시간의 여유, 무엇보다 우리 아이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면 가장 행복합니다.

<인터뷰> 조운섭 : "(예전엔 아빠) 얼굴을 못봐서 계속 보고싶어지게 되는데 지금은 계속 보니까 괜찮아요."

KBS 시청자 리포터 조병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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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청자 리포트] 유연근무제…일도 육아도 챙겨요
    • 입력 2013-09-03 21:20:58
    • 수정2013-09-03 22:3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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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맞벌이 부부들, 일하느라 애들 키우느라 힘드시죠.

이런 부부를 위해 출퇴근시간이나 근무시간등을 자신의 생활에 맞게 조절해서 일과 가정을 모두 챙길 수 있도록 한것이 유연 근무제입니다.

3년전, 공직사회에 도입됐는데요.

일하는 시간을 조절할 수 있다는 장점덕분에 공직사회를 중심으로 유연근무제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습니다.

유연근무제를 채택해 일과 육아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두아이의 아빠, 조병건 시청자 리포터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오전 7시, 부부의 하루는 아이들을 깨우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녹취> "빨리 일어나... 잘잤어?"

잠이 덜 깬 아이들에게 서둘러 아침을 먹인 뒤, 출근이 이른 아내를 대신해 설겆이를 합니다.

<녹취> "갔다올께요 (그래 잘 갔다와)"

아내가 출근하면 아빠의 육아가 시작됩니다.

보통 공무원들 출근 시간보다 1시간 늦은 출근...

아이들의 숙제를 봐주고, 등굣길도 챙겨 줄 수 있습니다.

<녹취> " 오늘 날씨 되게 좋다 그렇지?"

아이를 유치원에 보내고 이제 일터로 향합니다.

지난 2010년 8월부터 도입된 유연근무제를 이용하는 공무원이 2년 사이 10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하지만, 유연근무제는 아직 주로 공공기관에서만 실시되고 있습니다.

일과 육아의 양립이 단지 공무원들만의 문제는 아닐텐데 말이죠

유연근무제로 얻은 하루 한 시간의 여유, 무엇보다 우리 아이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면 가장 행복합니다.

<인터뷰> 조운섭 : "(예전엔 아빠) 얼굴을 못봐서 계속 보고싶어지게 되는데 지금은 계속 보니까 괜찮아요."

KBS 시청자 리포터 조병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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