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내 고향 빛내는 스타는?

입력 2013.09.05 (08:24) 수정 2013.09.05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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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연예수첩 오승원입니다.

전국 방방곡곡에서 배출된 스타들!

이들 중 내 고향을 빛낸 최고의 스타는 누구일까요?

지금 함께 보시죠.

먼저 강원도 정선으로 가볼까요?

대한민국 대표 꽃미남 배우 원빈씨의 고향입니다.

<녹취> 원빈 (배우) : “누군 입이고 내는 주디가?”

영화에선 경상도 사투리를 구수하게 쓰지만, 알고 보면 강원도 정선 출신의 청년인데요.

순수 시골청년 원빈씨에 대해, 함께 드라마에 출연했던 배우 박지영씨가 입을 열었습니다.

<녹취> 박지영 (배우) : “저랑 빈이랑 촬영할 때 매일 강아지풀 이런 거 가지고 장난하고. ‘야! 너 이거 강아지풀인 거 알지?’ 이렇게. (그걸 보고) 우리 감독님이 쟤네 둘이는 청담동에서 태어난 것처럼 생겨가지고. 촌것들이라고. 왜냐면 걔는 정선 나는 전주여서. 걔는 더 시골이니까.”

원빈씨는 부모님을 위해 고향인 정선에 멋진 집을 선물하기도 했는데요.

외모만큼 마음도 빛나는 효자시네요.

강원도가 배출한 또 한 명의 스타! 영월 출신의 폭발적 카리스마를 가진 유오성씹니다.

<녹취> 유오성 (배우) : “동수나 내나 둘 다 건달 아이가.”

영락없는 부산 사나이 같지만 알고 보면 순박한 강원도 남자 유오성씨!

그의 고향 사랑은 유난히 각별하다고 하는데요.

영월군과 영월 경찰서 홍보대사로 활동한 것은 물론 영월 홍보 영화에도 출연했습니다.

<녹취> 이수근 (개그맨) : “영월에 가면 유오성씨 동상이 있다고. 사실인가요?”

<녹취> 유오성 (배우) : “시골에 있는 친구가 영월이 관광도시가 됐으면 좋겠는데 네가 홍보대사를 해주면 어떻겠느냐. 3~4년 지나서 갑자기 친구가 네가 (영월에) 해주는 게 있으니까 군에서 동상을 하나 만들어 주겠다고.”

고향에 동상까지 생긴 유오성씨! 앞으로도 고향 발전을 위해 힘내세요.

다음은 부산입니다.

남자답지 않은 아름다운 외모와 멋진 연기력의 소유자 이준기씨의 고향인데요.

여려 보이지만 속은 당찬 이준기씨는 부산 사나이의 특징을 모두 가지고 있습니다.

<녹취> 이준기 (배우) : “열정이 강하다. 남한테 지는 거 싫어한다. 상당히 도전적인 부분이 많은 것 같아요. 부산 사람들이.”

그래서일까요?

어린 시절 자신의 꿈을 위해 부산에서 무작정 상경을 강행한 적이 있다고 하는데요.

<녹취> 이준기 (배우) : “부산에서 아르바이트를 해서 30만 원이란 돈이 지불될 때, 고속버스를 타고 올라왔어요. 기회를 얻으러 가리라.”

얼마 전 부산에서 드라마 촬영을 마친 후, 자신의 SNS에 부산을 떠나기 싫은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는데요.

이쯤 되면 당신을 영원한 부산의 아들로 명명합니다!

울산이 낳은 초특급 미녀 스타!

바로 김태희씹니다.

알고 보면 투박한 경상도 여자.

<녹취> 김태희 (배우) : “밥 먹었나?”

울산에서 보낸 그녀의 학창시절은 왠지 남달랐을 것 같죠?

같은 울산 출신의 가수 테이씨가 김태희씨의 학창시절을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녹취> 테이 (가수) : “김태희씨는 사실 고향에 있을 때는 그렇게 유명하진 않았어요. 왜냐면 정말 아름다우셨지만 그분이 튀는 성격이 아니라서. 정말 공부만 하는 그런 사람이었어요.”

중고교 시절 학급에서는 물론 전교에서도 1등을 한 번도 놓치지 않았던 수재!

공부뿐만 아니라 미모도 대적할 자가 없었다는 김태희씨!

하지만 그녀는 알고 보면 의리에 살고 의리에 죽는 여장부라고 합니다.

<녹취> 이하늬 (배우) : “언니가 울산 출신이잖아요. 굉장히 안에 경상도 사나이 같은 느낌이 있어요.”

<녹취> 김승우 (배우) : “경상도 사나이요?”

<녹취> 이하늬 (배우) : “우직하고 의리가 있고.”

김태희씨, 영원히 변치 않는 울산의 전설로 남아주세요.

이번에는 경남 통영이 배출한 개그맨, 허경환씹니다.

<녹취> 허경환 (개그맨) : “아니. 아니. 아니 되오.”

고향에 대한 애정이 각별한 허경환씨는 평소에도 가족들 때문에 통영을 자주 들린다고 하는데요.

얼마 전에는 자신이 나온 고등학교를 직접 찾아가 장학금 기부까지 했습니다.

작년에는 자신의 고향 통영의 명예홍보대사로도 활동한 허경환씨!

하지만 고향 사랑이 너무 넘쳐서 일까요?

<녹취> 허경환 (개그맨) : “서울말은 끝말만 올리면 되는 거 모르니?”

입에 박힌 경상도 사투리 때문에 웃지 못할 비화가 있답니다.

<녹취> 허경환 (개그맨) : “괜찮은 애 두 명이 딱 있더라고. (차 문을) 더 내라라. 더 내라라. 그런데 친구가 운전하면서 (차 문을) 올린 거야. 저기요. 서울에서. 내라라. 내라라. 내라라. 내라라.”

고향과 가족을 사랑하는 이 남자!

사투리를 써도 멋집니다.

이제 전라도로 가봅니다. 광주 출신 유명 스타는 바로 미스에이의 수지씹니다.

<녹취> 수지 : “나는 남자 없이 잘 살아. 그러니 자신이 없으면 내 곁에 오지를 마.”

수지씨가 다닌 중학교인데요.

광주에서 보낸 그녀의 학창시절은 어땠을까요?

이곳에서 누구보다 그녀를 잘 아는 중학교 담임선생님을 만났습니다.

<녹취> 김강주 (수지의 중학교 담임선생님) : “학교 다닐 때도 학교 행사에서 정말 열심히 잘 했어요. 모든 안무, 기획, 음악 선별까지 정말 열심히 했어요.”

중학생 시절부터 끼가 다분했던 수지씨! 중학교 졸업앨범에서도 톡톡 튀는 매력을 발산하는데요.

<녹취> 수지 : “섹시해 보이고 싶었습니다.”

사실 고향인 광주에서는 효녀 스타로 더 유명한 수지씬데요!

광주에 계신 부모님을 위해 이 커피숍을 통 크게 선물했다고 합니다.

광주의 자랑이 된 수지씨.

이쯤 되면 광주의 최고 스타로 불릴 만하네요.

마지막으로 충북 보은으로 가봅니다.

<녹취> 태진아 (가수) : “사랑은 아무나 하나.”

바로 국민 가수 태진아씨가 충북 보은이 배출한 스타인데요.

<녹취> 허경환 (개그맨) : “오늘 서울 토박이 형님들 오기로 했어.”

<녹취> 태진아 (가수) : “너희들 오래 기다렸니? 너희 진짜 왜 그러니. 내가 사투리 좀 쓰지 말라고 했잖니.”

<녹취> 송대관 (가수) : “진아야. 이거 좀 봐라.”

<녹취> 태진아 (가수) : “싫어. 난 안 볼껴.”

<녹취> 송대관 (가수) : “진아야. 이거 좀 봐.”

<녹취> 태진아 (가수) : “글쎄 안 볼껴.”

알고 보면 영락없는 충청도 사나이 태진아씨.

그는 평소 고향 홍보에 남다른 열정을 보이고 있는데요.

자신의 고향 보은군은 물론 보은을 대표하는 농산물 홍보대사를 맡기도 했습니다.

그 누구보다 고향을 사랑하는 태진아씨!

당신을 최고의 고향 사랑 스타로 임명합니다.

스타들의 고향 사랑이 정말 대단한데요.

저도 제 고향을 빛내기 위해 더 노력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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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수첩] 내 고향 빛내는 스타는?
    • 입력 2013-09-05 08:33:42
    • 수정2013-09-05 09:04:58
    아침뉴스타임
<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연예수첩 오승원입니다.

전국 방방곡곡에서 배출된 스타들!

이들 중 내 고향을 빛낸 최고의 스타는 누구일까요?

지금 함께 보시죠.

먼저 강원도 정선으로 가볼까요?

대한민국 대표 꽃미남 배우 원빈씨의 고향입니다.

<녹취> 원빈 (배우) : “누군 입이고 내는 주디가?”

영화에선 경상도 사투리를 구수하게 쓰지만, 알고 보면 강원도 정선 출신의 청년인데요.

순수 시골청년 원빈씨에 대해, 함께 드라마에 출연했던 배우 박지영씨가 입을 열었습니다.

<녹취> 박지영 (배우) : “저랑 빈이랑 촬영할 때 매일 강아지풀 이런 거 가지고 장난하고. ‘야! 너 이거 강아지풀인 거 알지?’ 이렇게. (그걸 보고) 우리 감독님이 쟤네 둘이는 청담동에서 태어난 것처럼 생겨가지고. 촌것들이라고. 왜냐면 걔는 정선 나는 전주여서. 걔는 더 시골이니까.”

원빈씨는 부모님을 위해 고향인 정선에 멋진 집을 선물하기도 했는데요.

외모만큼 마음도 빛나는 효자시네요.

강원도가 배출한 또 한 명의 스타! 영월 출신의 폭발적 카리스마를 가진 유오성씹니다.

<녹취> 유오성 (배우) : “동수나 내나 둘 다 건달 아이가.”

영락없는 부산 사나이 같지만 알고 보면 순박한 강원도 남자 유오성씨!

그의 고향 사랑은 유난히 각별하다고 하는데요.

영월군과 영월 경찰서 홍보대사로 활동한 것은 물론 영월 홍보 영화에도 출연했습니다.

<녹취> 이수근 (개그맨) : “영월에 가면 유오성씨 동상이 있다고. 사실인가요?”

<녹취> 유오성 (배우) : “시골에 있는 친구가 영월이 관광도시가 됐으면 좋겠는데 네가 홍보대사를 해주면 어떻겠느냐. 3~4년 지나서 갑자기 친구가 네가 (영월에) 해주는 게 있으니까 군에서 동상을 하나 만들어 주겠다고.”

고향에 동상까지 생긴 유오성씨! 앞으로도 고향 발전을 위해 힘내세요.

다음은 부산입니다.

남자답지 않은 아름다운 외모와 멋진 연기력의 소유자 이준기씨의 고향인데요.

여려 보이지만 속은 당찬 이준기씨는 부산 사나이의 특징을 모두 가지고 있습니다.

<녹취> 이준기 (배우) : “열정이 강하다. 남한테 지는 거 싫어한다. 상당히 도전적인 부분이 많은 것 같아요. 부산 사람들이.”

그래서일까요?

어린 시절 자신의 꿈을 위해 부산에서 무작정 상경을 강행한 적이 있다고 하는데요.

<녹취> 이준기 (배우) : “부산에서 아르바이트를 해서 30만 원이란 돈이 지불될 때, 고속버스를 타고 올라왔어요. 기회를 얻으러 가리라.”

얼마 전 부산에서 드라마 촬영을 마친 후, 자신의 SNS에 부산을 떠나기 싫은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는데요.

이쯤 되면 당신을 영원한 부산의 아들로 명명합니다!

울산이 낳은 초특급 미녀 스타!

바로 김태희씹니다.

알고 보면 투박한 경상도 여자.

<녹취> 김태희 (배우) : “밥 먹었나?”

울산에서 보낸 그녀의 학창시절은 왠지 남달랐을 것 같죠?

같은 울산 출신의 가수 테이씨가 김태희씨의 학창시절을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녹취> 테이 (가수) : “김태희씨는 사실 고향에 있을 때는 그렇게 유명하진 않았어요. 왜냐면 정말 아름다우셨지만 그분이 튀는 성격이 아니라서. 정말 공부만 하는 그런 사람이었어요.”

중고교 시절 학급에서는 물론 전교에서도 1등을 한 번도 놓치지 않았던 수재!

공부뿐만 아니라 미모도 대적할 자가 없었다는 김태희씨!

하지만 그녀는 알고 보면 의리에 살고 의리에 죽는 여장부라고 합니다.

<녹취> 이하늬 (배우) : “언니가 울산 출신이잖아요. 굉장히 안에 경상도 사나이 같은 느낌이 있어요.”

<녹취> 김승우 (배우) : “경상도 사나이요?”

<녹취> 이하늬 (배우) : “우직하고 의리가 있고.”

김태희씨, 영원히 변치 않는 울산의 전설로 남아주세요.

이번에는 경남 통영이 배출한 개그맨, 허경환씹니다.

<녹취> 허경환 (개그맨) : “아니. 아니. 아니 되오.”

고향에 대한 애정이 각별한 허경환씨는 평소에도 가족들 때문에 통영을 자주 들린다고 하는데요.

얼마 전에는 자신이 나온 고등학교를 직접 찾아가 장학금 기부까지 했습니다.

작년에는 자신의 고향 통영의 명예홍보대사로도 활동한 허경환씨!

하지만 고향 사랑이 너무 넘쳐서 일까요?

<녹취> 허경환 (개그맨) : “서울말은 끝말만 올리면 되는 거 모르니?”

입에 박힌 경상도 사투리 때문에 웃지 못할 비화가 있답니다.

<녹취> 허경환 (개그맨) : “괜찮은 애 두 명이 딱 있더라고. (차 문을) 더 내라라. 더 내라라. 그런데 친구가 운전하면서 (차 문을) 올린 거야. 저기요. 서울에서. 내라라. 내라라. 내라라. 내라라.”

고향과 가족을 사랑하는 이 남자!

사투리를 써도 멋집니다.

이제 전라도로 가봅니다. 광주 출신 유명 스타는 바로 미스에이의 수지씹니다.

<녹취> 수지 : “나는 남자 없이 잘 살아. 그러니 자신이 없으면 내 곁에 오지를 마.”

수지씨가 다닌 중학교인데요.

광주에서 보낸 그녀의 학창시절은 어땠을까요?

이곳에서 누구보다 그녀를 잘 아는 중학교 담임선생님을 만났습니다.

<녹취> 김강주 (수지의 중학교 담임선생님) : “학교 다닐 때도 학교 행사에서 정말 열심히 잘 했어요. 모든 안무, 기획, 음악 선별까지 정말 열심히 했어요.”

중학생 시절부터 끼가 다분했던 수지씨! 중학교 졸업앨범에서도 톡톡 튀는 매력을 발산하는데요.

<녹취> 수지 : “섹시해 보이고 싶었습니다.”

사실 고향인 광주에서는 효녀 스타로 더 유명한 수지씬데요!

광주에 계신 부모님을 위해 이 커피숍을 통 크게 선물했다고 합니다.

광주의 자랑이 된 수지씨.

이쯤 되면 광주의 최고 스타로 불릴 만하네요.

마지막으로 충북 보은으로 가봅니다.

<녹취> 태진아 (가수) : “사랑은 아무나 하나.”

바로 국민 가수 태진아씨가 충북 보은이 배출한 스타인데요.

<녹취> 허경환 (개그맨) : “오늘 서울 토박이 형님들 오기로 했어.”

<녹취> 태진아 (가수) : “너희들 오래 기다렸니? 너희 진짜 왜 그러니. 내가 사투리 좀 쓰지 말라고 했잖니.”

<녹취> 송대관 (가수) : “진아야. 이거 좀 봐라.”

<녹취> 태진아 (가수) : “싫어. 난 안 볼껴.”

<녹취> 송대관 (가수) : “진아야. 이거 좀 봐.”

<녹취> 태진아 (가수) : “글쎄 안 볼껴.”

알고 보면 영락없는 충청도 사나이 태진아씨.

그는 평소 고향 홍보에 남다른 열정을 보이고 있는데요.

자신의 고향 보은군은 물론 보은을 대표하는 농산물 홍보대사를 맡기도 했습니다.

그 누구보다 고향을 사랑하는 태진아씨!

당신을 최고의 고향 사랑 스타로 임명합니다.

스타들의 고향 사랑이 정말 대단한데요.

저도 제 고향을 빛내기 위해 더 노력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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