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그린, 소비자에게 과다 청구 혐의

<앵커 멘트>

미국 최대의 식품,잡화점인 월 그린이 소비자에게 과다 청구를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리포트>

월그린에서 판매되고 있는 식의약품입니다.

이 근육 강화제는 가격표에는 6.99달러로 표시돼 있지만, 실제 영수증에는 8.99달러가 청구됐습니다.

이 아이스티 제품도 1.89 달러로 할인한다고 광고했지만, 실제 구매할 때는 두 배의 가격이 청구됐습니다.

평균 5개 품목 중 1개는 과다 청구를 하고 있는데요.

미주리주 검찰 총장이 결국, 월그린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월그린은 부정확한 세일 가격표를 부착해 소비자에게 과다 청구를 했고, 오해 소지가 있는 광고판을 내걸었다" 는 주장입니다.

<인터뷰> " 월그린처럼 섬세한 회사에서 이런 소비자 기만이 발생한 사실은 변명의 여지가 없습니다."

월그린은 소송 내용에 동의하지는 않지만, 지적한 내용에 대해서는 조치를 취할 준비가 돼 있다는 입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