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 분석] 대학 졸업장 없는 ‘성공 시대’

입력 2013.09.05 (21:39) 수정 2013.09.05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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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보시는 건 세계 시장을 휩쓸고 있는 독일의 명품 브랜드들입니다.

이렇게 탄탄한 독일 제조업을 받치는 기둥은 흔히 히든 챔피언이라는 불리는 중소기업과 기술 명인 마이스터들인데요,

이런 경쟁력을 만드는 원천은 독특한 교육 제도입니다.

독일에서는 초등학교를 마치면 대학 진학을 위한 김나지움과 실업계 학교인 슐레 가운데 하나를 선택합니다.

이때 슐레로 간 학생들은 직업 전문 학교를 거친 후 기업체로 진출합니다.

이러다보니 독일의 대학 진학률은 40% 미만으로 우리나 미국보다 훨씬 낮습니다.

굳이 대학에 가지 않고 직업 학교만 졸업해도 사회적으로 대우 받으며 성공할 수 있기 때문이죠.

우리도 마이스터고나 특성화고가 생기면서 직업 교육을 위한 최소한의 학제는 마련된 셈입니다.

하지만 뿌리깊은 학벌 사회에서 자녀를 선뜻 직업 학교에 보낼 부모는 별로 없을 겁니다.

무조건 대학 진학을 탓하기에 앞서 대학 졸업장 없이도 차별 받지 않는 사회 시스템을 만드는 일이 우선입니다.

데스크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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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09-05 21:37:48
    • 수정2013-09-05 22: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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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보시는 건 세계 시장을 휩쓸고 있는 독일의 명품 브랜드들입니다.

이렇게 탄탄한 독일 제조업을 받치는 기둥은 흔히 히든 챔피언이라는 불리는 중소기업과 기술 명인 마이스터들인데요,

이런 경쟁력을 만드는 원천은 독특한 교육 제도입니다.

독일에서는 초등학교를 마치면 대학 진학을 위한 김나지움과 실업계 학교인 슐레 가운데 하나를 선택합니다.

이때 슐레로 간 학생들은 직업 전문 학교를 거친 후 기업체로 진출합니다.

이러다보니 독일의 대학 진학률은 40% 미만으로 우리나 미국보다 훨씬 낮습니다.

굳이 대학에 가지 않고 직업 학교만 졸업해도 사회적으로 대우 받으며 성공할 수 있기 때문이죠.

우리도 마이스터고나 특성화고가 생기면서 직업 교육을 위한 최소한의 학제는 마련된 셈입니다.

하지만 뿌리깊은 학벌 사회에서 자녀를 선뜻 직업 학교에 보낼 부모는 별로 없을 겁니다.

무조건 대학 진학을 탓하기에 앞서 대학 졸업장 없이도 차별 받지 않는 사회 시스템을 만드는 일이 우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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