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경찰, 대낮 수갑 찬 용의자 구타 파문
입력 2013.09.05 (21:40)
수정 2013.09.05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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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경찰이 수갑을 찬 용의자를 곤봉으로 구타하는 장면이 공개되면서 과잉진압 논란이 일고있습니다.
경찰은 용의자가 경찰에게 먼저 폭력을 휘둘렀다며 cctv화면을 공개했지만 비난여론이 만만치 않습니다.
박영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땅바닥에 누운채 경찰관 4명에게 에워쌓인 46살 산토스 로페즈씨.
갑자기 경찰관 한 명이 곤봉을 치켜들더니 마구 때리기 시작합니다.
용의자가 비명을 지르며 온몸을 비틀지만 경찰관은 화가 난 듯 계속 곤봉을 휘두릅니다.
나머지 경찰관들이 제지하지 않으면서 로페즈씨는 폐가 함몰되는 중상을 입었습니다.
<인터뷰> 리안 헤르난데스(부인) : "경찰이 남편의 등뼈와 팔꿈치 뼈를 부러뜨려서 당장 수술을 해야합니다.
길가던 시민이 폭행과정을 촬영해 유트브에 올리면서 경찰은 '화풀이성 보복 폭행'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파장이 커지자 경찰은 만취 용의자가 다른 사람들에게 주먹을 휘둘렀고 경찰에게도 발길질을 했다며 CCTV 화면을 공개했습니다.
<인터뷰> 에런 이튼(롱비치 경찰관) : "비디오에 나오듯이 그는 경찰을 발로 차 곤봉을 떨어뜨렸으며 그 경관의 손목에 상처를 입혔고 또다른 경찰의 얼굴을 발로 차기도 했어요."
미국 언론은 이미 경찰이 전기충격기로 용의자를 제압한 상태였다며, 추가 폭행은 도를 넘은 공권력 집행이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LA에서 KBS 뉴스 박영환입니다.
미국경찰이 수갑을 찬 용의자를 곤봉으로 구타하는 장면이 공개되면서 과잉진압 논란이 일고있습니다.
경찰은 용의자가 경찰에게 먼저 폭력을 휘둘렀다며 cctv화면을 공개했지만 비난여론이 만만치 않습니다.
박영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땅바닥에 누운채 경찰관 4명에게 에워쌓인 46살 산토스 로페즈씨.
갑자기 경찰관 한 명이 곤봉을 치켜들더니 마구 때리기 시작합니다.
용의자가 비명을 지르며 온몸을 비틀지만 경찰관은 화가 난 듯 계속 곤봉을 휘두릅니다.
나머지 경찰관들이 제지하지 않으면서 로페즈씨는 폐가 함몰되는 중상을 입었습니다.
<인터뷰> 리안 헤르난데스(부인) : "경찰이 남편의 등뼈와 팔꿈치 뼈를 부러뜨려서 당장 수술을 해야합니다.
길가던 시민이 폭행과정을 촬영해 유트브에 올리면서 경찰은 '화풀이성 보복 폭행'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파장이 커지자 경찰은 만취 용의자가 다른 사람들에게 주먹을 휘둘렀고 경찰에게도 발길질을 했다며 CCTV 화면을 공개했습니다.
<인터뷰> 에런 이튼(롱비치 경찰관) : "비디오에 나오듯이 그는 경찰을 발로 차 곤봉을 떨어뜨렸으며 그 경관의 손목에 상처를 입혔고 또다른 경찰의 얼굴을 발로 차기도 했어요."
미국 언론은 이미 경찰이 전기충격기로 용의자를 제압한 상태였다며, 추가 폭행은 도를 넘은 공권력 집행이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LA에서 KBS 뉴스 박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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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경찰, 대낮 수갑 찬 용의자 구타 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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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9-05 21:38:40
- 수정2013-09-05 22:12:11
<앵커 멘트>
미국경찰이 수갑을 찬 용의자를 곤봉으로 구타하는 장면이 공개되면서 과잉진압 논란이 일고있습니다.
경찰은 용의자가 경찰에게 먼저 폭력을 휘둘렀다며 cctv화면을 공개했지만 비난여론이 만만치 않습니다.
박영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땅바닥에 누운채 경찰관 4명에게 에워쌓인 46살 산토스 로페즈씨.
갑자기 경찰관 한 명이 곤봉을 치켜들더니 마구 때리기 시작합니다.
용의자가 비명을 지르며 온몸을 비틀지만 경찰관은 화가 난 듯 계속 곤봉을 휘두릅니다.
나머지 경찰관들이 제지하지 않으면서 로페즈씨는 폐가 함몰되는 중상을 입었습니다.
<인터뷰> 리안 헤르난데스(부인) : "경찰이 남편의 등뼈와 팔꿈치 뼈를 부러뜨려서 당장 수술을 해야합니다.
길가던 시민이 폭행과정을 촬영해 유트브에 올리면서 경찰은 '화풀이성 보복 폭행'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파장이 커지자 경찰은 만취 용의자가 다른 사람들에게 주먹을 휘둘렀고 경찰에게도 발길질을 했다며 CCTV 화면을 공개했습니다.
<인터뷰> 에런 이튼(롱비치 경찰관) : "비디오에 나오듯이 그는 경찰을 발로 차 곤봉을 떨어뜨렸으며 그 경관의 손목에 상처를 입혔고 또다른 경찰의 얼굴을 발로 차기도 했어요."
미국 언론은 이미 경찰이 전기충격기로 용의자를 제압한 상태였다며, 추가 폭행은 도를 넘은 공권력 집행이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LA에서 KBS 뉴스 박영환입니다.
미국경찰이 수갑을 찬 용의자를 곤봉으로 구타하는 장면이 공개되면서 과잉진압 논란이 일고있습니다.
경찰은 용의자가 경찰에게 먼저 폭력을 휘둘렀다며 cctv화면을 공개했지만 비난여론이 만만치 않습니다.
박영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땅바닥에 누운채 경찰관 4명에게 에워쌓인 46살 산토스 로페즈씨.
갑자기 경찰관 한 명이 곤봉을 치켜들더니 마구 때리기 시작합니다.
용의자가 비명을 지르며 온몸을 비틀지만 경찰관은 화가 난 듯 계속 곤봉을 휘두릅니다.
나머지 경찰관들이 제지하지 않으면서 로페즈씨는 폐가 함몰되는 중상을 입었습니다.
<인터뷰> 리안 헤르난데스(부인) : "경찰이 남편의 등뼈와 팔꿈치 뼈를 부러뜨려서 당장 수술을 해야합니다.
길가던 시민이 폭행과정을 촬영해 유트브에 올리면서 경찰은 '화풀이성 보복 폭행'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파장이 커지자 경찰은 만취 용의자가 다른 사람들에게 주먹을 휘둘렀고 경찰에게도 발길질을 했다며 CCTV 화면을 공개했습니다.
<인터뷰> 에런 이튼(롱비치 경찰관) : "비디오에 나오듯이 그는 경찰을 발로 차 곤봉을 떨어뜨렸으며 그 경관의 손목에 상처를 입혔고 또다른 경찰의 얼굴을 발로 차기도 했어요."
미국 언론은 이미 경찰이 전기충격기로 용의자를 제압한 상태였다며, 추가 폭행은 도를 넘은 공권력 집행이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LA에서 KBS 뉴스 박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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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환 기자 p-you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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