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온누리 상품권’ 시장 활성화 한 몫

입력 2013.09.06 (21:39) 수정 2013.09.06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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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추석을 앞두고 전통시장 상인들이 모처럼 대목 경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발행 5년째를 맞는 전통시장 상품권이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임명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추석을 열흘 가량 앞둔 한 전통시장.

대목을 앞두고 팔 물건을 준비하는 상인들의 손길이 분주합니다.

전통시장 전용인 '온누리 상품권'이 생긴 뒤로 시장을 찾는 손님이 늘어 준비해야 할 양도 늘었습니다.

<인터뷰> 시장상인 : "그거 있을 때하고 없을 때 매상 같은 경우도 10~20% 차이 있다고 봅니다. 추석이나 구정에는 그 비율이 더 큽니다."

지난 2009년 처음 발행된 온누리 상품권은 지난해 4천억 원 넘게 팔리는 등 판매량이 늘었습니다.

이 같은 급성장에는 기업과 공공기관의 역할이 컸습니다.

기업은 온누리상품권의 47%, 공공기관은 23% 가량을 매입해 큰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인터뷰> 기업관계자 :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서 추석에 1억7천만 원 어치의 온누리 상품권을 사서 구성원들에게 줘서 전통시장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자체들의 다양한 전통시장 살리기 정책이 더해지면서 상승효과도 얻고 있습니다.

경기도는 시장 상품을 운송까지 해주는 '전통시장 구매단'을 통해 상품권을 소비하고 있고, 이천시는 관내 70여 개 업체와 협력해 상품권 사주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천시장 : "두번째 일요일, 네번째 일요일을 전통시장 가는 날로 정해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기업들로 하여금 온누리상품권 구입해서 전통시장을 활성화 시키기 위해."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판매가 주춤한 상태지만 한 해 절반 가량 팔리는 추석 대목에 상인들은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명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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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통시장 ‘온누리 상품권’ 시장 활성화 한 몫
    • 입력 2013-09-06 21:46:22
    • 수정2013-09-06 22:21:21
    뉴스9(경인)
<앵커 멘트>

추석을 앞두고 전통시장 상인들이 모처럼 대목 경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발행 5년째를 맞는 전통시장 상품권이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임명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추석을 열흘 가량 앞둔 한 전통시장.

대목을 앞두고 팔 물건을 준비하는 상인들의 손길이 분주합니다.

전통시장 전용인 '온누리 상품권'이 생긴 뒤로 시장을 찾는 손님이 늘어 준비해야 할 양도 늘었습니다.

<인터뷰> 시장상인 : "그거 있을 때하고 없을 때 매상 같은 경우도 10~20% 차이 있다고 봅니다. 추석이나 구정에는 그 비율이 더 큽니다."

지난 2009년 처음 발행된 온누리 상품권은 지난해 4천억 원 넘게 팔리는 등 판매량이 늘었습니다.

이 같은 급성장에는 기업과 공공기관의 역할이 컸습니다.

기업은 온누리상품권의 47%, 공공기관은 23% 가량을 매입해 큰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인터뷰> 기업관계자 :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서 추석에 1억7천만 원 어치의 온누리 상품권을 사서 구성원들에게 줘서 전통시장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자체들의 다양한 전통시장 살리기 정책이 더해지면서 상승효과도 얻고 있습니다.

경기도는 시장 상품을 운송까지 해주는 '전통시장 구매단'을 통해 상품권을 소비하고 있고, 이천시는 관내 70여 개 업체와 협력해 상품권 사주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천시장 : "두번째 일요일, 네번째 일요일을 전통시장 가는 날로 정해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기업들로 하여금 온누리상품권 구입해서 전통시장을 활성화 시키기 위해."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판매가 주춤한 상태지만 한 해 절반 가량 팔리는 추석 대목에 상인들은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명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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