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여야 대표 회동 성사되나…입장차 여전

입력 2013.09.11 (21:04) 수정 2013.09.11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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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이 해외 순방을 마치고 오늘 귀국하면서 꽉막힌 정국을 푸는데 어떤 역할을 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정치권에서도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의 회동분위기를 조성하고있습니다.

국현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이 7박 8일간의 러시아와 베트남 방문을 마치고 귀국했습니다.

이에 따라 국회 정상화를 위한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 회동이 성사될 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당장 새누리당은 회동 성사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습니다.

귀국 보고회 형식으로 여야 대표를 초청해 대통령과 야당 대표가 만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녹취> 최경환(새누리당 원내대표) :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정치권과 대통령의 회담이 성사될 수 있도록 백방으로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민주당은 대승적인 결단이 내려진다면 국회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김한길(민주당 대표) : "민주주의와 민생과 대통합을 위해 대통령이 결단한다면 저부터 진심을 다해서 (협력할 것입니다)"

다만 회동이 이뤄지더라도 국정원 댓글 의혹에 대한 대통령의 유감 표명은 반드시 있어야 한다고 재확인했습니다.

여야는 아직도 회동 형식과 의제 등에 관한 입장차는 좁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여야 대표도 어제에 이어 오늘도 행사장에서 마주쳤지만 형식적인 인사만 나눴습니다.

하지만 꼬인 정국을 풀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어 이르면 추석연휴 전에 대통령과 정치권의 회동이 성사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국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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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 대통령-여야 대표 회동 성사되나…입장차 여전
    • 입력 2013-09-11 21:06:18
    • 수정2013-09-11 22:3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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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이 해외 순방을 마치고 오늘 귀국하면서 꽉막힌 정국을 푸는데 어떤 역할을 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정치권에서도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의 회동분위기를 조성하고있습니다.

국현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이 7박 8일간의 러시아와 베트남 방문을 마치고 귀국했습니다.

이에 따라 국회 정상화를 위한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 회동이 성사될 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당장 새누리당은 회동 성사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습니다.

귀국 보고회 형식으로 여야 대표를 초청해 대통령과 야당 대표가 만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녹취> 최경환(새누리당 원내대표) :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정치권과 대통령의 회담이 성사될 수 있도록 백방으로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민주당은 대승적인 결단이 내려진다면 국회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김한길(민주당 대표) : "민주주의와 민생과 대통합을 위해 대통령이 결단한다면 저부터 진심을 다해서 (협력할 것입니다)"

다만 회동이 이뤄지더라도 국정원 댓글 의혹에 대한 대통령의 유감 표명은 반드시 있어야 한다고 재확인했습니다.

여야는 아직도 회동 형식과 의제 등에 관한 입장차는 좁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여야 대표도 어제에 이어 오늘도 행사장에서 마주쳤지만 형식적인 인사만 나눴습니다.

하지만 꼬인 정국을 풀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어 이르면 추석연휴 전에 대통령과 정치권의 회동이 성사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국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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