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식 외교는 현지 국민 마음에 다가가기

입력 2013.09.11 (21:06) 수정 2013.09.11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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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은 이번 해외 순방에서 동남아 국가론 처음으로 베트남을 국빈 방문했는데요.

베트남 국민의 마음에 다가가는 새로운 방식의 세일즈 외교를 보여줬다는 평가가 나오고있습니다.

현지에서 이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패션 쇼 무대에 화사한 한복 차림으로 올라서고, 과거사를 뛰어넘어 호찌민 주석의 묘소에 헌화했습니다.

이같은 박 대통령의 행보는 연일 베트남 언론에 집중 조명됐습니다.

이번 베트남 방문을 통해 현지 국민의 마음에 다가가 미래를 여는 새로운 박근혜 식 외교를 보여줬다고 청와대는 설명합니다.

<녹취> 박 대통령(한-베 경제인 만찬) : "지난 20여년간의 경제 협력 성과를 바탕으로 새로운 20년을 활짝 열어가야 합니다"

정상외교를 통해 두터워진 신뢰를 바탕으로 한 베트남 양국은 내년까지 자유무역협정을 타결짓고, 교역규모는 2020년까지 700억 달러로 늘리기로 합의했습니다.

베트남 원전 사업의 수주 기반을 조성하고, 화력발전소 건설 등 대형 국책사업에 우리 기업의 참여를 약속받는 성과도 거뒀습니다.

북한과 같은 공산권 국가인 베트남이 우리의 대북 정책에 전폭 지지를 표명한 것도 정치외교적인 성과로 꼽힙니다.

청와대는 동남아 외교 거점인 베트남에서의 성공적인 외교 성과를 바탕으로 하반기 대아세안 외교를 본격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노이에서 KBS 뉴스 이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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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근혜식 외교는 현지 국민 마음에 다가가기
    • 입력 2013-09-11 21:07:39
    • 수정2013-09-11 22:3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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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은 이번 해외 순방에서 동남아 국가론 처음으로 베트남을 국빈 방문했는데요.

베트남 국민의 마음에 다가가는 새로운 방식의 세일즈 외교를 보여줬다는 평가가 나오고있습니다.

현지에서 이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패션 쇼 무대에 화사한 한복 차림으로 올라서고, 과거사를 뛰어넘어 호찌민 주석의 묘소에 헌화했습니다.

이같은 박 대통령의 행보는 연일 베트남 언론에 집중 조명됐습니다.

이번 베트남 방문을 통해 현지 국민의 마음에 다가가 미래를 여는 새로운 박근혜 식 외교를 보여줬다고 청와대는 설명합니다.

<녹취> 박 대통령(한-베 경제인 만찬) : "지난 20여년간의 경제 협력 성과를 바탕으로 새로운 20년을 활짝 열어가야 합니다"

정상외교를 통해 두터워진 신뢰를 바탕으로 한 베트남 양국은 내년까지 자유무역협정을 타결짓고, 교역규모는 2020년까지 700억 달러로 늘리기로 합의했습니다.

베트남 원전 사업의 수주 기반을 조성하고, 화력발전소 건설 등 대형 국책사업에 우리 기업의 참여를 약속받는 성과도 거뒀습니다.

북한과 같은 공산권 국가인 베트남이 우리의 대북 정책에 전폭 지지를 표명한 것도 정치외교적인 성과로 꼽힙니다.

청와대는 동남아 외교 거점인 베트남에서의 성공적인 외교 성과를 바탕으로 하반기 대아세안 외교를 본격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노이에서 KBS 뉴스 이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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